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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중부 폭풍 강타… 학교•주택 피해 속출

일리노이 주에 지난 28일 오후 늦게부터 29일 오전까지 눈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학교와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는 리빙스턴 카운티를 비롯해 매콘, 타즈웰 카운티 등 일리노이 중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시카고 지역 항공편 운항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리빙스턴 카운티 포리스트에 위치한 프레리 센트럴 미들스쿨은 이번 폭풍으로 체육관 지붕 일부가 뜯겨 나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학군 측은 교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근 폰티액에서는 주택 여러 채와 아파트 단지 시설이 강풍으로 훼손돼 당국이 주민들에게 접근 자제를 요청했다. 28일 오후 9시 기준 해당 지역에서는 8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기록됐다.     디케이터 인근 매콘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가 두 개나 기록됐다. 또 마운트 자이언과 블루마운드, 롱크릭 일대에서는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들 지역에서는 24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폭풍과 시계 악화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28일 오전 지상 대기가 발령돼 출발 항공편이 평균 45분가량 지연됐다. 29일에도 일부 항공기의 연착이 이어졌다.       시카고 지역은 당분간 최고 기온이 화씨 32도를 밑돌고 최저 기온도 화씨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중부 일리노이 중부 주택 지붕 이번 폭풍

2025.12.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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