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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원자 증가율, 유학생 앞서…아시안·URM·1세대·저소득층 늘어

2025년 가을학기 대학 입시 시즌이 거의 마무리됐다.     많은 한인학생은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후 어디로 진학할지 고민하는 분위기다.   대입 원서 시스템인 커먼앱(Common App)이 최근 공개한 통계 업데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현재 미국 내 대학 지원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이 데이터는 주로 4년제 대학들의 2025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원서들을 분석했다.     2025년 3월 1일까지 총 139만 256명의 고교생이커먼앱을 통해 863개 대학에 지원했는데 이는 2023~2024 입시 사이클에 비해 5만 7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3월 1일까지 원서접수 건수는 지난해의 807만 2316건에서 올해 853만 5903건으로 6% 증가했다.     또한 지원자 1명당 접수한 원서는 6.06개에서 6.14개로 1% 증가해, 지원자들이 2023~2024년 입시 사이클 때보다 올해 더 많은 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팬데믹이 강타한 2020~2021년 입시 사이클 이후 대학 지원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0~2021년에 비해 올해 4년제 대학 지원자 수는 27만 6000명 이상 늘었다.     그럼 지원자들의 인구학적 통계는 어떻게 나타날까?     첫째, 커먼앱에서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 그룹(URM)으로 간주되는 지원자가 늘어났다. URM 지원자는 12% 증가한 반면URM이 아닌 지원자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히스패닉 지원자는 13%, 흑인은 10% 각각 증가했다.     아시안 지원자는 6% 증가한 데 비해 백인 지원자 수는 변화가 없었다.     자신을 ‘퍼스트 제너레이션’(FG)이라고 밝힌 지원자는 13% 증가했다. FG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반면 2023~2024년에서 2024~2025년 입시 사이클 사이 두 세대에 걸쳐 대학에 진학하는 지원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여학생은 2023~2024년 이후 5% 늘었고 남학생은 4% 늘었다.     둘째, 저소득층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저소득층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 수는 8% 증가했는데 이는 중간소득 수준 이상 지역에 사는 지원자의 증가율인  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커먼앱 수수료를 면제받을 자격이 된다고 보고한 학생의 경우 지원자 수 증가율은 9%로, 수수료 면제 자격이 되지 않는 지원자의 증가율인 2%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셋째, 지역 및 인터내셔널 지원자의 차이다.     미국 남서부 지역의 지원자 수 증가율이 타지역보다 높은  34%를 기록했다.     텍사스주가 37%로 가장 빠르게 지원자 수가 증가한 주였고, 이어 18% 증가율을 보인 워싱턴 D.C.와 13% 증가율을 보인 노스다코타주가 눈에 띄었다.     캘리포니아주가 포함된 서부 지역은 지원자 수가 1% 감소했고, 뉴잉글랜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대도시와 작은 타운에서는 지원자 숫자의 증가 폭이 4~6%로 균일했지만, 시골 지역의 지원자는 불과 1% 늘었다. 또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내 지원자 증가율이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 증가율을 앞질렀다. 미국 내 지원자는 5% 증가했지만 유학생 지원자는 1% 감소했다.     넷째, 대학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공립대학의 지원자는 10% 증가해 사립 대학의 2%보다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또한 신입생 선발 기준이 가장 높은 대학들, 즉 합격률 25% 미만인 대학들에 대해서는 지원자 수가 4% 늘었다. 이에 비해 선발 기준이 덜 높은 대학들, 즉 입시 경쟁이 덜 치열한 대학들의 지원자 수는 6~7% 늘었다.     마지막으로 표준시험 점수를 보고한 지원자 수의 동향을 알아보자.     SAT나 ACT 등 표준시험 점수를 대학에 제출한 지원자는 11% 증가했지만,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 수는 1% 감소했다.     이는 2021~2022년 입시 사이클 이후 처음으로 시험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증가율이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의 증가율을 앞지른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최근 입시에서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이 실제로 등록생 수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어드미션 매스터즈저소득층 지원자 대학 지원자 저소득층 지원자 아시안 지원자

2025.04.06. 19:00

대학 지원자 4분의 1, 정치적 성향 고려해 학교 선택

대학 지원자 4명 중 1명은 학교 선택 시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 컨설턴트 업체 ‘아트&사이언스 그룹’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의 학생들이 대학의 정치 성향, 법적 상황 등을 이유로 지원 시에 특정 학교를 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학생 3명 중 2명은 학교에 대한 검색을 시작할 때부터 정치 성향, LGBTQ·낙태 이슈 등을 고려해 특정 대학을 지원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밝힌 응답자 4명 중 3명은 ‘낙태권과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학교는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보수 성향을 가진 응답자 3명 중 2명은 ‘성소수자에 지나치게 관대한 학교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특정 주에 있는 학교 전체를 배제해버린 경우도 있었는데, 15% 넘는 응답자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제외시킨 주는 뉴욕·텍사스·캘리포니아·앨라배마·플로리다 등 5개주였다. 특히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의 경우, 31%의 학생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이들 주의 대학에 모두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치 이슈에 대한 대학 측 태도에 대해 62%의 학생들은 ‘학교가 정치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정치 대학 지원자 정치적 성향 정치 성향

2024.10.16. 19:26

하버드 합격률 3.58% 4년만에 최고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 합격률이 3.59%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하버드 대학이 28일 발표한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5만4008명 가운데 1245명이 정기 전형에 합격했다. 조기 지원 합격자 692명을 합산하면 총 1937명이 올 가을학기에 합격해 3.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3.41%)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지원자 규모는 전년도의 5만6937명에서 5.14% 감소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처음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내지인 하버드 크림슨은 “합격 제안을 받은 학생들이 수락 또는 거절하기 전까지 인종별 데이터 발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결정 이후 정확한 인종별 데이터를 집계해 공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성별, 지역별, 국적별 통계는 공개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53.1%였다. 합격자의 출신 지역 분포도를 보면 매사추세츠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캘리포니아주  2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78명), 영국(48명), 중국(24명)에 이어 한국에서 21명의 합격자가 나와 4번째로 많다. 하버드 대학의 등록금은 연간 8만2866달러다.   한편 합격자 현황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률을 보였다.     예일대는 역대 최다 지원자인 5만7465명 중 3.7%인 2146명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다트머스도 3만1657명의 지원자 중 5.3%인 1685명이 합격했다. 또 컬럼비아대는 6만248명의 지원자중 2319명이 합격해 3.8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하버드 지원자 하버드 지원자 전년도 합격률 합격 하버드

2024.03.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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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지원자 25만명 넘어…한인 편입 포함 4393명

올가을 UC 지원자 수가 25만 명을 넘기면서 입학 문도 좁아질 전망이다.   UC총장실에서 6일 공개한 2024년도 지원서 예비 접수 통계에 따르면 총 25만436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1.5% 늘어난 규모다. 전체 지원서에서 신입은 20만6893건, 편입은 4만3543건이다. 반면 타주 및 유학생 지원서는 줄었다.     캘리포니아 출신 지원서는 작년 대비 1.4% 증가한 13만4053건이다. 지원서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UCLA(9만2290건)였으며, 샌디에이고(8만8392건), 어바인(8만7517건) 순으로 나타났다. 버클리의 경우 전년도(7만2697건)보다 다소 줄어든 7만2129건이 접수됐다.     올해 지원서 특징을 보면 편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편입 지원서는 4만3543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10.6%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체 편입 지원서의 80%인 3만4668건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지원했다.   인종별로는 라틴계가 39%를 차지했으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지원자가 30%, 백인 20%, 흑인 7%로 파악됐다.      올해 한인 지원자는 전체 아시안 지원자의 8.6%인 43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355명) 대비 소폭 늘었지만 2년 전(4618명)보다는 감소한 규모다.     한인 지원자 중 신입생은 3643명이며 편입은 750명이다.     한편 UC는 매년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지원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합격률은 낮아지고 있다. 작년의 경우 UCLA에 지원한 신입생 합격률은 9.5%, 버클리는 15.1%였다.   UC샌디에이고 등록관리 부총장인 짐 롤린스는 6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지원서 증가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학생을 탈락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과 낙담에 진학하지 않으려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한인 한인 지원자 아시안 지원자 한인 편입

2024.03.06. 19:33

한인 대학 지원자 소폭 감소…전체 지원자수는 7% 증가

팬데믹 이후 줄어들었던 대학 지원 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학년도 한인 대학 지원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지원 사이트 ‘커먼앱(Common App)’이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대학 지원자 수는 115만3033명으로 전년(107만 9027명)보다 7% 증가했다. 총 지원 건수도 2022~2023학년도 533만5987건에서 2023~2024학년도 583만6529건으로 9% 늘었다. 1인당 지원 건수도 지난 학년도 4.95건에서 이번 학년도 5.06건으로 2% 증가했다.     인종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인 지원자 수는 51만5092명으로 전년 대비 1% 소폭 상승했고 ▶히스패닉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대비 13% 증가해 18만6478명 ▶흑인은 전년 대비 12% 늘며 12만7862명을 기록했다. 아시안 지원자 수는 10만7780명으로 전년 대비 2% 상승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인종 중 히스패닉과 흑인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대부분 지원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안 학생 중 한인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9090명에서 2023~2024학년도 8909명으로 2% 감소했다. 아시안 지원자 중에는 인도 지원자(3만3946명)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계(2만1770명)과 한인이 그 뒤를 이었다.     소득 수준별 차이도 있었다. 가구 소득이 전국 중위가구 소득보다 높은 가정의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70만8632명에서 2023~2024학년도 73만7606명으로 4% 상승했고, 전국 중위가구 소득보다 낮은 가정의 지원자 수는 같은 기간 27만7522명에서 31만1175명으로 12% 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브라이언 김 커먼앱 데이터 분석가는 “팬데믹 이후 대학 지원 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멀었다”고 전했다.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대학이 늘어난 것도 지원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SAT·ACT 점수를 미제출한 지원자 수는 61만2838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 증가에 그쳤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수 지원자 한인 지원자 아시안 지원자 히스패닉 지원자

2024.01.18. 23:28

한인 대학 지원자 소폭 감소

팬데믹 이후 줄어들었던 대학 지원 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학년도 한인 대학 지원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지원 사이트 ‘커먼앱(Common App)’이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대학 지원자 수는 115만3033명으로 전년(107만 9027명)보다 7% 증가했다. 총 지원 건수도 2022~2023학년도 533만5987건에서 2023~2024학년도 583만6529건으로 9% 늘었다. 1인당 지원 건수도 지난 학년도 4.95건에서 이번 학년도 5.06건으로 2% 증가했다.     인종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인 지원자 수는 51만5092명으로 전년 대비 1% 소폭 상승했고 ▶히스패닉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대비 13% 증가해 18만6478명 ▶흑인은 전년 대비 12% 늘며 12만7862명을 기록했다. 아시안 지원자 수는 10만7780명으로 전년 대비 2% 상승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인종 중 히스패닉과 흑인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대부분 지원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안 학생 중 한인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9090명에서 2023~2024학년도 8909명으로 2% 감소했다. 아시안 지원자 중에는 인도 지원자(3만3946명)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계(2만1770명)와 한인이 그 뒤를 이었다.     소득 수준별 차이도 있었다. 가구 소득이 전국 중위가구 소득보다 높은 가정의 지원자 수는 2022~2023학년도 70만8632명에서 2023~2024학년도 73만7606명으로 4% 상승했고, 전국 중위가구 소득보다 낮은 가정의 지원자 수는 같은 기간 27만7522명에서 31만1175명으로 12% 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브라이언 김 커먼앱 데이터 분석가는 “팬데믹 이후 대학 지원 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멀었다”고 전했다.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대학이 늘어난 것도 지원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SAT·ACT 점수를 미제출한 지원자 수는 61만2838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 증가에 그쳤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한인 한인 지원자 아시안 지원자 히스패닉 지원자

2024.01.18. 21:07

주요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 증가세 지속

2024~2025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난 반면 합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올해 조기 전형 입학 결과는 지난 여름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을 낸 후 나온 첫 번째 결과라 더욱 이목을 끈다.     먼저 하버드대는 올해 총 7921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69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8.74%로 7.56%를 기록한 작년 대비 늘어난 수준이었다. 전년도에는 9553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해 72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반면 예일대의 조기 전형 합격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일대는 7856명이 지원해 709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9.02%로 전년도 10% 대비 0.8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년 간 합격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펜실베이니아대(유펜)는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8500명 이상을 기록했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8000명 넘는 학생이 조기 전형에 지원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봤을 때, 전년 대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펜은 지난해부터 조기전형 및 정시 합격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컬럼비아대 역시 조기전형에 6009명이 몰렸다고 밝히면서 합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컬럼비아대의 지원자 수는 작년 5738명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작년에 비해 지원자 수가 증가하며 합격자 수를 공개하지 않은 학교의 합격률도 지난해 대비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브라운대학교의 합격률은 14.4%로, 6244명이 지원해 898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12.98%) 대비 1.4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브라운대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합격률이다.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면서, 학생들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 조기전형 지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조기전형 지원자 지원자 증가세 조기전형 지원 입학 조기전형

2023.12.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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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조기전형 지원자 늘었다

많은 대학에서 SA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함에 따라, 대학 조기전형 지원자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가 공통지원서(Common App·커먼앱)의 통계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데 따르면, 명문 대학 조기전형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까지 공통지원서에 접수된 2024~2025학년도 대입 지원서는 2019~2020학년도보다 41% 증가했다. 대부분 대학이 11월 1일 조기전형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조기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소수계 학생 지원자 수는 67% 증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을 냈음에도 조기전형에 지원한 소수계 지원자가 늘어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득별로 보면,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의 증가율이 돋보였다. 저소득층 지역 고등학생들의 지원 건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2020학년도보다 52% 늘었고, 부유층 지역 학생들의 증가율은 32%에 그쳤다.       최근 몇 년 동안 조기전형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조기전형 옵션을 제공하는 대학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대입 경쟁률이 더 치열해지고 입학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 높은 합격률을 기대할 수 있는 조기전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면서, 학생들이 “한번 넣어나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 조기전형 지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프리먼 커먼앱 데이터 분석 및 연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정규 결정 과정에 앞서 합격 통지를 받는 대가로 매우 선별적인 일부 대학에 조기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얼리 액션(EA·early-action)’ 지원 건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전형은 크게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ED)과 얼리 액션으로 나뉘는데, 얼리 디시전의 경우 합격하면 다른 대학의 진학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커먼앱 데이터에 따르면, EA와 ED 1차 지원자는 2019년 이후 38% 증가했으며 2차 지원자는 90% 증가했다.   윤지혜 기자조기전형 지원자 조기전형 지원자 대학 조기전형 소수계 지원자

2023.11.17. 21:08

초봉 8만6192불, LAPD 지원 급증…내년부터 4년동안 20% 인상

지난달 LA시의회가 경관 초임 연봉을 올리자 지원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4 뉴스는 8월 한 달간 LA경찰국(LAPD)의 경관 지원자는 총 1048명으로 2020년 9월 이후 최대였다고 12일 보도했다.   이유는 시의회가 경관 초봉을 기존 7만4020달러에서 12.6% 늘어난 8만6192달러로 올리고, 내년부터 4년 동안 총 20%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12일 경찰위원회에서 “최근 몇주 동안 52명의 경관이 퇴직해 현재 LA시 경관은 8959명으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다행히 연봉 인상안이 승인되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LAPD는 올해 들어 8월 이전까지 매달 평균 840건의 지원서를 받았고, 기수별로 6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경찰 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 정원의 절반밖에 차지 않았다.   그러나 지원자가 늘면서 LAPD는 단기간 내 경관 숫자를 95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LAPD는 지원자가 경찰 아카데미 교육을 시작하기 전까지 신원조회 등 평균 4개월 걸리는 준비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위원회의 윌리엄 브릭스 위원장은 “늘어난 지원자 수에 맞춰 진행하는 신속한 심사 및 교육 과정이 시민을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경관의 임무를 놓칠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초봉 경찰 지원자 지난달 지원자 경찰 아카데미

2023.09.13. 20:42

캘텍, 지원자가 안 배운 과목 뺀다…고교서 배울 기회 없다면 배제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소재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지원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과목을 입학 사정 기준에서 아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캘텍은 지원 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만약 미적분, 화학, 물리 과목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입학 요건에서 해당 과목을 빼겠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들 과목은 공과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해온 것이지만 캘텍은 해당 과목을 배울 기회에서 배제된 지원자에게 여전히 이를 요구하는 것은 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방침 변경을 승인했다.   실제 2017년 연방 자료에 따르면 당시 미적분 수업을 제공한 공립고등학교는 전체의 65%였으나 메트로 지역의 사립학교 중 83%가 이 과목을 제공해 학생들의 대입을 도모했다. 특히 2016년 라티노와 흑인 학생들의 재학 비율이 높았던 국내 2만6300여 개 학교 중 38%만이 미적분, 화학 수업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색 인종 비율이 높거나 지역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은 곳에 비교적 기회가 덜 주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캘텍의 조치는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와 맞물려 일부 사립 대학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여전히 입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맥을 같이 한다.     리처드 머레이 캘텍 생물학과 학과장은 “나 자신도 텍사스에서 수학 과목을 제공하는 학교로 이사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재능은 매우 넓은데 주어지는 기회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과목 입학 기회 수학 과목 해당 과목

2023.08.31. 22:55

UC 아시안 지원 2년만에 줄었다

UC 지원자가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 지원자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해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UC 총장실이 24일 공개한 예비 통계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2.2% 감소한 24만5768명으로 집계됐다. 신입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4435명(2.1%)이 줄어든 20만6405명이며, 편입 지원자도 지난해 4만339명에서 2.4% 감소한 39만363명으로 파악됐다.   지원자 감소가 가장 크게 하락한 부분은 타주 출신 및 유학생들로, 전년 대비 각각 5%, 6.3%가 줄었다. 반면 가주 출신 학생들의 접수 규모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가주 출신 지원자 규모는 13만2226명으로, 2022년 13만2337명에서 단 111명(0.1%)만 줄었다. 캠퍼스별로 보면 버클리(7만2656명), 어바인(8만6409명), 리버사이드(4만7823명), 샌디에이고(8만4910명), 샌타바버러(7만4902명), 샌타크루즈(5만4846명) 캠퍼스는 신입 지원자가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UCLA(9만747명), 데이비스(6만5109명), 머세드(2만1854명)는 전년 대비 감소해 캠퍼스별 합격률에 다소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 인종별 지원자를 보면 라틴계가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시안 31%, 백인 21%, 흑인 6% 순이다.     이번 통계를 보면 아시안 지원자가 1년 만에 대거 빠져나갔다. 아시안 지원자 수는 총 4만9977명으로 팬데믹 직후인 2021년(4만9630명)보다는 0.6%(347명) 늘어났지만, 지난해(5만755명)보다는 1.6%(778명)가 줄었다.  신입 지원자의 경우 2021~2022학년에는 무려 2215명(5.6%)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452명(1.1%)이 줄었다. 편입 지원자의 경우 2021년 1만375명, 2022년 9285명, 2023년 8959명으로 2년 연속 감소세다.     한인 학생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였다. 올해 한인 지원자 규모는 총 4355명으로 전년도 4618명에서 263명(5.7%)이 줄었다. 신입 지원자는 3644명으로, 전년도(3751명)보다 107명(2.8%)이 축소됐으며, 편입 지원자는 156명(이 줄어든 711명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지원자 월요일자 아시안 지원자 출신 지원자 지원자 규모

2023.02.26. 18:54

FBI 시민아카데미 지원자 모집…2월17일까지 서류 제출

연방수사국(FBI) LA지부가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민들을 위한 ‘FBI 시민 아카데미’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FBI는 기업인, 종교지도자, 지역사회 지도자 등에게 시민 아카데미를 통해 테러 공격 사전 진압이나 부패 공무원 단속 등 FBI의 사건 해결 과정과 업무 상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한다. 범죄 경력이 없고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소지한 주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생은 프로그램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FBI 시민 아카데미 측은 경쟁률이 높아 신청자는 마감일인 오는 2월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FBI LA지부는 지원서를 검토한 후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하게 된다.   수업은 오렌지시 사무실(4000 W. Metropolitan Drive, Suite 200, Orange, CA 92868)에서 진행된다.      ▶문의: [email protected]시민아카데미 지원자 시민아카데미 지원자 종교지도자 지역사회 시민 아카데미

2023.01.30. 19:26

가주 출신 대입 지원자 UC계열 입학보장 확대

내년부터 고등학교 성적이 3.0 이상인 캘리포니아 출신 대입 지원자들은 UC 캠퍼스 입학을 보장받게 됐다.   UC평의회 이사회는 21일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고교 성적은 우수하나 UC 진학에 필요한 필수과목 15개를 이수하지 못해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2번째 기회를 주는 ‘입학보장 제도’를 실시하는 안을 채택했다.     LA타임스가 2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입학보장 제도’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가동된다. 대상은 신입 지원자 중 학점이 3.0 이상이나 필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UC 캠퍼스 중 데이비스, 어바인, 머세드,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 6곳 중 1곳은 입학 보장을 받는다. 단, 지원자가 가장 몰리는 UCLA, UC버클리, UC샌디에이고는 입학보장 캠퍼스에서 제외됐다.   UC는 입학보장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연간 3700명이 추가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C는 그동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보장 제도(Transfer Admission Guarantee·TAG)만 운영해왔다.   LA타임스는 “필수과목 이수 미달로 UC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절반이 저소득층 출신이나 유색인종, 또는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라며 “이들은 UC에 입학할 기회를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UC와 캘스테이트(CSU)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을 매년 수천 명씩 합격시켜왔다. 그러나 최근 전국학생정보센터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학기에 가주 공립 및 사립대 학부 등록생 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전인 2019년도 가을학기보다 약 25만 명이 감소했다.   LA커뮤니티칼리지 교육구의 경우 2020년 가을학기부터 2021년 가을학기까지 등록생 수가 11% 줄었다. 올 가을학기까지 포함할 경우 20%가 넘게 떨어졌다. 이는 대부분의 재학생이 코로나 발생률이 높은 LA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학교를 떠나 일하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팬데믹 이후 필수과정을 제공하는 고등학교가 줄어든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현재 UC에 입학하려면 영어 4년, 수학 3년, 과학 2년, 역사 2년, 시각 예술 또는 공연 예술 1년, 선택 과목 1년을 포함한 모든 필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U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내 3700개 고등학교 중 절반가량인 1867개 고교만 15개 과정을 모두 제공했다.   칼리지퓨처재단을 이끄는 엘로이 오티스 오클레이 전 가주커뮤니티칼리지 총장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UC에 다니는 것이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하는 소외된 학생들에게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장연화 기자입학보장 지원자 입학보장 캠퍼스 입학보장 프로그램 입학보장 제도

2022.09.22. 22:19

소수계 대학 지원자 급증…8년 새 131% 증가

지난 8년간 대입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커먼 앱)로 대학에 지원한 소수계 지원자 수가 급증세를 보였다.   20일 고등교육 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커먼 앱으로 지원한 소수계 지원자 수는 총 33만7904명으로, 8년 전인 2013~2014학년도 지원자 수에 비해 131% 증가했다. 이 중 흑인 지원자는 13만9588명으로 8년간 138% 늘었고, 라틴계 지원자는 19만3851명으로 129% 증가했다. 아시안 지원자는 11만5453명을 기록해 같은 기간 71% 늘어났다.     반면 백인 지원자 수는 56만9836명으로, 지원자 수는 가장 많았으나 증가 폭은 48%에 그쳤다. 전체 커먼 앱 지원자 수는 약 72% 증가했다.     또 다른 특이점은 지난 8년간 부모 중 한 명도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지원자 수가 90%나 늘어났다는 점이다. 학부모 교육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고등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이 늘어난 결과다. 부모가 학사 학위 이상인 지원자 수는 같은 기간 65% 증가했다. 재정적인 이유로 지원서 수수료 면제를 요청한 지원자는 110% 늘어났는데, 수수료 면제를 요청하지 않은 지원자는 6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봤을 때에는 남부 지역 주에 거주하는 지원자 수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커먼 앱은 지난 8년간 플랫폼 사용이 쉬워지고,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수계 지원자들이 늘어났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커먼 앱 측은 “대학에 지원하는 프로세스의 복잡성과 부담을 줄이면서 플랫폼을 사용하는 학생 인구도 변화했다”며 “대입 지원자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커먼 앱은 전국 약 1000개 이상 대학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입학 지원 양식으로, 대입 지원자라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소수계 지원자 소수계 지원자들 2014학년도 지원자 대입 지원자들

2022.09.20. 19:48

렌털 창업 지원자 코웨이USA서 모집

렌털사업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코웨이 USA가 자사의 환경 가전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렌털 창업 지원자를 모집한다.     업체는 우선 렌털 창업자들이 사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축적된 코웨이만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코웨이 USA 관계자는 “코웨이 렌털 창업은 특화된 창업 아이템으로 소자본으로 큰 리스크 없이 불안한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 갈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렌털 창업 프로그램은 이전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고소득을 올릴 기회를 제시하기에 많은 한인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렌털사업 창업자로 선정이 되면 일대일 맞춤 멘토링과 지속적인 코칭 지원이 4개월 동안 제공된다. 렌털사업 오픈 후에는 초기 정착 혜택과 교육 및 실습 기회가 제공되며 판매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213)386-9900  지원자 코웨이 렌털사업 창업자 렌털 창업자들 코웨이 렌털

2022.08.22. 18:21

대입 지원자 116만명…팬데믹 이전 14% 늘어

올해 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칼리지보드가 전국 900여 대학에서 상용하는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를 분석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1~2022학년도 대입 지원 현황(2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116만15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2020학년도 동기간 101만9363명 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전국 853개 대학에 공통지원서를 통해 제출된 대입 지원서는 총 650만894건으로 팬데믹 전 동기간 537만9496건 대비 20.8% 늘었다. 학생 1명 당 평균 지원 대학은 팬데믹 전 5.4개 대학에서 5.6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주립대 지원서 제출건수의 증가율이 25% 증가해 사립대 지원서 제출건수 증가율(18%) 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전체 대입 지원서 중 사립대 지원 비율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대학이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중단하자 지원자가 상위권 대학에 몰리는 경향은 더 두드러졌다. 올해 합격률이 50% 미만인 상위권대 지원자 수는 2년 전 대비 25% 늘어난 반면, 합격률이 50~74%인 대학과 합격률이 75% 이상인 대학은 지원자 수가 각각 17% 씩 증가하는 차이를 보였다.   올해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 비율은 전체 지원자의 48%로 2019~2020학년도 76%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유학생 지원자 비율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다. 2021~2022학년도 유학생 지원자 수는 11만6440명으로 나타나 2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유학생 지원자 증가율은 학생 지원자 증가율인 12%를 크게 앞서고 있다.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 유학생 지원자 세부 현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출신국별 상위 5개 국가에 중국, 인도, 캐나다,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이 꼽혔다. 심종민 기자지원자 대입 유학생 지원자 상위권대 지원자 전체 지원자

2022.02.28. 21:19

UC 지원자 사상 최다…아시안 31%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 지원서를 접수한 U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대입 지원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4일 UC총장실이 공개한 2022년 가을학기 지원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전체 지원서는 총 25만1179건으로 전년도의 24만9855건보다 0.5% 증가했다. 이중 신입 지원서는 21만840건이다.   〈표 참조〉   신입 지원서의 경우 지난해 가을학기에 접수된 20만3700건에서 3.5%(7140건) 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가을학기 접수분보다는 무려 22.5%(3만8741건)가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라틴계가 38%로 가장 많고 아시안 31%, 백인 21% 흑인 7%이며, 아메리칸 인디언 1%, 그 외 아태계는 1% 미만으로 파악됐다.     지원자 출신을 보면 가주 출신이 전년도보다 3.3% 늘어난 13만2337건이며, 타주 출신과 유학생은 각각 4만7103건, 3만1400건으로 조사됐다. 또 신입 지원자의 절반가량인 46%가 저소득층 가정 출신으로 파악됐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전년도(41.5%)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이는 UC가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 항목을 없앤 정책을 도입한 후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낮은 SAT 점수로 인해 대학 지원조차 꺼렸던 학생들의 도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캠퍼스별로는 산하 9개 캠퍼스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UCLA가 전년도보다 6.8% 증가한 14만9779건이 몰렸다. 최근 등록생 규모 축소 판결을 받은 버클리의 경우 지난해 지원서 규모보다 12%가 증가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샌디에이고와 어바인의 경우 각각 13만1226건, 11만9165건이 접수됐으며, 샌타바버러는 11만991건으로 집계됐다. 한인 지원자도 전년도보다 4.2% 늘어난 4618명이 지원했다. 이중 신입 지원자는 3751명이며 편입 지원자는 867명이다.     아시안 지원자 중에서는 중국계가 1만4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인도계(8976건), 필리핀계(8665건) 순이다. 일본계, 베트남계는 전년도보다 지원자가 각각 2.2% 감소한 1950건, 8270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편입 지원서의 경우 전년도보다 12.6%(5816건) 줄어든 4만339건이다. 이 중 87%가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을 신청했으며, 타주 지원서는 5%, 유학생은 9.8%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지원자 아시안 가을학기 지원자 지원자 출신 신입 지원자

2022.02.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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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칼럼] 대입 지원자들이 부르는 ‘렛 잇 고’

수년 전 영화관을 강타했던 ‘겨울왕국(Frozen)’은 지금도 디즈니 채널의 인기 영화 상위권으로 꼽힌다.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는 지금도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다. 영화를 보고 나면 모든 여자아이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표정으로 이 노래를 부른다.   겨울왕국은 두 자매의 이야기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공주 안나가 영원히 겨울 상태가 된 자신의 왕국을 구하고자 얼음 장수와 그의 충성스러운 애완 순록, 눈사람과 함께 헤어진 언니 엘사 여왕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렛 잇 고’는 언니 엘사의 노래다. 눈과 얼음을 만드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엘사는 동생 안나와 놀다 실수로 자신의 초능력 때문에 안나에게 상처를 입힌 후 동생과 떨어져 외롭게 성장한다. 몇 년 후 폭풍우로 목숨을 잃은 부모를 대신해 여왕이 되지만 첫눈에 반한 이웃나라의 왕자와 결혼하겠다고 조르는 동생과 다투다가 실수로 왕국에 영원한 겨울을 가져온다.     공황 상태에 빠진 엘사는 북쪽 산으로 달아난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자유로운 자신의 모습을 깨달은 엘사는 얼음 궁전을 만들면서 ‘렛 잇 고’를 부른다.   이 노래는 부부가 작사, 작곡했다. 토니상을 휩쓴 뮤지컬 ‘애비뉴 Q’, 풍자극인 ‘모르몬경’을 만든 작가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우연히 들은 이들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가 탄생한 계기를 들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사는 로페즈 부부는 주제곡에 대한 느낌이 떠오르지 않아 집 근처에 있는 프로스펙트 공원을 산책하면서 엘사의 기분이 어땠을까 느끼기 위해 피크닉 테이블에 올라가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단다.   부인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는 “디즈니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공주의 노래로 만들기 싫었다. 좀 더 다른 방식,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고 싶어 에이미 맨이나 토리 아모스 같은 싱어송 라이터들의 노래를 매일 들었다”고 말했다.     쉽게 악상이 떠오르지 않자 남편 로버트 로페즈는 어느 날 아내에게 이렇게 투덜거렸단다. “꼭 고등학생이 된 것 같아.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시험 결과는 좋지 않은 것처럼 말야….”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는 “그 말을 들으니 비로소 엘사의 마음이 느껴졌다. 우린 그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곡을 써 나갔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인터뷰 끝에 틀어준 노래를 들어보니 요즘 대입지원 결과를 기다리는 고등학생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코로나를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대학에 지원했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심경이 복잡할 것이다. 자녀가 기대한 곳 이상의 좋은 대학에 합격해 기쁜 학부모도 있겠고, 원하던 대학에 떨어져 실망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아직 오지 않은 대학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학생들, 받아든 통지를 보고 침울한 학생들에게 로버트 로페즈의 마지막 인터뷰 내용을 전해주고 싶다.   “사람들은 나를 성공한 작사, 작곡가라고 하지만 나 역시 어떤 때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무조건 곡을 써야 할 때가 있어요. 누구나 삶에 창피한 순간이 있고 두려움도 있지 않나요? 나도 그래요. 그때 그 순간을 영화 주인공인 엘사처럼 ‘렛 잇 고’ 노래를 부르면서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며 힘들었던 마음을 다 털어내고 희망으로 대학의 문을 열고 들어가길 바란다.  장연화 / 사회부 부국장중앙 칼럼 지원자 대입 로버트 로페즈 로페즈 부부 크리스틴 앤더슨

2021.12.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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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SU 입학경쟁 치열할듯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스템인 UC의 내년도 입학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마감한 신입생과 편입생 지원서가 예년 수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UC는 지원서 마감일인 11월 30일 오전부터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는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려 한동안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 때문에 UC 총장실은 긴급 회의를 연 끝에 마감일을 하루 추가한 12월 1일까지로 연장했다. UC가 지원서 마감일을 연장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작년의 경우 UC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입시험인 SAT와 ACT 응시 기회가 축소되자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아예 없애는 등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후 UC 지원자 규모는 사상 최고로 증가했다.   UC가 올 초 공개한 2021년 가을학기 신입 및 편입생 지원서는 총 24만9850명으로, 이는 전년도의 21만5800명보다 16% 이상 늘난 규모다. 한인 지원자도 전년도 대비 7.2%(299명)가 증가한 4421명이 지원했다.   가주의 또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도 비슷한 상황이다. 23개 캠퍼스가 있는 CSU는 신입과 편입생 지원서 접수 마감일이던 지난달 30일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CSU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에서 에러 메시지가 뜬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자 마감일을 하루 늦췄다. CSU는 지난해의 경우 마감일을 2주가량 늦춘 바 있다. CSU에 등록해 다니는 재학생은 올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총 47만7466명이다.           장연화 기자입학경쟁 지원자 편입생 지원서 지원자 규모 한인 지원자

2021.12.02. 19:44

"지원자 소개만 해도 60만원"…미 유통업체, 일손 확보 경쟁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대목을 눈앞에 둔 미국의 유통업체들이 일손 확보 경쟁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앞다퉈 '당근책'을 제시하며 모자라는 노동력 채우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친구나 가족을 지원하도록 하는 직원에게 최대 500달러(한화 약 60만 원)의 추천자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메이시스는 쇼핑 시즌에 앞서 모두 7만6천 명의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최대 17달러(약 2만 원)의 시급을 지급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대학 학비 지원도 약속했다. 아마존도 일부 지역의 창고에서 근무하겠다는 지원자들에게 3천 달러(약 355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마크 코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교수는 "유통업체 구직자들은 보통 일자리의 위치나 근무 시간을 고려할 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급료 수준과 보너스 등 각종 혜택을 본 뒤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올해 쇼핑 시즌을 통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을 회복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일을 하겠다는 지원자가 부족한 만큼 더 많은 혜택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프 제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일선 현장에선 사람을 구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진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NYT는 정규직원뿐 아니라 임시직원들에 대한 혜택이 늘어난 것은 현재 노동력 부족 현상이 기존 직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업무 과중으로 피로도가 증가한 기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컨설팅 기업인 R5 캐피털 창립자인 스콧 머시킨은 "유통업체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위험은 기존 노동력의 피로도"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통업체 지원자 유통업체 구직자들 일손 확보 대형 유통업체들

2021.11.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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