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23일 28대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임원진 인준을 마쳤다. 이사회는 총 50명 이사 중 34명이 참석(8명 위임)한 가운데 개최한 회의에서 지사용 이사장, 서준석 수석부이사장, 박굉정·기순조 부이사장을 인준했다. 집행부의 피터 윤 수석부회장, 잔 노 상근부회장, 조영원·오승태·김현석·제시카 차·김형동·황진오 부회장 등도 이날 인준을 받았다. 이사회는 내일(1일) 오전 11시 제104주년 3·1절 행사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한인회는 내달 9일과 30일에 무료 세금보고 행사를 갖는 한편, 4월 10일엔 청소년 장학금 및 한인회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핸드폰과 카톡 강좌 등 무료 평생교육 문화 프로그램, 차세대 육성 및 정체성 교육 사업, 잡페어, 한국 연수에 참가할 차세대 선발 및 재정 지원, 한국학교 차세대 역사 및 한글 교육 등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한인회 지사용 한인회 지사용 지사용 이사장 임원진 인준
2023.02.27. 16:28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겼다. 올해는 회원 건강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지사용(사진) OC한미노인회 회장은 “2022년엔 꼭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회원 다수가 고령인 노인회 기능은 거의 올 스톱 상태였다. 백신 접종 초기, 노인회엔 하루 빨리 백신을 접종 받고 싶어 하는 회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연초에 이어 9월에도 노인회 버스 2대의 촉매 변환기를 모두 도난 당하는 시련도 겪었다. 지 회장은 코리안복지센터 커뮤니티 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회원들이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 덕분에 하반기엔 노인회 사무국, 상조회 행정 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강좌도 재개할 수 있었다. 또 OC교통국을 통해 버스 2대를 지원 받았고, 실비치 레저월드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추가해 이 지역 노인들의 회원 가입도 유도했다. 지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한 추석 대잔치 기금이 역대 최고액인 약 8만 달러나 모인 것도 큰 성과라며 “노인회를 생각해주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늘 든든하다”고 말했다. 지 회장은 “이제 노인회는 안정을 찾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이를 살피며 회원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 회장은 “올해는 OC 한인사회의 어른 단체인 노인회 위상에 걸맞게 모범을 보이면서 회원을 늘리고 앞으로 노인회 발전에 기여할 리더급 인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 회장은 “회원 모두 합심해 열심히 노력하면 노인회는 잘 굴러간다. 우리 모두 건강에 유의하며, 보람찬 한 해를 보내자”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임상환 기자노인회장 지사용 지사용 노인회장
2022.01.0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