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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노스웨스턴 합격률 7%…조기 전형이 성패 좌우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입학 문은 해마다 좁아지고 있다.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에서 합격률은 7%를 기록했다. 5만 3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극소수만 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다.   최근 5년간 합격률은 줄곧 9%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수만 명의 간절한 꿈이 교차하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역사적 추이를 살펴보면 그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1993년 노스웨스턴의 합격률은 42%에 달했다. 지원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합격증을 받을 수 있었다. 2009년에도 합격률은 27%로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문이 넓었다. 그런데 불과 10여 년 사이에 합격률은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1993년과 비교하면 현재의 입학 경쟁은 5배 이상 치열해진 셈이다.   이런 살벌한 경쟁 속에서 입시 전략가들이 주목하는 것이 바로 얼리 디시전(ED, 조기 전형)이다.   2025년 가을학기 ED 지원자 6000명 중 1200명이 합격해 2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정시 지원(RD) 합격률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더욱 주목할 점은 학교가 신입생의 약 50%를 조기 전형에서 선발한다는 사실이다.   즉, 합격자 두 명 중 한 명은 이미 12월에 결정된다는 뜻이다.   ED는 단순히 합격률이 높다는 이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 측에 ‘노스웨스턴을 제1지망으로 간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입학처는 지원자의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ED 지원 자체가 그 관심을 증명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된다. 물론 ED는 합격 시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구속력이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지만, 노스웨스턴 입학을 강하게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전략적으로 ED를 활용하는 것이 유효한 선택지임은 분명하다.   합격생들의 학업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신입생의 94%는 고등학교 졸업 성적이 상위 10% 이내, 98%는 상위 25%에 포함됐다. 사실상 전교 최상위권 학생들로 채워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표준시험의 경우 학교는 현재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합격생의 약 80%는 SAT 또는 ACT 점수를 자발적으로 제출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높은 시험 점수가 여전히 입학 과정에서 의미 있는 자산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점수를 제출한 합격생들의 SAT 중간 50% 구간은 1500~1560점, ACT는 33~35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노스웨스턴 학부생은 전국 50개 주와 100개국 이상에서 모여들고 있으며, 지원자 출신 고등학교만 1만 2000개교 이상에 달한다.   지역별 경쟁 구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뉴욕,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처럼 지원자가 밀집된 주 출신은 그만큼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반면 알래스카, 노스다코타, 몬태나 등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 출신 학생들은 지리적 다양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은 입학 사정에서 수업 난이도, 학년 석차, GPA,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인성 및 개인적 자질, 특별한 재능 등 8가지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시험 점수, 동문 관계(레거시), 1세대 대학생 여부, 봉사활동, 근로 경험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학교 측은 “지원자를 정량적 기준이 아닌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학생의 성취와 역량은 각자의 학교와 지역적 환경 속에서 맥락적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를 본다는 의미다.   등록률(yield rate)은 약 56%로 듀크대(60%),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48%), 라이스대(46%) 등 주요 경쟁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최종적으로 노스웨스턴을 선택한다는 수치는 학교의 위상과 매력을 가늠하게 한다.   숫자는 냉정하다. 7%의 합격률 앞에서 많은 학생이 좌절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 문을 두드리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전달하느냐가 결국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 노스웨스턴 입학처가 해마다 강조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노스웨스턴 합격률 노스웨스턴 입학 현재 노스웨스턴 지원자 출신

2026.05.17. 19:04

UC 지원자 사상 최다…아시안 31%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 지원서를 접수한 U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팬데믹으로 인한 대입 지원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4일 UC총장실이 공개한 2022년 가을학기 지원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전체 지원서는 총 25만1179건으로 전년도의 24만9855건보다 0.5% 증가했다. 이중 신입 지원서는 21만840건이다.   〈표 참조〉   신입 지원서의 경우 지난해 가을학기에 접수된 20만3700건에서 3.5%(7140건) 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가을학기 접수분보다는 무려 22.5%(3만8741건)가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라틴계가 38%로 가장 많고 아시안 31%, 백인 21% 흑인 7%이며, 아메리칸 인디언 1%, 그 외 아태계는 1% 미만으로 파악됐다.     지원자 출신을 보면 가주 출신이 전년도보다 3.3% 늘어난 13만2337건이며, 타주 출신과 유학생은 각각 4만7103건, 3만1400건으로 조사됐다. 또 신입 지원자의 절반가량인 46%가 저소득층 가정 출신으로 파악됐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전년도(41.5%)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이는 UC가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 항목을 없앤 정책을 도입한 후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낮은 SAT 점수로 인해 대학 지원조차 꺼렸던 학생들의 도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캠퍼스별로는 산하 9개 캠퍼스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 가운데, UCLA가 전년도보다 6.8% 증가한 14만9779건이 몰렸다. 최근 등록생 규모 축소 판결을 받은 버클리의 경우 지난해 지원서 규모보다 12%가 증가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샌디에이고와 어바인의 경우 각각 13만1226건, 11만9165건이 접수됐으며, 샌타바버러는 11만991건으로 집계됐다. 한인 지원자도 전년도보다 4.2% 늘어난 4618명이 지원했다. 이중 신입 지원자는 3751명이며 편입 지원자는 867명이다.     아시안 지원자 중에서는 중국계가 1만4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인도계(8976건), 필리핀계(8665건) 순이다. 일본계, 베트남계는 전년도보다 지원자가 각각 2.2% 감소한 1950건, 8270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편입 지원서의 경우 전년도보다 12.6%(5816건) 줄어든 4만339건이다. 이 중 87%가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을 신청했으며, 타주 지원서는 5%, 유학생은 9.8%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지원자 아시안 가을학기 지원자 지원자 출신 신입 지원자

2022.02.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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