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회의소 활성화, 후계 양성에 집중”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 30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시대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미주한상총연 30대 집행부는 ▶지역상공회의소 간 내실 다지기와 활성화 ▶차세대 지원을 통한 후계 양성 ▶한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30대 총회장은 “현재 지역상공회의소가 79개 정도 등록돼 있는데 이들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내실도 다질 것”이라며 “최근에는 하와이·조지아·텍사스주 등에서도 한인 비즈니스가 다시 떠오르면서 지역상공회의소를 재결성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한인들과 소통도 강화한다. 황 회장은 “최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을 통해 젊은 층을 만나 본 결과 그들도 선배 기업인으로부터 성공담을 듣고 조언을 원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늘리고 비즈니스 기회도 만들겠다”고 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차세대 IGN(Innovation and Growth Network) 그룹을 결성하고 젊은 상공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정승화 상임이사는 “스타트업 등에 뛰어든 젊은 층은 네트워킹과 펀딩이 절실하다”며 이런 부분을 지원할 방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많은 한인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살길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대회에는 한국 중소기업중앙회 대표단과 다른 기관도 참관할 예정이다. 김성진 운영위원장(뉴욕지회장)은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는 한미 글로벌 무역박람회를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지역상공회의소 활성화 지역상공회의소 활성화 현재 지역상공회의소 후계 양성
2025.07.28.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