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믿음 하나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전진해 마침내 밝은 아침을 맞았듯 우리 삶도 어둠에서 빛으로 향한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나이 서른의 젊은 예술가는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을 ‘희망의 과정’이라 말한다. 지금 이 순간 힘들지라도, 지금 이 순간 고통스러울지라도 이 모든 순간은 ‘희망과 기쁨’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일 뿐이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의 의지로는 되지 않는, 누군가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가능한 삶의 기적. 작가는 태양과 같은 이미지를 형상화 해 희망을 표현하고, 작품 어딘가에 십자가를 그려 믿음을 심었다. 이 작품은 2016년도 MFA 내셔널 대회에서 월스트릿저널 미술평론가 렌스 에스프런드에 의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 전시회 포스터를 통해 미 전역 대학에서 소개된 바 있다. 작가 권찬중은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공부하다 페인팅의 매력에 빠져 전과, 버지니아 라드포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맥코넬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워싱턴 지역을 비롯 콜로라도, 시애틀, 캔자스시티 등 미국 각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또 2016년 뉴욕 첼시에서 열린 전국 대학원생 대상 공모전인 ‘2016 MFA 내셔널 컴퍼티션’에서 1등을 수상하며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미술가 도널드 오디타 오딜리와 버지니아텍에서 벽화 작업, 체코 안무가 이지은 작가와 더불어 유럽 물리 입자 연구소 CERN에서 개최한 ‘아트와 과학’ 설치미술 및 영상, 사진 작업에 동참하는 등 차세대 예술가로 세계를 향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Kevinkwon.space,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12. 15:32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세상의 모든 만남은 축복이다’. 누구나 삶에 자신만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나는 세상의 속도에 등 떠밀리거나, 세상의 속도에 맞춰 과속하고 싶지 않다. 흔히들 ‘현대사회는 시간과의 전쟁’이라고 말하지만, 속도가 곧 내가 살아가는 삶의 기준이 된다면 어느 순간 너무도 무의미해 질 것 같다. 그러기에 나는 나만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만을 따라 신실하게 걸어가려 한다. 내가 향하는 길 가운데 굽이지거나 경사진 길, 혹은 꽃 길이나 사막 길을 만나도 주어진 환경에 흔들림 없이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어디쯤 있는지, 또 어디로 갈 것 인지만 집중할 것이다. 내 삶의 그러한 테마를 다잡기 위해 작품 속 하늘에 동서남북 사방으로 열려 있는 세상을 표현했다. 어디로 향하든 세상은 열려있다. 내 마음의 결단만 있다면 삶의 재창조,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다. 잠시 내가 선 자리에서 나를 돌아보자. 하늘을 보라. 삶의 소망과 꿈, 가능성 가득한 나만의 세상이 분명 내 곁에 있다. 이제 무한히 펼쳐진 그 하늘빛 캔버스 위에 나만의 인생을 그려 보자. 작가 오정숙은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광고 대행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한미미술가협회와 이화여대 미대 동문회에서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5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워싱턴 지역을 비롯 일리노이와 캘리포니아 등 미주 지역에서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4.06. 7:35
일상에서 하루하루를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다 찰나의 여유에 맞닥뜨려 문득 과거 그 어느 때로 기억이 거슬러 올라가면, 밀물 차오르듯 좋은 일 나쁜 일이 한꺼번에 몰려든다. 세월의 흐름 덕인가! 이제 좋았던 일은 추억으로 되새기고, 나빴던 일은 깎이고 깎여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 어렴풋이 스쳐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그렇게 찬찬히 돌아보니 그 때의 그 기억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터. 결국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고, 지금의 내가 또 어느 날에는 과거의 내가 되어있으리라. 그 어느 날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마주하기 위해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야겠다. 지금 이 순간, 안 좋은 기억은 모두 훨훨 날려 버리고 나비의 날개 짓으로 희망을 향해 비상하는 꿈을 꾼다. 최정선 작가는 서울 예고와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 국내 작가들과 두 세 차례 그룹전에 참가했다. 이 후 도미해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7~8 년 전부터 다시 대외 작품 활동을 재개, 워싱턴 주요 지역과 샌디에이고, LA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그룹전에 참가했다. 현재는 한미 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버지니아 센터빌에 작업실을 두고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30. 6:33
하얀 설국을 병풍처럼 세운 한라산에 말없이 따스한 봄바람이 찾아 들면 그 발 아래로 노란 유채꽃과 천지 다양한 꽃들이 앞다퉈 봄향기를 흩날리던 내 고향 제주. 그 아련한 추억이 늘 마음 한 켠에 추억으로 남아 이민 생활에서도 꽃만 보면 그저 반갑다. 다행히 태평양 건너 자리잡은 내 동네 어귀에도 봄이면 개나리를 비롯해 매화, 목련 등 한국에서 반가이 마주하던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고향의 향수를 달래어 준다. 작가로서 이를 화폭에 담을 수 있으니 이 또한 복 중에 복이리라. 그림자와 명암을 없애고 옅은 실루엣을 살려 은은한 칼라까지 입히며 실수하면 추억이 사라질 새라 조심조심 ‘동서양 화법의 융화로 가슴으로 파고 든 봄을 재창조’ 해 본다. 작품이 완성될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는 봄. 내 소싯적 고향의 봄과 이민자로써 또 한 번 맞은 봄의 이미지가 미묘하게 교차하며 살랑살랑 마음을 흔든다. ‘아… 저 꽃들은 어느 땅에 있어도 한치 흔들림 없이 언제는 그 모습 그대로구나!’. 작가 김명희는 동덕여대 서양화과와 캘리포니아 올로나 아트칼리지를 졸업, 해마다 여러 차례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통해 한국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여행과 같은 삶의 연속된 여정을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버지니아 애쉬번에 개인 스튜디오를 두고 후학 양성 및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4월 열리는 한미미술가협회 하와이 교류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22. 15:55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 그 속에 내재된 더 큰 역동적 에너지 기대와 설렘. 젊음의 성장통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며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미국의 기억을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숙명. 익숙함인지 낯설음인지 그 형언할 수 없는 감정선에서 외로운 줄타기를 하며 다행인 건 해를 거듭할수록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새롭게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는 사실. 젊음의 열정으로 삶에 도전하고 변화에 순응해 나아가다 보면 더욱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작품에 청춘의 기운을 쏟아낸다. 코리안으로서 어쩔 수 없이 마음 깊은 곳에서 절로 스며 나오는 한국 전통 미술의 기법을 기본으로 두고 아메리칸으로서 서양의 재료와 일상의 아이디어를 포착해 ‘동서양 감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발산되는 결합과 공유의 미’를 표현했다. 특히 작품 곳곳에 여백의 미를 둠으로써 무한히 펼쳐질 변화 속에 정착을 꿈꾸고, 또 무한한 변화를 겪으며 정착한 삶을 간직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작가 권찬중은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공부하다 페인팅의 매력에 빠져 전과, 버지니아 라드포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맥코넬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워싱턴 지역을 비롯 콜로라도, 시애틀, 캔자스시티 등 미국 각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또 2016년 뉴욕 첼시에서 열린 전국 대학원생 대상 공모전인 ‘2016 MFA 내셔널 컴퍼티션’에서 1등을 수상하며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미술가 도널드 오디타 오딜리와 버지니아텍에서 벽화 작업, 체코 안무가 이지은 작가와 더불어 유럽 물리 입자 연구소 CERN에서 개최한 ‘아트와 과학’ 설치미술 및 영상, 사진 작업에 동참하는 등 차세대 예술가로 세계를 향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Kevinkwon.space,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15. 16:44
매년 3~4월이면 온 세계의 예술가들이 뉴욕으로 몰려든다. 알록달록 차려 입은 젊은 뮤지션 등 예술인들이 도심을 패션의 거리로 장식하고, 중심가 레스토랑은 저마다 신선한 기운을 담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뉴요커와 예술인들이 어우러져 작품을 사고 팔고 감상하는 재미가 쏟아지는 뉴욕의 봄. 작가는 고개만 돌리면 아트가 넘실대는 분위기에 홀려 매년 이 맘 때면 뉴욕으로 달려가 수없이 사진을 찍고, 영감을 받으며 작품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간다. 피카소가 말했던가! ‘추상으로 건너려면 구체적인 실체부터 건너야 한다’고. 미술인으로서 실체의 기본을 인물화로 두고, 시대에 따른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내면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을 찍고 또 찍으며 그들의 삶과 인생을 화폭에 조심스레 담아본다. 작가 유수자는 경기 여중·고교와 서울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의 타우슨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1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했으며, 여러 미술 협회에서 회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8. 16:39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과거를 살아간 여인의 삶의 향기를 더듬어봤다. 산수화와 풍속화, 궁중화를 즐겨 그렸던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차용해 흐린 선부터 짙은 선까지, 흐린 채색부터 짙은 채색을 하기까지 작품 그대로를 재현해 가는 과정에서 한 시대를 살다간 여인의 인생과 사상에 오롯이 빠져들었다. 작가는 여성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가구 ‘자개 화장대’ 서랍에 미인도 이미지를 가둬 넣음으로써 전통 보존의 의미를 각인시키고 비단 치마를 밖으로 살짝 흘러내리게 부각해 현대까지 이어지는 창의적 해석을 담았다. 특히 작품에서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익명성을 부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대의 풍속과 삶을 작품을 대하는 한 명 한 명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사고의 여백도 남겼다. 한국화를 전공하며 당연시 여겼던 한국미술의 아름다운 가치를 미국에서 서양미술을 배우며 비로소 깨달아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재료’의 완벽한 조합을 표현하고자 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2. 6:52
‘결코 잊을 수도 결코 잊어서도 안 되는 역사적 사실, 일본 위안부 문제’ 과거 그 고통의 역사를 감내하며 열 일곱 꽃다운 나이에 인권이 짓밟히고 소싯적 꿈을 송두리째 빼앗긴 채 ‘상처와 고통’으로 하루 하루를 버텨야 했던 일본 위안부 피해 여성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숨죽여 살아오다 보니 어느새 그 처절했던 고통은 잊혀져 가고 ‘위안부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면서 피해자들의 한서린 역사도 홀연히 사라질 위기다. 절대 망각해서는 안 될 역사. 예술가로서 이 ‘중대한 과제를 지닌 역사’를 후대에까지 전할 수 있는 길은 작품으로 일조하는 것. 세상에 남은 혹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은 ‘쇠사슬과 억압의 고통, 상처와 치욕의 시간’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나비로 승화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밝은 이 세상을 훨훨 자유롭게 날라 다니는 가운데 이제 그만 ‘평화와 기쁨’으로 자유 희망을 누릴 수 있기를. 이 작품은 현재 한국 마포에 있는 일본 위안부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작가 백정화는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83년 도미 후 몽고메리 칼리지와 타우슨 대학에서 조각과 금속 공예를 전공, 현재 포토맥에 스튜디오를 두고 활발한 작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3M 공모전 수상자’ 전시회를 비롯, 이민 역사 박물관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전시,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주얼리 트렁크 쇼’ 등 세계 각지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23. 7:03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내면적으로 성장한 예술가가 되게 해 주소서.” 평생을 함께 할 단 한 사람만 바라보고 낯선 타국으로 건너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의 삶을 시작하고, 또 흐르는 세월 속에 어느덧 돌아보니 두 아이 엄마로 또 중견 예술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두가 걷는 길, 모두가 걸어야 하는 길인 ‘인생길’ 한가운데서 문득 돌아보니 나 역시 자연스레 철모르던 어릴 적 외면적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적 성장을 향해 갈구하고 있다. 하나하나 다른 인생의 조각이 어우러져 커다란 그릇을 이루고, 때로는 커다란 그릇이 서로 다르게 흩어져 조각조각 나버리는 삶의 끊임없는 변화. 이 과정에서 받는 상처가 내면의 영적 믿음으로 아름답게 치유될 수 있기를… 작품은 수많은 인생의 이야기와 세상사를 담은 신문을 배경으로, 원색을 섬유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은은한 색감을 돋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작가 김경애는 서울 태생으로 홍익대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하고 기업체 상품 디자인 기획실과 연극과 방송국의 아트 디렉터로 활약하다 98년 도미했다. 미국서는 한미미술가협회와 버지니아 아트 리그 회원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메릴랜드의 클락스버그에 개인 스튜디오를 두고 활발히 작품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16. 6:48
“세월이 강함을 벗고 부드러움을 입으라 하네요.” 한때는 금속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강함이 좋아 다양한 금속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학생들에게 칠보 가르치는 계기를 만나 그 시간 속에서 예전에 보지 못했던 칠보의 매력을 발견했다. 어쩌면 ‘살아갈수록 단단해지는 세월 속에 부드럽게 녹아 드는 인간미’가 섭리인 인생을 깨달아 가는 것일지도. 칠보의 환하고 알록달록 밝은 색감을 손끝에서 살려 내다보니 삶을 바라보는 색채도 달라졌다. 저 파란 창공에 색색을 뽐내고 민들레 홀씨 타고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 ‘자유로움의 희망’이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모두가 하루하루 저리 자유롭게 세상을 누리다 지치고 힘들 즈음, 좋은 소식 입에 머금고 편안함 가득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기를…. 활기를 되찾고 또 다시 훨훨 날아오를 수 있기를…. 작가 김완진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조소 전공, 미시간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금속 조형을 전공했다. 현재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칼리지 금속과 교수로 재직하며 메릴랜드 락빌에 작업실을 두고 활발히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단체전 참가 및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플랫 화인 아트 베스트 작품상을 비롯 미국금속협회 작품상, 샌디에이고 국제 아트전 미디어상, 크랜브룩 졸업 전 최고 작품상, 한국 대사관 특별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01. 16:25
‘빛을 통한 힐링, 힐링을 통한 위안. 예술가로서 무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 10년 전 우연히, 사진 찍기 좋아하던 취미가 내게 삶의 목표 하나를 안겨 줬다. 어둠 짙은 밤 어느 정원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불빛 반짝이는 사진을 수없이 찍다 포착한 ‘빛이 가진 영원의 색감과 라인’. 그 형언할 수 없는 기운은 평소 개인적이고 신앙적인 소박한 주제로 작품을 표현하던 나를 우주 공간으로 덩그러니 옮겨놓았다. 표현하기에 추상적인 ‘빛의 아름다움’을 찾아 한 작품에 매달려 수천 장의 사진을 찍고 또 찍고, 한국과 미국 등 지구촌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감성으로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탄생시키기까지 기나긴 인고의 시간. 하지만 그 덕에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붉은빛부터 영롱한 색감 속에 포근하고 평안함을 전하는 하늘빛, 노랑과 초록, 핑크와 보라 등 ‘힐링과 위안’을 주는 ‘힐링 프로젝트 전시’를 4년 째 이어오게 됐다. 많은 이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이 되어주는 작업, 오늘도 무한한 기쁨으로 이어간다. 작가 정은미는 홍익대 및 동 대학원에서 금속조형을 전공, 위스콘신-메디슨 대학교에서 두 번째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몽고메리 칼리지 락빌 캠퍼스에서 금속공예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한국·일본·영국 등에서 15회 이상 초대 개인전 및 세계 각국서 200여 회 이상 그룹 전에 참여, 작가로서 명성을 다졌다. 스미소니언 크래프트 쇼에서 최고상을 입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 또한 갖췄으며, 1996년 워싱턴서 북미 금속공예가 협회 콘퍼런스(SNAG Conference)를 조직해 지휘하는 위원장 직을 역임한 바 있다. ▷문의: www.eunmeechung.com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25. 16:09
“계절의 절반이 지나도 그 황홀한 아름다운 풍경이 가슴에 남아, 계절의 절반이 지나야 다시 만날 풍경을 벌써부터 그리워하노라.” 화가의 집 뒤뜰에 자리한 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 그 색감도 느낌도 참으로 다르다. 하지만 화가가 가장 좋아하는 연초록 만발한 초여름 풍경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아련함을 안겨줘 결국 예술감 가득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꽃과 자연을 좋아하는 부부의 꿈을 담아 남편이 짓고, 아내가 각종 꽃을 심어 알록달록 꾸며 지은 화가의 정원. 지난 해에는 정원 한가운데 직접 연못을 파 물고기를 풀고 연 씨를 뿌렸더니 연못 중심에 초록빛깔 만발한 포인트가 정원의 감성적 풍경을 더하는 덤을 얻었다. 백일홍, 장미, 포스타, 임페이션스, 베꼬니아 등 다양한 꽃 향이 지천으로 퍼진 초록 세상. 초여름 정원은 아내와 산책하기 딱 좋은 우리들만의 초록 세상이어라. 작가 황보한은 대구 태생으로 1986년부터 12년 간 대한민국 항공우주연구원 초대 소장을 역임, 인공위성 무궁화 1~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작품 활동에 전념, 서울 예술의 전당 개인전을 비롯해 2001년 5월 파리 한국 문화원과 2006년 6월 워싱턴 MOCA 갤러리에서 개인전 등을 열었다. 한 때 수채화에 매료됐다가 원할 때까지 덧칠을 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오일 페인팅의 매력에 빠지기도 하고, 또 최근에는 금방 마르는 아크리릭 작업에 매료됐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18. 15:00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동양화는 양반의 그림, 민화는 서민의 그림’으로 여겨 왔다. 새해를 맞아 마음 부자인 서민으로 살아가는 모두에게 갖은 액운은 물리치고 부귀영화·무병장수 등 복을 가득 담은 덕담을 듬뿍 전하고자 민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호랑이는 무서운 용맹의 기운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가족이 함께 모이면 그 용감 무쌍한 기운은 뻗어나가고 평화를 지켜내는 늠름함은 더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다소 ‘귀여움’을 가미한 호랑이 가족을 작품 가운데 앉혔다. 또한 주변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고, 전체적으로 표범의 기운이 가득 맴도는 황금빛 색감을 살려 새해에 온 가정에 가화만사성을 기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했다. 예술가로서 누군가에게 한 해를 두고 두고 음미하며 긍정의 기운이 머문 작품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는 오민선 작가. “복을 담아 전하니, 그 복이 또 다른 복을 부를 것으로 믿기에 선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이 보는 분들로 하여금 화합과 평화, 안정과 여유를 선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깃들였다. 작가 오민선은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 1995년에 도미해 메릴랜드에 정착했다. 워싱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원 전시, 한미 미술가협회 개최 단체전, 워싱턴DC 새클러 갤러리 민화 트렁크쇼, 뉴욕 인권 문제를 다룬 JJ시바갤러리 전시, 해미티지 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단체에서 그룹전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위안부 공모전에서 수묵화로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11. 14:30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많은 이들이 읊조리는 흔한 노래 가사가, 누군가에게 닿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황금 유산과 같은 의미가 된다. 작가에게 ‘라일락 꽃 핀 고향’이 바로 그렇다. 어린 시절 봄이면 활짝 핀 라일락 꽃에서 배어 나온 짙은 향으로 가득 덮인 지붕 아래 부모님과 네 딸의 행복한 웃음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던 풍경이 곧 고향일진대, 이제 그 자리에는 세상 떠난 부모님의 빈자리와 뿔뿔이 흩어져 사는 자매들을 대신해 라일락 향만 무심히 남았다. 타국 살이 끝자락에 문득문득 차오르는 가슴 저미는 그리움. 어린 시절을 향한 동경의 불꽃이 피어 오를 때면 하염없이 라일락 향 가득한 향수만 띄워 보낸다. 작가 이양희는 대구 출생으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예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1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섬유 미술학과를 졸업하여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작년부터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회원전 및 입양아 자선행사와 같은 다양한 대외 활동을 주선해 오고 있다. 특히 협회 활동으로 분주한 가운데도 7월 한국 용산 아트센터서 열린 한국미술대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DC 연방상원빌딩서 열리는 115주년 우표기념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작가로서의 지평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또 후학 양성을 위해 홍익아트 스튜디오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1.04. 15:49
‘일상의 스치는 풍경을 기억에 담아 두었다가 캔버스에 나만의 생각으로 옮길 수 있다는 건 예술가인 나에게 하늘이 내린 축복’. 자동차를 타고 81번 도로를 달리다 무심결에 스친 풍경에서 문득 고향의 모습을 봤다. 평화로운 경치가 주는 잔잔한 감동이 마치 소중한 금빛 바람마냥 마음을 훑고 지나갔다. 타국 땅에서 자그마한 존재에 불과한 이민자로 살아감이 만만찮지만 이러한 순간만큼은 ‘호강 겨운 산책’임이 분명할 터. 이를 생쥐가 인격적인 대접을 받으며 화려한 백제의 왕관을 쓰고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 하고, 약간의 어두운 주변 톤에 금빛 색감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법으로 은은히 표현했다. 꽃 바람, 칼 바람 많지만 이 금빛 바람만큼은 ‘추억의 바람’이리라. 작가 정선희는 28년 전 도미해 워싱턴 코코란 아트 앤 디자인 칼리지 졸업,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2007년 뉴욕 필립 펄스타인이 심사한 전국 공모전에서 작품이 선정되면 화단에 등단,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창작력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앤아룬델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드로잉 및 컬러이론과 2D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텍사스 브라운빌 아트 뮤지엄 주최 ‘제45회 국제미술공모전’과 미국·중국·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국제공모전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하고 있다. www.sunheekimjung.com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29. 6:14
어느 날 집 근처 화원이 사라졌다. 조용히 자기만의 영역을 넓혀가던 자연은 거대한 중장비 기계에 의해 몽땅 파헤쳐지고 그 자리에 누군가의 보금자리가 될 타운들이 들어섰다. ‘자연과 인간의 타협점은 어디이며, 조화를 이룰 수는 없을까?’ 이러한 예술가의 감성과 안목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강한 힘의 상징인 중장비 기계를 아웃라인으로 두고, 가시 돋친 선인장을 앉혀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패턴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적절한 타협과 조화’를 표현했다. 원 이미지와 완전 다른 이미지로 거듭난 이 회화 작품이, 감상하는 어떤 이들에게 각자의 경험, 배움, 가치, 감성 등을 통한 별별 다른 해석으로 보여지기를 바란다. 작가 강지희는 워싱턴 디씨에 있는 코르코란 미대에서 파인 아트를 전공하고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파인 아트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최근 토르페도 팩토리 아트 센터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아메리칸 대학 뮤지엄 캣젠 아트 센, 코르코란 갤러리, 타겟 갤러리, 갤러리 102 인 디씨, 타스티카케 갤러리, 게이트웨이 아트 센터 인 메릴랜드, 그리고 이태리의 미술과 등에서 그룹전 및 개인전을 다수 가졌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21. 16:01
“문학가는 언어로, 음악가는 소리로, 그리고 미술가는 시각적 감각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소망은 소박하다. 비록 모든 것이 제각각 일지라도 결국 하나로 통하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상 천지 단 하나도 똑같지 않은 생명체가 함께 숨쉬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운데 서로 다른 점을 ‘부조화’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달라서 더욱 잘 어울리는 ‘화음’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는다. 이러한 방법의 하나로 한글 모음과 자음, 영어 알파벳 등의 문자를 통해 조화를 표현했으며, 최근에는 음악에서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을 조화롭게 배치해 화음을 자아내는 ‘대위법’ 작품 시리즈를 선과 색감의 조화로 표현, 그 안에서 어울림의 행복을 찾고 있다. 작가 박은희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 미국에서 오하이오 주립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에서 판화와 유화를 공부했다. 오하이오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룹전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또 데이톤 대학 주최 공모전과 캘리포니아 주 연례 공모전에서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베데스다 소재 음악의 전당인 스트라스모어가 발간하는 음악지 표지 공모전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베데스다에 스튜디오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19. 7:29
흔히 말한다.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나 역시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하나님 품이기에, 세상을 헤쳐가는 기둥이 되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본다. 이 작품은 인간이 본향으로 돌아가기 전 ‘기다림의 일상’을 고민해 표현한 것으로, 지구에 얹혀 우리가 살아가는 빌딩 숲 가득한 회색 도심과 그 안에서 희망과 소망, 기대 등을 품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솟대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각자 꿈을 향해 달려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또 보다 가까이서 생각하면 고국을 떠나와 타국에서 살아가며 늘 고국을 향한 그리움의 표현이기도 한 존재가 바로 이 길게 하늘로 뻗은 솟대인 셈이다. 본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다림은 곧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추구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기준이 아닐까? 작가 주미영은 한양대 신방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도미,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조소 및 금속공예를 수학했다. 미국에서 조소 작가로 활동을 시작, 초기에는 여러 소재를 작품에 활용했다. 특히 작은 액세서리에 조각 느낌이 나는 작품을 많이 제작했으나 이후 나무와 찰흙을 활용한 소재를 통해 여러 가지 스토리를 표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메릴랜드 글렌뷰맨션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워싱턴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그룹 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메릴랜드 포토맥에 스튜디오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07. 15:55
“실제 존재하는 것의 가치에 생명을 불어 넣어 실현시키는 것이 곧 꿈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허황된 가치를 좇는다면 그건 꿈이라는 단어 대신 물거품이라 표현해야겠지요.”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외모는 다르지만 인간으로서 추구하는 가치는 분명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역사적 인물이 살아온 흔적을 밟아 그들의 삶을 이미지로 형상화 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참모습을 지키며 오늘날 세계의 중심인 미국을 만들기 위해 신생 국가로서 초석을 다지고,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를 위한 헌신적 자세’로 하나하나 꿈을 실현했던 조지워싱턴 대통령. ‘겸손의 미덕’을 바탕으로 실현된 그의 꿈 덕분에 오늘도 많은 이들은 생명이 꿈틀거리는 이 땅에서 또 하나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룩하며 살아간다. 작가 권명원은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글 서예가로 호는 묵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한글서예대전 초대 작가로 워싱턴 한국문화원,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맥아더 기념관, 메릴랜드 대학교, 한국개발연구원, 주미한국대사관,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 국전 서예 부문 특선 및 입선 4회를 비롯 대한민국 서예대전, 동아 미술제 등 각종 서예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지난 2015년에도 한국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워싱턴 지역 동양화가와 서예가 모임인 ‘묵향회’와 한미미술가협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01. 6:47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만난 소박한 풍경. 낡았지만 고운 손때 묻은 흔적이 마냥 정겨워 기억 속에 고이 새겼다 기어코 화폭으로 옮겨 담았다. 자녀들 다 떠나 보내고 황혼 서린 정원에는 기다림을 인내하며 가꾼 꽃들이 인적 드문 골목의 길손을 맞고, 그 언젠가가 내일이 되리라는 조심스런 기대로 문도 알게 모르게 살짝 열어뒀다. ‘희망은 기대를 낳고, 기대는 곧 가능성을 낳지 않을까?’. 오늘도 창가에 얌전히 앉은 해바라기는 하염없는 바라기로 마음을 활짝 열었다. 과거 무채색 화풍을 통해 기교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18년 전 이민 사회에 둥지를 틀며 고군분투하는 이민자들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고자 따스한 색감으로 희망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작가 김복인은 인천 태생으로 추계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했고, 18년 전 도미했다. 한국 현대미술대상전과 한국미술문화 대상전, 대한민국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미주 지역을 비롯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개인전, 한일 미술 교류전·대만·중국 등에서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페어팩스카운티 시니어들에게 8년 가량 아트 테라피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버크에 스튜디오를 두고 후학 양성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27.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