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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 판매점 굿윌OC…오렌지시 2호 매장 오픈

중고품 판매 수익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OC가 최근 오렌지 시 2호 매장을 열었다.   굿윌OC 측은 지난 8일 옛 빅랏(Big Lots) 매장(1821 N. Tustin St)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댄 슬레이터 오렌지 시장과 니콜 수이덤 굿윌OC 회장 등을 포함, 약 250명이 참석했다.   1만3156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매장은 신발, 의류, 가정용품,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중고품을 판매하며, 물품 기부도 받는다.   온라인(ocgoodwill.org)에선 장신구, 전자제품, 예술품, 장남감, 악기, 스포츠 용품 등 더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중고품 판매점 중고품 판매점 매장 오픈 슬레이터 오렌지

2023.12.11. 21:00

[디지털 세상 읽기] 아이폰의 중고품 관리

애플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넘긴 건 지난해 2분기였다. 그런데 이 통계에 사용된 지표는 신규 폰 판매가 아니라 활성 설치 기반, 즉 현재 소비자들이 사용 중인 폰의 숫자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이폰 사용자를 지켜봤다면 눈치챘겠지만, 예전처럼 새로운 버전의 폰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결과,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빠르게 물갈이가 되는 현상이 줄어들고, 사람들은 예전 아이폰을 들고 다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기사에서 이 상황을 두고 “스마트폰 시장이 중고차 시장을 닮아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비싼 기기를 몇 년 쓰고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물려주거나 되팔기도 하고, 무엇보다 본인이 잘 관리해서 오래 쓴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오래된 아이폰도 꼼꼼하게 챙기는 애플의 노력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온 지 5, 6년 된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건 마치 자동차 회사들이 중고차 가격을 관리하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해서 신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런 중고품 관리는 궁극적으로 ‘아이폰=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서 소비자들이 비싸도 아이폰을 선택하게 할 뿐 아니라, 활성 사용자를 늘려주기 때문에 애플이 서비스 부문 매출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한 분기 앱스토어를 통한 판매와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 비 하드웨어 매출이 기업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서비스 부문은 이익 마진이 커서 애플의 경우 무려 71.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고폰 관리가 애플에 중요한 이유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아이폰 중고품 중고품 관리 활성 사용자 중고차 시장

2023.05.01. 19:17

[디지털 세상 읽기] 아이폰의 중고품 관리

애플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넘긴 건 지난해 2분기였다. 그런데 이 통계에 사용된 지표는 현재 소비자들이 사용 중인 폰의 숫자다. 예전처럼 새로운 버전의 폰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결과, 빠르게 물갈이가 되는 현상이 줄어들고, 사람들은 예전 아이폰을 들고 다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기사에서 이 상황을 두고 “스마트폰 시장이 중고차 시장을 닮아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비싼 기기를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는 대신 본인이 잘 관리해서 오래 쓴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오래된 아이폰도 꼼꼼하게 챙기는 애플의 노력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온 지 5, 6년 된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건 마치 자동차 회사들이 중고차 가격을 관리하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해서 신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런 중고품 관리는 궁극적으로 ‘아이폰=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서 소비자들이 비싸도 아이폰을 선택하게 할 뿐 아니라, 활성 사용자를 늘려주기 때문에 애플이 서비스 부문 매출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한 분기 앱스토어를 통한 판매와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 비 하드웨어 매출이 기업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서비스 부문은 이익 마진이 커서 애플의 경우 무려 71.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아이폰 중고품 중고품 관리 중고차 시장 스마트폰 시장

2023.04.19. 21:34

‘중고품 거래 시장’ 골드러시 시대 열렸다

중고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중고품 골드러시’ 시대를 맞고 있다.      중고 의류 및 중고 신발에서 중고 가구에 이르기까지 재판매는 최근 몇 년 동안 소매업의 가장 큰 변화로 급부상했다.      빈티지 등 중고 의류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면서 재판매하려는 사람들이 지역 중고품 매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중고명품 전문 매장 보보스 관계자는 “중고 명품 판매와 구매 모두 상승했다”며 “팬데믹을 거치고 물가상승 영향으로 중고 명품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 중고업계에서 인기 명품은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롤렉스 시계로 제품 상태, 스타일, 제조연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중고품 스타트업 업체인 뜨레드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의류 시장은 2021년 360억 달러에서 2025년 두배인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3300만명의 소비자가 처음 중고 의류를 구매했고 이들 중 76%가 향후 5년동안 중고 의류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판매는 2025년까지 의류 소매판매보다 11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치, 룰루레몬, 니만 마커스 등 패션 업체들이 발 빠르게 중고의류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2개 주에서 시작한 중고 의류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인 ‘라이크 뉴 프로그램’을 394개 매장과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중고 의류 트레이드인 가격은 티셔츠 5달러, 후디, 스웨터, 레깅스 10달러, 코트 및 재킷은 25달러다.       뜨레드업은 RaaS(Resale-as-a-Service) 플랫폼을 활용해 월마트, 아디다스, 타겟 등 자체 사이트에서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을 통해 중고 매매가 가장 활발한 곳은 굿윌과 구세군이다. 굿윌 경우 중고 의류는 매출의 약 48%를 차지한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인타운 내 굿윌은 웨스턴과 베니스, 구세군은 후버와 샌마리노에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고품 매장은 이베이 및 인스타그램 같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이베이 명품 중고 책임자인 티라스 캄다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도 한 요인이지만 패션과 가격을 중시하는 명품 소비자들도 강력한 동인이다”고 말했다.     중고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트레드업 마케팅 부사장인 에린 월래스는 “지난 10년 동안 중고 의류가 절약에서 트렌드로 바뀌었다”며 “절약에 대해 편견 없이 자란 젊은 세대가 주 소비자다”고 말했다.     중고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순환경제, 공정 노동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높아졌고 물가상승도 요인 중 하나다.     또한 중고품 판매 초기와 다르게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소비로 인식됐다.  이은영 기자골드러시 중고품 중고품 골드러시 중고품 시장 중고품 스타트업

2022.05.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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