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아이비리그 도전을 원하는 학생들은 9학년 때 무엇을 해야 하나요? ▶답= 올해 9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 많은 대학들이 9학년 때 성적과 활동을 절대적으로 중요시하지는 않지만 9학년은 성공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부터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대학별로 지원할 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리서치를 한다. 8개 대학 중 어떤 대학에 마음이 가장 끌리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학생 본인이 자연스럽게 느낄 것이다.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가 필수이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아이비리그라는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마도 리스트 꼭대기에 부모가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목표를 알리고 필요한 조언을 구하다 보면 강력한 네트워크가 형성될지도 모른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9학년 때 카운슬러나 교사에게 목표를 알리는 것도 고려해 본다. 이들은 명문대 합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일찌감치 카운슬러 및 교사와 관계를 형성하면 나중에 대학입시에 필요한 추천서를 부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9학년은 고등학교 첫 학년이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고교 4년과 대학입시 결과까지 좌우할 수 있다. 클래스와 과외활동 선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이비리그는 입학 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입학사정 과정에서 생존할 수 없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도전적인' 수업들을 택해 아이비리그 트랙에 진입한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따져보지 않고 너무 많은 고급 클래스에 등록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9학년부터 성적을 망칠 수 있으니 클래스를 정하기 전 카운슬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9학년은 고교 4년 동안 꾸준히 할 과외활동이 무엇이 될지 알아보는 해이다. 나의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관심분야를 탐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능하면 고교 시절 꾸준히 할 수 있는 활동을 1~2개로 좁혀 이들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면 좋다. 이 밖에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 하나 정도는 꾸준히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2.05.18. 17:25
▶문= 요즘 고등학교들의 성적 인플레가 심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답= 전국적으로 대학들은 SAT와 ACT 등 표준시험의 중요성을 줄이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 대학은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들여다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대부분 사립대들은 시험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각각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트렌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대학입시에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탑 대학인 MIT가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다시 SATㆍACT시험점수 제출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최근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원자들의 학업성적이 항상 학생의 성취도와 클래스 난이도를 제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9년 전미교육통계센터(NCES)가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고급과목을 택하는 12학년생 비율은 전체의 60%에서 63%로 증가했고 고급과목을 택한 학생들의 평균 언웨이티드GPA는 3.0에서 3.11로 상승했다. 그러나 12학년생들의 지식수준을 측정하는 NAEP 평가시험 결과 과학과목 스코어는 10년 전 수준과 동일했고 수학과목은 점수가 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기엔 화려한 AP나 아너 IB과목들을 수강하고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이 많지만 실제로 이들 클래스에서 배우는 것은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각에서는 SATㆍACT 같은 표준시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이 얼마나 대학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었고 개인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학업성적은 뛰어난데 시험점수가 낮을 경우 해당 고교가 쉽게 좋은 성적을 주는 성적 인플레이션 학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SAT와 ACT는 표준시험 없는 대학입시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떨어지면 에세이 추천서 등 다른 요소들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에세이는 마음만 먹으면 '프로'(pro)의 도움을 받아 작성할 수도 있고 추천서는 객관적 평가요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과외활동은 과장이나 왜곡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2.04.20. 17:55
▶문=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하이스쿨 시니어 중 '복수전공(double major)'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복수전공이 정말로 가치가 있는가? ▶답= 복수전공은 하나의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 전공 분야의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복수전공을 허용하지만 소수의 대학들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프린스턴 대학은 복수전공을 허락하지 않는 대학 중 하나이다. 따라서 4월 초까지 가을학기 입시 결과 발표 시즌이 끝난 후 등록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복수전공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도록 한다. 복수전공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 아닌 '취업 경쟁력'이다. 특히 STEM과 인문학 또는 비즈니스 분야를 복수 전공한 학생은 고용주에게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 복수전공으로 졸업하면 더 많은 커리어 초이스가 생긴다. 알다시피 대학을 다니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하나의 전공과 별 차이가 없다면 복수전공에 도전해 볼만하다. 복수전공자들은 졸업을 위해 더 많은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사학위 취득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게 단점이다. 졸업장 취득을 위해 각종 교양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전공 분야와 관련한 대학의 요구사항이 존재한다. 일부 클래스는 두 가지를 전공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한꺼번에 충족시키겠지만 그래도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 하나의 분야만 전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복수전공에 필요한 강의들을 수강하느라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강좌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 학사학위를 4년 안에 취득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졸업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복수전공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면 실제로 대학에서 복수전공을 한 선배로부터 경험담을 들어보고 고등학교 때 AP과목을 최대한 많이 듣고 해당 AP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대학 학점을 미리 취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복수전공은 미리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대학생활을 순조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2.03.23. 17:38
▶문= 대학입시에서 GPA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 되고 대학들이 GPA를 어떻게 다루나요? ▶답= GPA는 매우 복잡한 입학심사 요소이다. 단순한 '숫자'만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기보다는 '전후사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마다 GPA 계산법이 달라 웨이티드 GPA 최고점이 6.0인 고등학교가 있는가 하면 5.0인 고등학교도 있다. 이런 변동성 때문에 미국 대학의 50%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GPA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지 않고 새로운 계산법을 적용해 모든 지원자의 GPA를 새로 뽑아낸다. 일부 대학들은 핵심과목 GPA만 계산하며 또 어떤 대학들은 핵심과목과 선택과목을 합쳐서 GPA를 산출한다. 고등학교 GPA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대학들은 해당 학교의 스쿨 프로파일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이는 고등학교들이 대학에 보내는 서류로 그 학교의 성적 관련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어떤 학교는 AP/IB 아너 수업과 관련 똑같은 가산점을 주지만 일부 학교는 아너보다 AP/IB 코스를 더 높게 쳐주기도 한다. 그럼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만약 어떤 학생의 언웨이티드 GPA가 4.0 만점이라고 치자. GPA가 완벽하기 때문에 탑20 대학에 무난히 합격할까? 단순히 완벽한 GPA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고교 4년 내내 올 A를 받은 학생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택한 과목들의 수준 클래스 랭크 AP시험 점수 SAT*ACT점수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리더십 수상경력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대학에서 영문학이나 역사를 전공할 건데 꼭 수학이나 과학 과목을 아너 또는 AP로 들어야 하는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명문대 진학이 목표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핵심과목은 재학 중인 학교가 제공하는 '최고수준'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 STEM을 전공할 예정인 학생도명문대 진학을 원한다면AP영어 AP 미국역사를 들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장 도전적인 과목을 들으면서 GPA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것은 대학입시에서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2.02.23. 17:24
▶문= 2022년도 AP시험이 오는 5월로 다가왔다. 올해는 시험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답= AP시험은 2020년과 2021년 많은 과목들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되는 등 팬데믹 사태의 영향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AP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는 올해 시험은 대부분 정상적인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단 오미크론 확산으로 많은 고등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경우 시험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AP시험은 5월2일부터 5월6일 5월9일부터 5월13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된다. 대부분 과목은 로컬 타임으로 오전 8시 또는 오후 12시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AP Physics C: Electricity and Magnetism 시험의 경우 5월10일 오후 2시부터 시험이 진행된다. 특별한 사정으로 정해진 날짜에 시험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은 5월17일부터 5월20일까지 메이크업 테스트를 볼 수 있다. 2020년 5월과 지난해 5월 칼리지보드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버전의 AP시험을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 시험은 두 과목을 제외하곤 전통적인 '펜과 종이' 방식으로 돌아간다. AP Chinese와 AP Japanese 시험만 컴퓨터 기반 테스트로 치뤄진다. 알다시피 AP시험은 난이도가 높아 매우 도전적이다.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구와 전략이 나와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고득점을 노려볼 만하다. 한꺼번에 여러 과목 시험을 치른다고 해도 말이다. 우선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 들어가 AP시험 섹션을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무료 연습 시험 등 시험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리소스를 얻을 수 있다. 칸 아카데미 또는 바서티 튜터 등도 학생들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다. 어떤 종류의 시험을 보든 누구보다 학생 본인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같은 개인 지식을 시험 방식에 잘 활용하는 것이 고득점 전략의 핵심이다. AP시험은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것보다 평소에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2.01.26. 17:21
▶문= 하이스쿨 주니어들은 겨울방학이 끝난 후 시작하는 봄학기 도중 시니어 클래스 스케줄을 짜야 한다. 12학년 때도 가장 터프한 클래스들을 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다소 쉬운 과목들을 수강하며 숨을 돌려도 되는가? ▶답=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학사정에서 9~11학년 때 학생이 택한 클래스들과 성적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따라서 12학년은 압력을 덜 받으면서 난이도가 높은 과목들을 계속 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일부 주니어들은 12학년 때 쉬운 과목들을 택하면서 클래스 개수도 한두 개 줄이는 옵션을 고려한다. "3년 동안 열심히 했는데 시니어 때는 즐겨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다. 당연히 시니어 라이프를 최대한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입시 과정에서 대학 측에 좋은 인상을 주려면 12학년 스케줄을 쉬운 선택과목으로 채우거나 클래스 개수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면 12학년 때도 가장 도전적인 클래스들을 택하면서 바쁘게 지내야 한다. 만약 12학년 때 듣고 싶은 도전적인 과목이 있는데 그 클래스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카운슬러와 면담을 통해 확실한 의사 표명을 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해당 과목과 유사한 클래스를 로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듣거나 온라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고교생이 로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특정 과목을 듣고 좋은 성적을 받을 경우 크레딧과 함께 GPA를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부 학생들은 GPA를 높이기 위해 이 방법을 십분 활용한다. 고교 졸업에 필요한 크레딧을 100% 확보했다 하더라도 입학경쟁이 치열한 대학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명문대학들은 12학년 때 학생들이 최소한 5개의 난이도 높은 클래스를 수강하길 기대한다. 5개 클래스 모두 핵심 과목(core subject) 안에 들어야 한다. 영어 수학 과학 소셜사이언스 등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듣는 것이 기본이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할 계획이라면 AP Econ AP Calculus AP Stats 등을 수강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지나김 대표
2021.12.2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