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이 내일(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0대 학생을 위한 중고 의류 교환 행사를 연다. 7~12학년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포토 부스도 마련된다. ▶문의:(714)773-5719중고 의류 중고 의류 포토 부스 12학년 학생
2025.04.24. 20:00
친환경차의 대명사 수소연료전기차인 도요타 미라이의 중고차값이 신차값의 5분의 1까지 떨어지며 개스비를 절약하려는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전자테크제품 리뷰사이트 슬래시기어가 LA지역 롱고 도요타 딜러에서 판매 중인 미라이 중고차 18대의 최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최저 9888달러에서 최고 1만7888달러였다. 신차 가격은 XLE 트림이 5만190달러, 리미티드 트림은 6만7115달러다. 이들 도요타 공인 중고차의 주행 마일리지는 차량에 따라 5900마일부터 5만9000마일로 7년, 10만 마일 워런티를 비롯해 1만5000달러 상당의 수소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카드까지 제공된다. 따라서 수소연료충전카드 크레딧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최고 2888달러에 사거나 차량에 따라 오히려 5000달러를 딜러로부터 받고 차를 구매하는 셈이 된다. 개스값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전기차(EV)가 완전 충전하는 데까지 몇 시간씩 소요되는 것과 달리 미라이는 약 3~5분 만에 수소연료를 완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부 롱레인지 모델을 제외한 EV가 1회 충전당 주행 가능 거리가 200마일대인데 반해 미라이는 기본이 312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참고로 신차 가격이 트림에 따라 6만135달러~6만3585달러인 현대차의 수소연료전기차인 넥쏘는 1회 충전당 주행거리가 354~380마일에 달하며 신차 구매시 최장 72개월 무이자 할부에 3만5000달러 할인과 1만5000달러의 충전 크레딧이 제공된다. 또한 최대 4500달러까지 가주 친환경자동차 리베이트와 카풀레인 주행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신차는 물론 중고 수소연료전기차의 가격 할인율과 인센티브가 큰 이유는 제한된 수소연료충전소, 저조한 판매율, 개스값보다 비싼 충전 비용 때문이다. 가주 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주내 총 61곳의 수소연료충전소 중 54곳이 가동 중이다. 카운티별 가동 충전소는 LA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OC 11곳, 북가주샌타클라라 8곳, 샌디에이고 2곳 등으로 장거리 여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5년부터 가주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도요타 미라이는 연간 판매량이 1000~2000대 수준으로 올해는 9월까지 346대에 그쳤으며 2018년부터 판매된 현대 넥쏘는 연간 200~400대 수준으로 올해는 총 89대에 불과했다. 1회 충전비용도 갤런당 14.6달러로 200달러에 달해 개스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1만5000달러 충전 크레딧으로는 75회 충전할 수 있어서 차종에 따라 2만3400~2만850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결국 운전자의 주행 조건에 따라 수소연료전기차가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거주지나 직장 인근에 수소연료충전소가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면 중고로 구매해 충전 크레딧만큼 주행한 후 다른 차로 트레이드인 또는 중고차로 처분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수소연료전기차 중고 충전당 주행거리 중고 수소연료전기차 Auto News 도요타 미라이 현대 넥쏘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24. 21:53
중고거래 열풍의 시대다. 경기하강 속에도 중고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장 중이다. 중고시장 성장 배경에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등장, 고물가 지속, 중고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등이 있다. 중고시장 확장을 견인하는 것은 빈티지 쇼핑 붐이다. 캐피털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2만5000개가 넘는 재판매 매장이 있다. 2023년 중고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 룰루레몬, J 크루 같은 대형 소매업체와 협력해 중고 의류를 재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스레드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고의류 시장은 2018년 약 230억 달러에서 430억 달러로 급증했다. 명품 중심이었던 중고 의류 판매가 중저가 브랜드 시장으로 확장됐고 중고 가구 거래도 활발해졌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에서 지역 기반 단체 채팅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미디어 커뮤니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 제품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가장 활발한 곳은 지역 기반 단체 채팅방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단체 채팅방은 2년 전 700명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1300여명 이상이 모여 있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이중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고 거래다. 아기 띠 신제품 15달러, 공업용 재봉틀 200달러, 트레드밀 400달러, 사무실용 의자 5~20달러 등 가성비 좋은 제품은 빠르게 사라진다. 크레이그리스트 경쟁업체인 중고거래 플랫폼 오퍼업(OfferUp)은 대면 거래여서 한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중고품이 인기를 끌면서 풀러턴에 비굿스토어(BGOODSTORE) 아울렛도 문을 열었다. 배송 중 움푹 들어가거나 긁힌 박스 개봉 제품, 재고 처분, 반품 제품을 판매한다. 대부분 사용감이 없고 1년 무료 보증이 제공된다. 중고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 판매도 늘고 있다. LA한인타운 내 만물상에도 예전만 못하지만, 중고품 판매 문의 전화가 많다. 할렐루야 만물상을 운영하는 샘 유 대표는 “최근 중고 판매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LA인근에는 앤티크, 빈티지부터 브랜드 가구까지 중고가구 전문점이 성업 중이다. 앤티크, 위탁판매점, 벼룩시장, 중고품 매장,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 등 다양하다. 이곳에서 1970년대풍 3인용 소파부터 프랑스 앤티크 의자, 컨트리스타일 다이닝룸 세트, 미드 센추리 소파 등 시대와 디자인을 넘나드는 가구들을 살 수 있다. 대표적인 중고 가구점은 ▶헌팅턴 컬렉션(Huntington Collection) ▶패서디나 리스토어, 해비탯 포 휴매니티 ▶아웃 오브 더 클로짓 수퍼스토어 ▶페페스 스리프트숍 ▶리바이벌 빈티지 퍼니처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가구를 쇼핑할 때 줄자를 가져와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며 “대부분 중고 가구 매장에 에스테이트 세일 등으로 매일 새로운 제품이 입고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소비패턴 중고 중고시장 확장 중고시장 성장 중고시장 규모
2024.10.16. 0:11
대형 렌트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허츠 측은 렌트카에 사용됐던 2021년 구매한 테슬라 모델 3 2만 여대를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가격은상대적으로 저렴한 2만5000달러 선으로 알려졌으며 12개월 혹은 1만2000마일까지 워런티를 포함한다. 다만 구매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의 대부분은 3년 이하로 주행한 비교적 최신 모델이지만 렌트카라는 특성상 마일리지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NBC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이 할인 판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조사기관 아이시카스에 따르면 올해 중고 전기차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31.8%가 급락해 1만4418달러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중고차 가격이 3.6% 떨어진 것에 비하면 급격한 하락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허츠의 자동차 판매 웹사이트(hertzcarsales.com)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7일 기준 가주에 있는 중고 테슬라 차량 중 판매 대상은 1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희 기자테슬라 중고 중고 테슬라 테슬라 모델 테슬라 전기차
2024.06.09. 19:20
일반적으로 중고차 구매시 잔고장이 적고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본차를 많이 찾는다. 일본차들이 신뢰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차 가운데는 아무리 상태가 좋고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사지 말아야 할 중고 모델들이 있다. 개인재정금융 전문사이트 고뱅크레이츠가 최근 발표한 구매를 피해야 하는 일본 중고차 5개 모델을 소개한다. ▶마쓰다 RX-8 2004~2008년 사이에 판매된 RX-8 1세대 모델은 19개 마쓰다 모델 가운데 신뢰성이 11위에 불과할 정도다. 마쓰다프로블럼스닷컴에 따르면 엔진 고장을 비롯해 파워스티어링 문제, 과도한 엔진오일 소비, 수년에 걸친 다수의 리콜 이력이 있다. 가격은 4600달러에서 7800달러 사이다. ▶미쓰비시 이클립스 좋은 연비 및 준수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스포츠 세단으로 가격이 3000~5800달러 사이지만 1999~2003년형과 2007년형은 피해야 한다. 휠과 타이어 마모가 다른 동급차에 비해 심하고 인테리어도 저렴한 재질을 사용해 부품이 파손될 수 있다. 특히 1999년형은 자동 변속기, 파워 트레인 및 스티어링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됐다. ▶혼다 CRX 델 솔 인기 모델인 혼다 CR-X를 대체하기 위해 1997년 출시된 혼다 CRX 델 솔은 전방 브레이크 로터가 휘는 경향뿐만 아니라 지붕이 새고 실내 소음이 심해 핫카스닷컴은 “끔찍하게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가격은 900~3700달러지만 거의 레몬카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스즈키 사무라이 및 X-90 1995년 출시된 지프 랭글러를 연상시키는 박스형 SUV 스즈키 사무라이는 급커브길 주행시 전복되는 경향이 있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안전 등급 ‘미흡’을 받았다. 1996~1997년형 스즈키 X-90 후속 모델도 비슷한 전복 문제가 있는 데다가 쿠페인지, 스포츠카인지, 아니면 픽업트럭인지 이상한 디자인에 출력이 90마력에 불과하다. 두 모델의 가격은 500~3200달러 사이다. ▶도요타 파세오 특이한 이름의 파세오는 1991년부터 1997년 사이에 생산된 서브 콤팩트카로 코롤라와 동일한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1997년형 쿠페가 2000달러선, 컨버터블은 3000달러 선이다. 파세오는 여기 소개된 다른 차들에 비해 기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부품 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중고 중고 모델들 파워스티어링 문제 마쓰다 모델 일본차 Auto News 중고차
2023.11.09. 23:26
#. 김수진(41) 씨는 자주 사는 중고 옷 판매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4인 가족 의류비 지출이 50% 이상 줄었다. 틴에이저 자녀뿐만 아니라 김씨 부부까지 중고 옷을 사고 트레드인 프로그램으로 신상품 구매에 할인 혜택도 받고 있다. #. 옷장마다 가득한 옷을 정리한 최지나(37)씨. 가족들이 안 입는 옷은 쇼핑백 10개를 채웠다. 최씨가 온라인 중고 옷 할인점인 스레드업과 포쉬마크에 판매해 번 돈은 278달러. 최씨는 옷장 수납공간도 넓어지고 지구환경도 살리고 생활비도 벌어 일석삼조라고 밝혔다. 지속하는 고물가로 인해서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명품 중심이었던 중고 의류 판매가 중저가 브랜드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중고 옷 할인점인 스레드업 보고서에 따르면 H&M, 아베크롬비 앤드 피치, 리바이스, 메이드웰, 어반아웃피터, 프리피플, 앤트러팔러지, 자라 등 중저가 브랜드가 중고 옷 쇼핑객들 사이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표 참조〉 중고품 및 위탁 플랫폼 업체인 글로벌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8개 패션 브랜드가 재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2021년보다 244%나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데이터의 닐 손도스 대표는 “전통적인 소매업체가 재판매 부문에 진입해 중고 옷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중고품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아 판매 업체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H&M은 지난달 스레드업과 협업해 중고 옷 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메이드웰은 자체 온라인 중고 옷 사이트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을 통해 신상품 20달러 할인도 제공한다. 노스페이스도 리뉴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파카, 재킷, 방한복을 판매한다. 리바이스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으로 중고 옷을 5달러에서 최대 3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최대 규모의 온라인 중고 옷 할인점 스레드업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는 3만5000개 이상으로 소매가격의 9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스레드업에서 쇼핑하는 이지연 씨는 “핸드백, 스웨터, 운동복 등을 10달러 미만으로 살 수 있다”며 “자라 핸드백을 35% 할인해서 6달러에 샀다”고 말했다. 스레드업의 경쟁사 포쉬마크 경우 자라, 제이크루 등이 명품을 제치고 지난 3월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였다. 포쉬마크의 클로이 배퍼트 구매관리 담당자는 “중저가 브랜드가 트렌드가 빠르고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최신 패션 스타일 제품을 바로 선보이고 있다”며 “중고의류로 가장 인기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2023 스레드업 재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옷 시장은 2027년까지 거의 2배로 성장해 35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5배 성장했고 올해 26%, 내년 33%에 이어 2027년까지 9배 성장해 시장 규모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스레드업의 제임스 레인하트 CEO는 “소비자가 먼저 지구와 기후 문제를 인식하면서 재판매가 상승했다”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중고 옷 시장이 성장했고 가격 역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중고 옷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Z세대다. 지난 1년 동안 산 의류 3개 중 하나는 중고 옷으로 나타났다. 22일 지구의 날이 다가오면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는 중고 옷 쇼핑 팁 관련 게시물이 넘치고 있다. LA지역 대표적인 중고 옷 온·오프라인 매장인 버펄로 익스체인지, 세컨드 스트리트, 웨이스트랜드 등은 1달러 중고 의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중저가 중고 온라인 중고 중저가 브랜드 재판매 프로그램
2023.04.19. 0:11
#최근 이수진씨는 아동 전집 전권을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 올렸다.판매는 30분 만에 끝났다. 이번 달 이씨가 중고 물건을 판매해 벌은 금액은 총 490달러. 구매 가격보다 7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바로 판매가 되고 있다. #최진하씨는 필요한 물건 목록을 정해 놓고 몇 곳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쇼핑한다.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함께 이용하면 필요한 품목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최씨는 새것 같은 중고거래 물건을 70~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득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물가 상승으로 지출이 증가하면서 중고 거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기반 그룹 단체 채팅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미디어 커뮤니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 제품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중고거래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중고 거래가 이뤄지는 곳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 채팅방이다. 토런스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단체 채팅방에는 각각 1700여명, 700여명의 한인이 모여 있다. 이곳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비즈니스 홍보, 음식배달, 구인, 건강정보, 학원, 렌트, 집수리, 가전 수리, 육아 도우미 등 하루에도 수십건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이중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고 거래다. 새것 같은 상태의 중고 물품이 초저가에 올라오면 몇십분 안에 판매가 완료된다. 기존에도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 거래가 있었지만 지역 기반 중고 거래는 말 그대로 이웃끼리 믿고 거래하는 서비스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역 그룹 단체 채팅방에 올라오는 중고 제품은 중고라고 하기에는 대부분 상태가 좋고 새것 같은 제품도 있다. 양문 냉장고는 200~300달러, 2번 사용한 매트리스 100달러, 킹베드 풀세트 300달러, 하이킹 백팩 4개 30달러, 아이키아 램프 20달러 등 제품 가격은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초저가다. 아동 옷, 수영복, 가전제품, 식탁, 책 등 중고 물품을 무료 나눔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이곳에서 중고 물건을 판매한 이지수씨는 “프렌치 냉장고를 구입하면서 기존 냉장고를 빨리 치우고 싶어 무료로 내놓았다”며 “가지러 온 사람이 감사하다며 100달러를 주고 갔다”고 말했다. 중고 거래가 급증하면서 소형 이삿짐 업계도 바쁘다. 자동차에 싣기에는 크고 이삿짐센터에 맡기기에는 부담스러운 중고 가전이나 가구를 구입하는 경우 이용하고 있다. 소형이삿짐 업체 G파워의 박디도 대표는 “올해 들어 중고 가구와 가전 이사 요청이 급증했다”며 “새것 같은 침대, 냉장고, 소파, 식탁 등을 주로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 이사 비용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이동 기준 150~200달러다. 박 대표는 “올해 개스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소형이사 비용도 상승했다”며 “배달하는 중고 제품 가격이 저렴해 때로는 운반비보다 싼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가 급증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영향 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열풍이 불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중고 거래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올해 들어 중고 거래가 급증했다”며 “중고 제품 사용에 거부감이 줄고 중고 제품 사용이 지구환경을 돕는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중고물가 중고 중고거래 물건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 거래
2022.07.25. 20:10
둘루스에 거주하는 한인 김민기씨(31)는 얼마전 아찔한 경험을 했다. 오래된 소파를 팔기 위해 페이스북 마켓, 오퍼업(Offer Up), 넥스트도어(Next Door)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리스팅을 했다. 김 씨가 물건을 올리자마자 페이스북에서 '관심이 있으니 물건을 사겠다'는 메시지가 왔다. 김 씨가 언제, 어떻게 거래를 할 거냐고 묻자 구매자는 "체크를 보내 줄테니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이는 신종 사기 수법이었다. 구매자로 둔갑한 사기꾼들이 판매 가격 이상의 '가짜 수표'를 보낸 다음, 판매자가 디파짓도 하기 전에 초과 금액을 구매자에게 보내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아울러 다른 플랫폼에서 한 구매자는 김 씨에게 모바일 송금 결제 앱 젤(Zelle)을 통해 돈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금액은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김 씨의 이메일에는 'Zelle'에서 "김 씨의 계정에 송금 제한이 걸려 있으니 550달러가 아닌 구매자에게 300달러를 보내 850달러를 받으라"는 내용의 메일에 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해당 이메일주소의 도메인은 'Zelle'가 아니라 'Gmail'로 위조된 이메일이었다. 김 씨는 기자에게 "빨리 팔고 싶은 마음에 믿고는 싶었지만, 좀 의심쩍은 부분이 많아서 피할 수 있었다"라며 "의심하지 않았다면 나도 모르게 속고 피해를 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거래 사기' 또한 늘어나고 있다. 김 씨의 경험처럼 만나기도 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송금을 유도하기도 하고, 직접 만나도 안전하지 않은 경우도 발생한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직거래에서도 체크를 받았다 디파짓이 안된 사례, 직거래를 하려고 나타났지만 물건과 현금을 갈취당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고거래시 최대한 안전한 곳과 시간에 직거래를 해야 한다. 또 현금 거래는 필수이다. 한편, 둘루스 경찰은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해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경찰서 주차장에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테드 사도스키 둘루스 경찰 대변인은 지난 11일 둘루스 경찰 페이스북에 "경찰에서 범죄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며 "만약 이곳에서 만나는 것을 거부한다면 이는 사기거나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직거래 중고 중고거래 사기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거래시 최대한
2022.07.15. 15:40
남가주에디슨(SCE)사 고객이 중고 전기자동차를 사거나 리스하면 최대 4000달러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SCE 측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자동차 이용 고객 리베이트 프로그램 이용을 당부했다. SCE 측은 새 전기자동차를 산 사람도 가주 정부의 청정연료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750달러까지 리베이트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SCE 측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기자동차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SCE 전동화 담당 카터 프레스캇 이사는 “전기자동차는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고 유지관리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SCE 측이 제공하는 중고 전기자동차 또는 리스 차량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웹사이트(evrebates.sce.com)로 확인할 수 있다. 가주 정부의 청정연료 보상 프로그램도 웹사이트(cleanfuelreward.com)로 홍보 중이다. 한편 SCE 측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자동차 시승 행사도 펼치고 있다. 23일 오후 3시~6시 가디나(The Ditch, 2800 Rosecrans Ave. Gardena)에서는 가디나 밸리 상공회의소 주관 전기자동차 시승회가 열린다. SCE 후원으로 음악공연, 푸드 트럭, 후원단체 전시관도 선보인다. 프레스캇 이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기차 이점을 배우고 시승회에서 전기차의 장점과 재미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전기차 중고 전기자동차 시승회 중고 전기차 중고 전기자동차
2022.04.21.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