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판매가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가 6월보다 1.3% 늘어나며 계절 조정 연간 비율 395만 유닛을 기록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CNBC가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동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2.5% 낮은 수치다. 북동부 지역이 판매 및 가격에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서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NAR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주택 판매는 부진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확실히 더 많은 선택 옵션을 보고 있으며 이자율 인하로 경제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거래가 마감된 판매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가 넘는 지난 5월과 6월에 체결된 계약들로 이자율은 현재 6.5%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판매건 가운데 전액 현금 거래는 27%를 차지해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첫 주택구매자 비율은 전체의 29%로 6월과 동일했으나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1% 포인트 감소해 역대 평균치인 4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주택 매물도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달 말 기준 총 133만 유닛으로 6월보다 0.8%, 지난해 동월보다는 19.8%가 늘었다. 매물 증가에도 기존 주택 판매 중간가는 44만2600달러로 전년대비 4.2% 상승했다. 이자율이 소폭 내리면서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접수된 에이전트 주택 투어 및 기타 구매 서비스 요청 건수가 4% 증가해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기존주택 중간가 기존주택 판매 매물 증가 증가 반등
2024.08.22. 22:20
지난달 LA의 주택 중간가가 80만 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OC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130만 달러 선이 무너졌다.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5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를 통해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5개에서 집값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유는 이자율 상승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AR은 “1년 전 2.96%였던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지난달 5.23%로 치솟았다”며 “동일한 주택을 기준으로 모기지 상환 부담이 1년 만에 40%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 기준 LA는 3개월 만에 80만 달러를 회복했던 4월보다 0.4% 하락하며 지난달 79만8720달러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5월의 72만5680달러보다는 10.1% 올랐지만, 거래량은 11.2% 감소했다. 〈표 참조〉 OC는 4월 132만5000달러에서 2.3% 하락한 129만5000달러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하락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고 전년 대비 거래 감소 폭은 22.6%로 남가주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리버사이드만 3.2% 집값이 올랐을 뿐 벤투라는 4.2% 최대폭 하락했고, 샌버나디노는 50만 달러 돌파에 실패했으며, 샌디에이고도 97만 달러 선을 넘지 못했다. 가주 전체로는 주택 중간값이 89만8980달러로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9.9% 각각 상승했다. CAR은 “고액 주택 거래가 중간값 상승을 견인했다”며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 비중이 4개월 연속 늘어난 35.3%로 사상 최고였다”고 전했다. 대신 거래량은 연율로 37만7790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9.8%, 전년 대비 15.2% 각각 감소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율로 40만건 미만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CAR의 오토 카트리나 회장은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린 주택 비중 감소, 거래까지 걸린 기간 연장 등 시장이 균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며 “공급이 소폭 늘었고 비딩 경쟁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가주 전체의 리스팅 매물은 7년래 최대폭인 전년 대비 46.7%, 지난 4월에 비해서는 26.4% 각각 증가했고,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1년 전 평균 7일에서 9일로 늘었으며, 리스팅 가격 대비 거래가 비율은 1년 전 103.8%에서 103.4%로 소폭 낮아졌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잠정주택판매는 30.6% 감소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며 “하반기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이 이어지면 이자율은 6%를 훌쩍 넘어서고 거래 위축도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중간가 주택 주택 중간가 주택 중간값 주택 비중
2022.06.19. 18:44
오렌지카운티 83개 우편번호 지역 가운데 주택 중간가격이 75만 달러 이하인 곳은 15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매체 DQ뉴스, 부동산 통계 업체 코어로직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간가 75만 달러 이하 우편번호는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선 OC의 평균소득 주민이 큰 무리없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 기준을 75만 달러 이하로 보고 있다. 불과 수 년 전까지 이 기준은 60만 달러대였다. 반면, 중간가 100만 달러 이상인 우편번호는 전체의 약 44.6%인 37곳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까지만 해도 ‘백만 달러 클럽’에 속한 우편번호는 14곳 뿐이었다. 불과 2년 사이 23곳의 주택 중간값이 7자리 숫자로 변한 것이다. 같은 기간, 75만 달러 이하 우편번호에서 빠져나간 곳은 28곳에 달한다. 주택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OC 주택 중간가격은 2월 기준 98만5000달러가 됐다. 이 기간 집값 상승률은 연 20%(16만4850달러)다. 지난 2년 동안 총 83개 우편번호 중 28%에 해당하는 23곳에서 집값이 25만 달러 이상 올랐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중간값으로 저렴한 매물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끄는 우편번호는 모두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스탠턴, 애너하임, 풀러턴, 샌타애나, 라구나우즈 등 7개 도시에 속한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에선 부에나파크의 90621(74만7500달러), 가든그로브의 92843(74만5000달러)와 92844(72만6000달러), 92840(72만5000달러), 풀러턴의 92832(72만5000달러), 라구나우즈의 92637(41만 달러) 지역이 눈에 띈다. 라구나우즈 92637의 중간값이 낮은 이유는 이 곳에 은퇴 노인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가 있기 때문이다. 라구나우즈 92637 외 지역 중 중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샌타애나의 92707(61만 달러)이다. 이 외에 샌타애나의 92703(62만 달러)과 92701(63만9000달러), 애너하임의 92802(69만5000달러)의 중간값이 70만 달러를 밑돌았다. OC 최고 중간값을 자랑하는 우편번호는 500만 달러를 기록한 뉴포트비치의 92661이다. 뉴포트코스트 92657(478만 달러), 뉴포트비치 92662(410만 달러)도 400만 달러를 넘겼다. 이 밖에 코로나델마 92625(328만 달러), 뉴포트비치 92663(302만 달러), 라구나비치 92651(300만 달러)이 300만 달러 이상 중간값을 기록했다. 임상환 기자우편번호 중간가 우편번호 지역 우편번호 분석 주택 중간가격
2022.04.17. 18:06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값이 100만 달러에 육박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DQ뉴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OC의 기존, 신규 주택 중간값은 98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수립된 종전 기록 95만 달러보다 3만5000달러 올랐다. 2월 총 거래량은 2217채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19% 감소했다.중간가 주택 주택 중간가 오렌지카운티 주택 종전 기록
2022.03.27. 19:00
지난달 남가주의 집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변수를 뚫고 두 자릿수 상승세를 회복했다. 다만 최근 3개월 추이를 보면 남가주에서 유일하게 LA는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가주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존 단독주택 기준 LA와 OC의 중간 집값은 전년 대비 각각 12.6%와 26.6% 올랐다. 〈표 참조〉 리버사이드 등 다른 4개 카운티도 15~18% 상승률을 보여 6개 카운티가 모두 작년비 두 자릿수 상승률로 복귀했다. CAR은 ‘2월 주택시장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만든 불확실성으로 이자율이 올랐지만 가주 주택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총평했다. 다만 LA는 전월 대비 유일하게 3.4% 하락해 중간값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사상 첫 80만 달러를 돌파한 LA의 집값은 9월 88만6050달러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12월 82만6500달러, 지난 1월 80만960달러에 이어 지난달 80만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반면 OC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5.4% 상승한 126만 달러로 사상 첫 12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사상 첫 100만 달러를 넘어선 OC의 집값은 최근 3개월을 포함해 꾸준히 올라 1년여 만에 20만 달러 이상 오름세를 달성했다. 또 리버사이드도 꾸준히 가격이 올라 처음으로 60만 달러 선을 넘어섰고, 샌디에이고 역시 오름세를 유지하며 오는 봄 성수기에 90만 달러 선을 노려보게 됐다. 벤투라는 지난 1월 전년 대비 9.5% 상승률의 2배에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이후 지속해온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되며 남가주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줄었다. 지난달은 OC가 전년 대비 26% 거래가 줄었고 뒤이어 벤투라 -16.8%, 리버사이드 -8.2%, LA -7.3%, 샌디에이고 -5.6%, 샌버나디노 -3.4%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값은 77만1270달러로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10.3% 각각 올랐는데 CAR은 예상 외의 상승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등 일부 지역에서 고가 주택이 다수 거래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거래량은 연율로 42만4640건을 기록, 전월 대비 4.5%, 전년 대비 8.2% 각각 감소했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2월 기준으로 지난달은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거래가 많았고 팬데믹 이전인 2018년, 2019년과 비교해도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르빈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침공이 지정학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이자율도 상승시키며 주택시장에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실제 CAR이 조사한 바이어 대상 조사에서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는 응답은 16포인트로 1년 전 28포인트, 지난 1월 19포인트보다 낮아졌다. 류정일 기자중간가 주택 주택 거래량 주택시장 보고 주택 중간값
2022.03.15. 20:22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매체 DQ뉴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OC 주택 중간값은 95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수립된 종전 기록 93만5000달러보다 1.6% 올랐다. 지난해 1월 대비론 19%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 1월 주택 거래량은 신규, 기존 주택 포함 2196채다. 전월 대비 26% 줄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론 15% 감소했다.중간가 집값 oc집값 사상 사상 최고치 주택 중간값
2022.03.07. 17:57
오렌지카운티의 10월 주택 중간 가격이 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2월 이후, 11번째 수립된 최고가 기록이다. 부동산 뉴스 매체 ‘DQ 뉴스’에 따르면 종전 최고가는 지난 7월 수립된 90만5000달러다. 10월 중간가는 9월에 비해 3.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올랐다. DQ 뉴스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 바이어의 넓은 집 선호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최고가 기록 경신에도 불구, 거래량은 감소했다. 10월 거래된 주택은 신규, 기존 주택을 합쳐 3257채다. 지난 9월에 비해 6.1%, 지난해 10월에 비해선 14% 감소한 수치다.중간가 신기록 oc주택 중간가 최고가 기록 부동산 뉴스
2021.11.25. 18:01
지난달 LA와 OC의 집값이 1년 만에 각각 15.7%와 20.2% 또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9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를 통해 기존 단독주택 기준 LA의 중간 집값이 15.7% 오른 88만6050달러였다고 18일 밝혔다. 〈표 참조〉 지난 8월의 83만70달러와 비교해도 6.7% 상승한 것으로 LA의 주택 중간값은 꾸준히 오르며 3개월 연속 80만 달러 선을 유지했다. OC는 전월과는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20.2% 오른 110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02만5000달러로 첫 100만 달러를 돌파한 뒤 7개월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CAR은 “LA와 OC 모두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OC에서 상승세가 멈췄다”며 “거래량도 LA는 전월 대비 6.2%와 전년 대비 1.6% 각각 늘었지만 OC는 4.9%와 14.4% 나란히 줄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다른 카운티도 전년 대비 기준으로 모두 가격이 상승했지만, 벤투라는 전월 대비 4.5% 하락하며 중간값 80만 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전년 대비 기준 거래량도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LA만 1.6% 증가했을 뿐 다른 5개 카운티는 모두 감소했다. 남가주 전체의 집값은 지난 6월 76만600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7월과 8월 나란히 76만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 75만5000달러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주 전체적으로 중간 집값은 80만8890달러로 1년 전보다는 13.5% 올랐지만 한달 전보다는 2.3% 하락했다. 가주 중간 집값 80만 달러 이상은 6개월 연속 유지했지만 지난달 상승률은 최근 14개월 사이 최소폭이었다. 가주 전체의 주택 거래량은 연율 기준 43만8190건으로 8월의 41만4860건보다 5.6% 증가했지만 지난해 9월의 48만9590건에 비해서는 10.5%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달 주택 재고는 1.9개월 치로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단독주택 기준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8월의 평균 9일에서 지난달 10일로 조금 늘었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주택거래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는 여전히 강력해 최근 5년 사이 2번째로 많은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경쟁은 치열하고 집값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2021.10.18.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