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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지난 10월 4일(토) 오전 10시, 오로라 새문교회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 여러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송편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비석치기, 윷놀이, 갓과 도포 입어보기, 소떡소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돌며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느꼈다. 특히 올해는 오로라시 국제사업부 송민수 씨의 주선으로 오로라 소방서와 경찰서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오전 11시경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소방차 내부를 직접 보여주며 장비의 용도와 작동법을 친절히 설명했고, 아이들의 끝없는 질문에도 웃으며 차근차근 답해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찰관들은 아이스바를 나누어주며 경찰 차량 내부의 ‘이동식 게임실’을 공개해 학생들과 즐겁게 교감했다. 행사장은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각 학교 학생들은 자원봉사 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테이블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윷놀이판 위에서는 환호성이 터졌고, 청사초롱 만들기 코너에서는 색색의 물감을 칠하며 저마다 개성 있는 등불을 완성했다.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주인공 복장을 떠올리게 하는 갓과 도포 체험 코너도 인기가 높았다. 추석을 맞아 진행된 송편 만들기와 소떡소떡 코너에서는 한국의 맛을 직접 느끼며 “맛있다!”는 탄성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미국에 살면서 이런 경험을 자주 하긴 어렵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콜로라도 한인청소년문화재단(대표 김현주, 이사장 이종욱)이 지역협의회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현주 대표와 송민수 이사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큰 박수 속에 전달식을 가졌으며, 유미순 회장은 "콜로라도 한국학교 소속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한국문화 체험장은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가 매년 추진해온 ‘한국문화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한인청소년문화재단 지역협의회 소속

2025.10.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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