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재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당 최대 2500달러까지 무상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15일로 종료된다. ‘골든스테이트 에듀케이션 & 트레이닝 그랜트’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후 실업자가 된 주민이 거주 지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성인 교육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증명을 제출하면 1인당 최대 2500달러까지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최근 내년도 재정 적자 규모가 315억 달러로 추정되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남은 예산 4억8000만 달러를 다른 교육 예산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조금을 받은 가주민이 6000명에 그치면서 프로그램의 폐지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 2600명, 2022년에는 3500명 등 총 6100명에게 2400만 달러가 지급됐다. 가주는 코로나 실업자의 직업훈련 비용으로 연방 정부로부터 5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지만 제대로 소진하지 못해 최근에는 재교육용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선정해 개인의 경우 최대 1000달러까지, 단체의 경우 최대 4만 달러까지 활동비까지 지급해왔다. 한편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이달 말까지 칼리지에 등록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의 연 소득 기준은 4만2800달러(개인)부터 13만5000달러(6인 가족)까지다. ▶웹사이트:https://gsetg.csac.ca.gov/landing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직업훈련 코로나 그랜트 지급 지원 종료 코로나 실직
2023.06.01. 21:44
웹 브라우저 시장을 호령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MS는 15일부터 ‘IE 11’ 브라우저 버전 대부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웹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볼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후 PC에 설치된 IE는 비활성화되고, 실행하면 MS의 다른 웹 브라우저인 ‘에지’로 자동 전환된다. MS는 다만 IE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에지의 ‘IE 모드’는 최소 2029년까지는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IE는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웹 브라우저로 지난 2003년 시장점유율이 95%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MS는 2016년 에지를 내놓으면서 IE의 새로운 기능 개발을 중단했고 시장점유율 하락이 뒤따랐다. 실제 지난해 10월 현재 데스크톱 기준 웹 브라우저 시장점유율은 구글 크롬 72.9%, MS 에지 12.6%, 모질라 파이어폭스 5.5%, 사파리 2.7%, MS IE 2.4%, 얀덱스 브라우저 1.1%, 오페라 1% 등이다. 이로써 1995년 윈도95 운영체제 추가 패키지로 세상에 선보인 IE는 27년 만에 퇴장하게 됐다. 류정일 기자익스플로러 인터넷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지원 종료
2022.06.1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