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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택매매 시장 조정 가능성 제기돼

워싱턴 지역 주택매매 시장이 올가을부터 연방정부 인력 감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의 리사 스투터번트 수석연구원은 “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지만, 현장 에이전트들이 가격 민감도가 증가하고 하락세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여론조사에 의하면 54%가 공무원 감축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한 반면, 43%는 셀러 활동이 늘고 있다고 답했다.   스튜터번트 수석연구원은 “최근의 데이터가 일종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지역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긴 하다.     그는 “현재의 예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최근 연방정부가 해고했던 공무원 일부를 재고용하고 있으며, (4월말 이후) 추가적인 감원 계획을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 후반부로 갈수록 퇴직금 정산 작업이 종료될 경우 추가적인 매매활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튜터번트 수석연구원이 “(여러 요인을 종합한다면) 가을까지 주택 공급량 증가로 인해 일부 시장에서 주택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퇴직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의 자발적 퇴직을 유도할 목적으로 최대 8개월분의 급여를 약속했었다.   연방인사처(OPM)에 따르면  7만5천 명 정도가 이 프로그램에 응했다. 스튜터번트 수석연구원은 “가을학기를 앞두고 주택 매물이 늘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리얼터스의 라이언 프라이스 수석연구원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노동 시장 변동성으로 일부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7% 근처에서 머물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구매활동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5월 버지니아 주 전체에서 1만649채의 주택이 매매돼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매매 가능성 주택 시장 노동 시장 일부 시장

2025.06.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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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궁금증 모두 풀고 갑니다”

리얼티 원 그룹의 승경호 부동산(대표 승경호)이 한인들의 주택 매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위해 대규모 ‘부동산 청문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의 리얼티원의 승경호 부동산 버지니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부동산 에이전트 줄리엣 리의 사회로 승경호 대표, 엔젤라 윤, 서동진, 제니 하, 엠마 리 등이 전반부 순서를 맡았다.     이후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로우와인스틴&손 로펌)가 부동산 타이틀 진행 시 놓치기 쉬운 점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션 리 융자전문가(시티즌스), 스티브 장 보험전문가(옴니화재)가 청문회 연사로 나섰다. 승경호 대표는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무원감축 정책 탓에 최근 리스팅이 늘고 있지만 매물이 쏟아져 위기 상황을 맞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리스팅 시장에 숨통이 틔여져 중단기적으로 비딩 경쟁에서 웃돈을 얹어야 하는 거래는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청문회 참석 에이전트들도 모두 매물 급증 사태 등 위기 상황이 올 것이라는 진단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엔젤라 윤 에이전트는 “일각에서 스태그플래이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기본적으로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리스팅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도 위기가 올 것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에이전트들은 셀러가 높은 가격의 입찰(비딩)보다는 오히려 바이어 및 바이어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서동진 에이전트는 “인스펙션 컨틴전시 등 각종 조건부 계약이 뒤따르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제시했다고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셀러 입장에서 각종 컨틴전시로 인해 매매에 실패하고 다시 리스팅된다면 심각한 주택 하자를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는 신규 공급 주택을 분양할 경우 대부분 조감도 속의 주택 위치만 파악하지만, 대지의 높낮이(Grading)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지가 낮을 경우 빗물 배수 등의 문제로 지하실에 습기가 찰 수 있어 생활에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작년 법원 판결로 인해 셀러가 에이전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던 관행에 대해서도 다루어졌다. 참석한 에이전트들은 지금껏 바이어가 이 비용을 부담한 경우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과거의 관례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제니 하 에이전트는 “주택을 수리하고 판매할지, 아니면 있는 그대로(As is) 판매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많은 에이전트가 직접 주택을 방문한 후 결정해야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마 리 에이전트는 “주택 비딩 경쟁 때문에 인스펙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홈 오너 워런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소의 비용이 추가 지출되지만 만일의 거액 지출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센터빌 거주 O씨는 "경험많은 에이전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니 요즘 주택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승경호 부동산은 오는 22일(토) 오후 1-4시, 리얼티원 메릴랜드 사무실(10015 Old Columbia Rd, Columbia, MD 21046)에서 또한차례 청문회를 개최한다.       문의 703-928-5990, www.dwellwashington.com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매매 궁금증 부동산 에이전트 바이어 에이전트 서동진 에이전트

2025.03.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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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한겨울 주택매매 늘어난 이유

지난 1월 워싱턴메트로지역 주택 매매량이 수년만에 처음 증가세를 보여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버지니아지역 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매매량은 833채로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1월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1월 판매 총액도 7억달러로 19% 증가했다.   라이언 맥라런 NVAR 회장은 “올초부터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1월 판매량이 사실상 ‘가수요(speculative demand)’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월 판매량을 짐작할 수 있는 1월 잠정판매량은 969채로 오히려 9.7%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연방정부 축소정책에 앞서 주택을 매매하려는 수요 때문에 정상적인 시장 왜곡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1월 판매량에 걸맞게 시장이 활성화됐느냐는 의문을 해소하려면 리스팅 대기기간을 살펴봐야 한다.     1월 리스팅 대기기간은 31일로, 전년동월 대비 오히려 6.9일 늘어났다.   바이어들은 오히려 주택 구매 결심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NVAR과 리스팅 기관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지난 1월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중간매매가격은 68만5천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가 70만달러로 7.7%, 페어팩스 시티가 93만5천달러로 41.6%, 폴스처치 시티가 74만9999달러로 3.5%, 알렉산드리아 시티가 66만달러로 18.1% 상승했다. 클로징 주택매매량도 833채로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이중 페어팩스 카운티가 560채로 7.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리스팅이 증가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주택 리스팅 재고량은 1261채로 전년동월 대비 28.5% 증가했다.   하지만 1월 신규 리스팅은 995채로 최근 5년 평균치와 전년 동월 1315채를 훨씬 밑돌았다.   랍 카니 NVAR 차기 회장 당선자는 “재고량이 늘어나고 있어 바이어 마켓 경쟁이 다소 누그러들었다”면서도 “신규 리스팅이 적은 점이 불만족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라이언 맥라린 회장은 “시장상황이 유동적이긴 해도 강한 매수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올해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전했다. NVAR이 최근 조지메이슨대학 지역분석학센터와 공동 발표한 2025 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주택매매 클로징 주택매매량 워싱턴지역 한겨울 북버지니아지역 부동산중개인연합회

2025.0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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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매매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들

집을 팔고 살 때 셀러의 입장에서는 거래가격의 보통 7~8% 정도 비용이 발생하고 바이어도 다운페이와 함께 5% 정도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바이어는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융자은행에서는 다운페이와 함께 부대비용들이 충분히 은행 계좌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요즘같이 융자조건이 까다로울 때 주택을 사려면 먼저 다운페이를 준비하고 융자기관에서 미리 사전 승인도 받은 다음 구입할 집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아직도 4%대의 낮은 이자율 덕분에 구매를 망설이는 중이라면 지금이 주택구매 적기로 보고 있다. 에스크로를 끝마치기 위해서는 셀러와 바이어 중 누구에게 어떤 비용이 청구되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우선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 가격 이외에도 세금, 보험, 에스크로 비용,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체로 셀러가 클로징 코스트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는데, 지역이나 셀러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바이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로,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 있다. 매매할 때 에스크로를 통하여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이어에게 특히 중요하다.   두 번째는 주택점검인 인스펙션을 하는 것인데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해 주택의 모든 사항과 수압이나 물의 온도,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해야 한다.     세 번째로 바이어는 카운티에 등기할 때 각종 서류의 공증비와 향후 일 년 동안의 화재보험료도 부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 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는데 바이어도 주택융자를 할 때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된다.   한편 셀러는 터마이트 검사비와 해충으로 인해 주택이 손상됐다면 수리 비용, 에이전트 커미션, 시 정부와 카운티에 지불하는 등기 이전 수수료, 주택에 생각지 못했던 담보가 걸려있는지에 대한 담보 설정이나 보증, 연체된 세금, 오너십 등의 타이틀에 관한 모든 문제가 없는지를 바이어가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매매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보증이 되도록 타이틀 보험을 사야 하고, 콘도나 타운 홈 혹은 단독주택이라도 게이트 커뮤니티 안에 있다면 HOA 이전 비용 및 밀린 연체금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홈 워런티 플랜에 가입해야 한다. 홈 워런티 플랜을 통해 에스크로 기간 인스펙션을 통하여 집의 상태를 모두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이나 혹은 플러밍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 년 동안 무료로 점검과 수리를 해준다. 물론 에스크로 비용의 반은 셀러의 몫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매매 부대비용 타이틀 보험료 에스크로 비용 주택구매 적기

2024.02.07. 17:44

타운 주택매매 25% 급감…4분기 증가세 반전

작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2022년보다 25% 줄었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LA한인타운 주택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2023년 10·11·12월 3개월 연속 주택 매매가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거래 가격도 소폭(3~9%) 내렸다.   2023년 12개월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786채로 2022년의 1043채보다 257채(25%)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2023년 모기지 금리가 8%를 넘었다가 7%대를 한동안 유지했다. 그러다 6% 선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에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월~12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단독주택 거래가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년보다 17% 적은 343채였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보다 감속 폭이 적었다. 〈표 참조〉     중간 거래 가격은 163만 달러로 전년의 168만3250달러보다 5만 달러(3%) 이상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2022년(891달러)보다 1% 내린 880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100%를 하회한 98.75%였다. 이는 매매 가격이 셀러의 호가보다 밑돌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해 콘도 거래가 가장 부진했다. 지난해 팔린 콘도 수는 2022년의 374채보다 36% 급감한 241채였다. 콘도 중간 거래 가격(73만 달러)은 전년 대비 3% 내렸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642달러)은 2022년(628달러)보다 2% 웃돌았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의 258채보다 56채(22%) 더 적었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가는 2022년보다 9%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 역시 5%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더 조정된다면 2023년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 ”고 진단했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7%대로 다시 오르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매매 증가세 단독주택 거래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4.02.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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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지난해 5월 대비 44% 감소…성수기에도 하락

4월에 이어 5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른 지역은 반짝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LA한인타운은 훈풍을 빗겨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 건수는 44%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다만 단독주택의 경우엔 전월 대비 19% 증가해 눈에 띄었다.   2023년 5월 한달 팔린 주택 수는 68채로 여전히 100채를 밑돌았다. 전달의 70채와 비교하면 2채(3%)가 더 적었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의 가격 모두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하락했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가격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5월에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5월 모기지 이자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주택 시장의 성수기임에도 거래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기지 이자가 7% 안팎에 머물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셀러들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적다”고 말했다.     ▶단독주택   지난 5월에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32채로 작년 동월의 47채와 비교해서 32% 줄었다. 2023년 4월(27채)보다 5채(19%) 더 많았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47만5000달러로 전년 5월의 211만 달러 대비 30%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5월의 943달러보다 14% 떨어진 811달러였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단독주택은 가격만 맞으면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편”이라면서 “오퍼 경쟁이 100%에 근접하는 이유도 셀러가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콘도는 4월의 27채보다 19% 줄어든 22채가 매매됐다. 전년 동월의 41채와 비교하면 46%가 적었다. 중간가와 평균가 모두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콘도의 중간 가격(72만5000달러)과 스퀘어피트당 평균가(627달러) 모두 2022년 5월 대비 각각 8%와 3% 떨어졌다. 콘도의 실제 거래 가격도 셀러 호가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줄었다. 중간가격과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 모두 내렸다. 기준금리 인상에다 신용경색 등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게 되면서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업계는 풀이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5월에도 부진했다. 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며 “집을 팔아야 할 셀러 상당수의 모기지 이자가 3% 수준인데 최근에는 7%로 이자율 차이가 2배 이상 차이 나 매물 부족이 매우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물 품귀현상이 개선되면 다시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매매 성수기 기준금리 인상 la한인타운 주택 스퀘어피트당 평균가

2023.07.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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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적자, 한국 주택매매나 임대시 전입세대 확인 가능

  국무조정실이 선정한 황당규제 공모전 우수제안과제에서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에게도 전입세대확인서 발급 허용이 선정됐다.   현재 주민등록법 제29조의2(전입세대확인서의 열람 또는 교부), 동법 시행령 제49조의2(전입세대확인서의 열람 또는 교부) 및 동법 시행규칙 제14조(전입세대확인서의 열람 또는 교부)의거 주민등록자만 전입세대확인서(舊 전입세대 열람 내역) 발급이 가능함에 따라, 외국인은 매매자 또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인 경우에도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해 외국인에게도 전입세대 확인서 발급 허용을 위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서식) 개정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 규제가 황당한 이유를 보여주는 가상사례를 보면,  외국인 사업자 A씨는 한국에서 거주할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안전한 계약을 위해서는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 받아 실거주자 등을 파악해야 하는데 외국인은 계약 당사자인 경우에도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민등록자인 한국인에게 위임하면 전입세대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지만, A씨는 이제 막 입국하여 위임할 한국인도 없는 실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외국인도 전입세대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끔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개정이 완료되면, 외국인도 계약 등으로 전입세대확인서가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정부는 국민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제안과제(10개)에 대한 최종 순위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황당규제 포털(www.황당규제.com)에서 2023년 6월 13일 09시부터 6월 22일 18시(한국시간)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황당규제 공모전은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달간 제안 접수 결과 총 932건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제안과제에 대해 소관 부처의 1차 검토 후 국조실 조정과 전문가 심사를 거쳤으며,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우수제안과제 10개가 최종 선정되었다. 표영태 기자전입세대 주택매매 전입세대확인서 발급 전입세대 확인서 전입세대 열람

2023.06.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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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매매 건수 2.4% 감소…집값은 11년 만에 최대폭 하락

깜짝 반등했던 주택시장이 다시 하강 분위기로 돌아섰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2.4% 감소한 444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 2월 455만 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14% 이상 급증했던 예상 밖의 상승세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셈이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57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 하락했다.   이는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의 집값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월 대비 가격은 다소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금리 인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27%로 1년 전 5%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동결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해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와 월세 상승 속도의 전반적인 감속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중립으로, 아마도 향후 1년 안에는 완화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주택 매매는 꾸준히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주택매매 최대폭 주택매매 건수 최대폭 하락 연속 하락세

2023.04.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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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급감…한달에 겨우 40채 팔았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지난 1월 동안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을 통틀어 40채밖에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전년의 120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콘도는 80%나 대폭 줄면서 거래 절벽을 실감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경기침체 우려 증폭, 거래가 주춤하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6~7%선을 오르내린 모기지 이자 등을 거래 한파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18채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의 42채와 비교하면 24채(57%)나 적었다. 2021년의 55채와 2020년의 37채 대비 각각 67%와 51% 감소했다. 〈표 참조〉   거래 가격도 작년 1월보다 20%나 떨어졌다. 1월 중간 거래 가격은 140만4500달러로 작년(175만 달러)에 비해서 34만 달러(20%)가 내려앉았다. 단독주택의 1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2일로 전년 동월의 40일보다 2일이 더 길었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근래 3년 동안 단독주택 거래가 20채 미만이었던 달이 없었다”고 탄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LA한인타운의 콘도 거래 감소 폭은 단독주택보다 훨씬 컸다. 1월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49건과 비교해서 39건(80%) 대폭 감소한 10건에 불과했다. 2021년 1월의 21건과 비교해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콘도 가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 떨어졌다.     1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55만5000달러로 작년 1월의 75만 달러보다 19만 달러 이상 하락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732달러로 작년 동월의 622달러 대비 18% 상회했다.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거래가 하락 이유 중 하나는 매매 콘도 크기가 전년보다 100스퀘어피트 정도 작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6.87%로 3년래 최저로 셀러가 원하는 가격을 다 받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역시 작년보다 59%나 줄었다. 부동산 업계는 모기지 이자율에 민감한 투자용 부동산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를 하회한 95.30%였다. 작년 동월의 101.10%보다 6%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1월은 올겨울 날씨처럼 부동산 시장에도 거래 한파가 불었다. 1월은 지난 3년래 가장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계 가처분 소득이 늘고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세인 점을 고려하면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는 봄부터 서서히 주택 매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매매 급감 la한인타운 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3.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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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급감, 가격 오름세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이자율 급등 등으로 인해 로컬 주택시장의 지난달 매매건수는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가격은 약간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1065채의 단독주택이 매매됐는데 이는 1년 전인 2021년 12월에 비해 무려 46.2%나 감소한 것이다.     또 콘도와 같은 연립형태의 주택들도 매매건수가 1년 사이 53.9%나 줄었다.   반면 매매건수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의 지난달 중간가격은 86만9900달러로 1년전 대비 2.3% 올랐고 연립형 주택은 0.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매매 오름세 주택매매 급감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지난달 매매건수

2023.01.17. 20:07

주택매매 취소 9월에만 ‘6만 건’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매매를 취소하는 바이어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계약이 진행 중이던 6만 채의 매매가 어그러졌다. 거래 취소율은 17%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급등한 모기지 이자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2배 이상 돼 주택 바이어의 집 구매 비용 부담도 2배나 커진 데 반해서 집값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는 6.94%(20일 기준)로, 1년 전의 3.09%에 비해서 3.85%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레드핀 경영조사팀 한 관계자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바이어의 주택 비용 부담이 대폭 늘면서 시장에 진입을 못하고 있으며 모기지 이자가 너무 높자 셀러 역시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이 때문에 주택 시장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9월 주택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25% 정도 감소했으며, 신규 매물 역시 22% 급락해 202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 나온 매물에 대한 구매 경쟁률 역시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저조하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린다면, 2023년 중반까지 모기지 이자율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양재영 기자주택매매 취소 주택매매 취소 거래 취소율 모기지 이자

2022.10.23. 19:00

[부동산 투자] 주택매매 비용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의 매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적으로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아직은 코로나19팬데믹 이전의 수준까지는 아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하여 연준(FED)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도 여전히 가격이 높다. 이자율까지 올라가 예비 바이어들에게는 부담이 더 커져 집을 사는 것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2분기의 캘리포니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883,370달러로 16%만이 주택을 살 능력이 된다.   이 결과는 5.39% 이자율로 30년 고정 모기지론에 대한 원금, 이자 및 세금을 포함하여 월 4,980달러가 필요한 데, 가계 연 소득이 199,200달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타운홈이나 콘도는 중간 가격이 67만7000 달러다. 매달 3,820달러가 필요하다. 상위 25%에 해당하는 연 소득 15만3000 달러가 되어야만 주택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면 주택을 매매할 때의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알아보자.   셀러 입장에서는 거래 가격에서 보통 7~8%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바이어도 다운페이와 함께 5% 정도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주택을 사는 바이어 쪽을 보면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한다.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융자은행에서는 다운페이와 함께 부대비용들이 충분히 은행계좌에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요즘같이 융자조건이 까다로울 때 주택을 사려면 먼저 다운페이를 준비하고 융자기관에서 미리 사전 승인도 받은 다음 살 집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에스크로를 끝마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셀러와 바이어는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 지, 발생되는 비용이 누구에게 어떤 비용이 얼마나 청구되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자.     우선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 가격 이외에도 지불해야 할 항목들이 많고, 거기에는 에스크로 비용은 물론이고 세금과 보험,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체로 셀러가 클로징 코스트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게 되는데, 양쪽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항목들을 보면,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 있다. 매매를 할 때 에스크로를 통해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이어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그리고 전문가를 통해 주택점검을 해야 한다.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의 모든 사항과 수압이나 물의 온도,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바이어 비용으로 인스펙션하게 된다. 물론 카운티에 등기할 때 등 각종 서류의 공증비와 향후 일 년 동안의 화재보험료도 바이어의 부담이다.     특히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는데 바이어도 주택융자를 할 때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된다.   한편 셀러는 터마이트 검사비와 터마이트 등 해충으로 인해 주택이 손상됐다면 수리비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에이전트 커미션, 시정부와 카운티에 지불하는 등기 이전 수수료, 혹시 주택에 생각지 못했던 담보가 걸려있는지 담보 설정이나 보증, 연체된 세금 등, 오너쉽(Ownership) 등의 타이틀에 관한 모든 문제가 없는지를 구매자가 확인해야 한다.     혹시 매매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보증이 되도록 타이틀 보험을 사야 하고, 콘도나 타운홈 혹은 단독주택이라도 게이트 커뮤니티 안에 있다면 HOA 이전 비용 및 혹시 밀린 연체금이 있다면 그것도 모두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홈 워런티 플랜이 있다. 에스크로 기간 인스펙션을 통해 집의 상태를 모두 점검하고 그때는 이상이 없던 에어컨이나 혹은 플러밍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 년 동안은 홈 워런티 회사에서 무료로 점검과 수리를 해준다. 이것도 셀러가 바이어를 위해 산다. 물론 에스크로 비용의 반은 셀러의 몫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매매 비용 바이어 비용 에스크로 비용 클로징 비용

2022.08.17. 16:39

뉴저지 주택매매 시장 안정세 들어서나

뉴저지주 주택매매 시장이 팬데믹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 주택매매 시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했다.   뉴욕시 인근에 있는 버겐카운티 등 북부 뉴저지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 열기가 일면서 총15만5901가구가 매매됐다.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1만8957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2021년 1년 동안 뉴저지주를 포함해 미 전국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건수는 총 600만 건.   또 이와 함께 지난해 1년 동안 매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14.3%가 증가한 것이다. 1년 동안 이처럼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은 ▶낮은 이자율 ▶개인과 사업체 등에 대한 정부 지원금 확대 ▶원격근무 증가 ▶주식시장 활황 등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택 구매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급격한 상승세가 크게 꺾이고 있다.     뉴저지부동산협회(New Jersey Association of Realtor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버겐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격은 1년 전인 2021년 4월과 비교해 7.4% 오르는 데 그쳤다. 이것은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12%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한 퍼세익카운티는 지난 4월에는 1년 전의 같은 달과 비교해 6.1% 상승에 그쳐, 지난 1월에 전년 동월대비 12% 올랐다는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처럼 주택매매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든 데는 최근 급격히 오른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최근 물가가 크게 뛰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30년 고정 주택모기지 이자율은 올해초 3.11%에서 지난달에 5.3%로 올랐다.     또 이처럼 높아진 이자율 부담에다, 자동차 휘발유와 식품 등 각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택구매자 중의 일부가 주택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에 주택매매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원 기자주택매매 뉴저지 뉴저지주 주택매매 주택매매 시장 주택매매 열기

2022.06.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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