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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지반 침하 현상 관측

시카고 지역 지반이 가라 앉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네이쳐 시티스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 약 98%가 지반 침하(land subsidence)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2밀리미터씩 지반이 가라앉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시카고 시의 약 10% 지역에서는 일년에 3밀리미터 이상씩 침하하는 속도가 관측됐다.     일반적으로 지반 침하 현상은 해안가 주변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이번 논문을 통해 시카고와 같은 내륙 지역 주요 도시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시카고 지역의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빙하가 녹고 나서 발생하는 지반의 상승과 하락과도 관련이 있지만 표층수 적출이 주요한 이유로 나타났다. 땅 위에 있는 물이 많이 사라지게 되면 땅과 대수층(aquifer)이 이에 반응하면서 지반이 점차 침하 현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의 경우 지표수의 수위가 오랜 시간 동안 낮아지고 있는데 미국지질학회에 따르면 지난 1864년 이후 무려 900피트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해안 지대와 호변 지역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홍수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건물과 교량과 같은 시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시카고의 경우 당장 시설 안전에 큰 위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불안 요소가 된다.     특히 건물 토대가 흔들리는 것과 같은 가시적인 현상은 이미 지반 침하 현상이 상당히 진척되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시카고에서 장기적으로 지반 침하 현상이 위협이 될 수 있는 곳으로는 리버 노스와 루프, 웨스트 루프, 사우스 루프 등의 다운타운 중심지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을 늦출 수 있는 방안으로는 대수층을 채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캘리포이나 주의 오렌지 카운티와 같이 지표수를 단순히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처리를 한 뒤 지하로 돌려보내는 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침하 현상 지반 침하 시카고 일원

2025.09.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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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랜초팔로스버디스 비상사태 내년 2월까지 연장

지반 침하 사태로 인한 랜초 팔로스 버디스(RPV)의  비상사태가 내년 2월까지 연장됐다. 시의회는 18일 의결을 통해 시뷰와 포르투기스 벤드 비치 클럽 등의 지역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2025년 2월 17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지반 균열이 가속하면서 도로가 갈라지고 주택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가구는 개스와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NBC방송은 지난 18일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지반 침하 상태가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 주에 1피트(30cm)씩 움직이던 지반이 현재는 2.7인치(6.8cm)로 줄었다는 것이다.     김영남 기자비상사태 지반 비상사태 내년 지반 침하 지반 균열

2024.1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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