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주택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매물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일부 매물의 경우 시장 대기기간 길어지면서 가격 인하도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수요가 높은 지역들의 경우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3일 개정된 바이어 커미션이 발효됨에 따라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위기의식을 고조되고 있으며, 시장 과열 역시 부추기고 있다. 높은 이자율의 영향으로 주택 재구매 수요는 줄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아져 주택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던 신규주택은 지역별로 거래량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주택 구매 평균 연령대는 35세였다. 밀레니얼 세대가 매매의 38%, 베이비부머 세대는 31%를 차지하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수요는 캐나다, 중국, 멕시코, 인도, 콜롬비아의 순으로 전체 시장 거래의 2~3%를 차지했다. 중남미권 투자가 고급 주택에 쏠렸으며, 인도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주택 구매가능 인구는 20%로 상당히 낮았다. 3베드룸 이상인 매물의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 한편, 신축 아파트는 증가 추세다. 다만 신축 아파트는 렌트 가격이 높고 별도로 주차비를 징수하는 탓에 기존 매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 나오는 렌트비 인하추세는 신축 아파트의 렌트 인하로 인한 경우들도 많다. 여전히 28%가 현금으로 매매되고 있었다. 지난달 26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저축 규모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주택 구매 능력이 향후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차압절차에 들어간 전국 주택 비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적자폭이 늘어나면서 모기지 금리 하락세는 둔화할 조짐이다. 7월 말 기준,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약 4.2%다. 모기지 금리는 국채 금리에 약 2.0%포인트를 더한 수준이 유지 되어야 한다. 현재 금리는 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업용 부동산을 개조한 주거공간이 늘어났으며, 에너지절약형 주택의 수요도 높은 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선호 도시 주변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파트 매물에는 부재한 가족 단위를 수용할 수 있는 3베드룸 이상의 단독주택 또는 타운홈을 장기임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 6000스퀘어 피트가량의 넉넉한 공간의 뒷마당이 있을 경우 추후 별채(ADU) 건축으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임차인 보호 정책이 강한 지역의 인컴용 매물은 매각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1031 익스체인지나 할부매각형 트러스트(DST)를 활용한 세금 유예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 또 주택 피해 위협 요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주는 누수가 발생 시 자동으로 물의 공급을 끊어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누수 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이를 활용해 10% 정도의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다. ▶문의: (213) 663- 5392 곽재혁 / 퍼스팀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주택시장 동향 주택시장 동향 주택 구매가능 렌트비 인하추세
2024.08.07. 17:30
미전국 5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가운데 덴버 메트로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이 3번째로 빨리 팔리며 가격은 8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부동산 매매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조사한 올 3월 미국내 50개 주요 메트로폴리탄(대도시권역)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주택 시장은 지난 3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제한된 공급, 제한된 개발, 높게 형성된 성층권(stratospheric) 가격으로 특징지어졌다. 덴버 메트로의 리스팅 주택 중간가격(median listing price)은 65만5천달러로 50개 메트로지역 중 여덟 번째로 비쌌다. 이 가격대의 주택을 사려면 현재 금리와 30년 모기지율, 20%의 다운페이먼트를 가정할 때 약 20만달러의 가계 소득이 필요하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의하면 이 소득 수준은 미국내 상위 10% 가구의 가계 소득 임계값(threshold)이다. 미국내 상위 10%의 고소득 가구는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을 선호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이 판매되기전까지 28일 동안 리스팅됐었다. 주택 판매기간이 덴버 보다 빠른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샌호세와 뉴욕주 로체스터(26일) 뿐이었다. 미전역의 평균 리스팅 기간은 46일이었다. 작년 봄 기록적으로 높은 주택 가격을 보였던 덴버 메트로는 그 이후에는 한동안 가격이 답보상태에 있다가 올해들어서는 소폭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덴버 메트로 지역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다. 50개 메트로 지역 중 가격이 하향세를 보인 곳은 덴버를 포함해 오스틴, 라스베가스, 뉴올리언스 등 9곳 뿐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주택 메트로폴리탄 지역 주택시장 동향 주택 판매기간
2023.04.17.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