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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낮은 존슨 시카고시장에 벌써부터 도전 잇따라

임기의 절반(2년)을 보낸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에게 다음 선거서 도전하겠다는 후보들이 벌써부터 잇따르고 있다.     공영 라디오 방송 '더 테이크어웨이'(The Takeaway)는 최근 임기 중반에 들어선 존슨의 성과, 여론조사 수치, 그리고 미래 분석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서 존슨 지지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른 정치인들이 '해볼 만하다', '밑져야 본전' 등의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더라도 이미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보들의 숫자만 들어도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첫 임기 2년차 밖에 안된 시장에게 이처럼 많은 이들이 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 알렉시 지어눌리어스와 일리노이 감사관 수자나 멘도자 등을 존슨에게 도전장을 내밀 후보로 직접 거론했다.     이들은 "존슨은 다운타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난동에 대해 그 어떤 조치도 취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고, '성역도시'(sanctuary city) 건에 대해 워싱턴DC를 방문해 공화당 의원들의 맛있는 먹잇감이 됐다. '정리'라는 명분으로 재정비에 들어간 그의 행정팀은 완성되지도 않아서 그 어떤 평가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4월 전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를 상대로 '런오프'(runoff) 결선 투표에서 당선된 존슨은 2027년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데 최근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나를 상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시장 지지도 존슨 시카고시장 존슨 지지율 브랜든 존슨

2025.04.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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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선거 지지도 ‘백중세'

시카고 시장 '런오프'(Runoff) 선거를 열흘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발라스-존슨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 인종별 지지 양상은 매우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빅토리 리서치(Victory Research)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난 806명의 시카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 폴 발라스 후보가 응답자의 46.3%의 지지를 받았고 브랜든 존슨 후보가 44.2%를 확보했다. 하지만 모르겠다거나 지지하는 후보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9.6%에 달하고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가 +/- 3.45% 포인트인 것을 감안하면 두 후보간의 차이는 무의미한 것으로 봐야 한다. 발라스 후보는 지난 달 두 자릿수 이상으로 앞섰고 이달 초까지만 해도 6%p 이상의 리드를 지켰다.     가장 최근 실시하고 발표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발라스 후보는 남성 응답자의 49.5%의 지지를 받았고 존슨 후보는 42.9%를 받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 45.3%는 존슨 후보를, 43.5%는 발라스 후보를 꼽았다.     지역별, 인종별 지지도는 확연히 갈라졌다. 남부와 서부 지역의 경우 존슨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각각 71.8%와 75.8%로 결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발라스 후보는 호숫가 지구와 북서부, 남서부 지역에서 46.2%, 67.3%, 62.6%를 확보해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인종별로도 발라스 후보가 백인 71.7%의 지지를 받은 반면 존슨 후보는 흑인 73.6%의 표를 얻었다. 라티노의 표는 발라스 후보 45.7%, 존슨 후보 40.6%로 갈라졌다.     연령별로도 젊은층은 존슨 후보, 노령층은 발라스 후보로 쏠렸다. 18세에서 30세 유권자의 50%가 존슨 후보를, 31세에서 45세까지 유권자는 44.6%가 존슨 후보를 선호했다. 발라스 후보는 60세 이상 유권자 50.5%가 지지했고 46세에서 60세 사이의 유권자 지지 45.8%를 얻는데 성공했다.     유권자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말한 유권자 69.1%가 존슨 후보를, 보수적이라고 밝힌 88%와 중도라고 평한 67.4%의 응답자는 발라스 지지자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2월28일 예비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를 묻는 문항도 포함됐다. 그 결과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한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에게 표를 던진 53%의 유권자가 존슨 후보를 지지했고 26.5%는 발라스 후보를 선호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라이트풋 시장 지지자는 20.5%에 달했다. 반면 윌리 윌슨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의 50%는 발라스 후보 지지자로 돌아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추이 가르시아 후보에게 표를 던진 대부분의 라티노 유권자들의 지지세였다. 가르시아 후보가 라티노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가르시아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 55.2%가 존슨 후보를 지지하고 발라스 후보 지지도는 27.6%에 그쳤다.     빅토리 리서치측은 "존슨이 발라스를 '공화당'으로 묘사한 것이 흑인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다"며 "시카고 흑인 커뮤니티는 공화당에 표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라스 후보는 "나는 우리 캠페인의 메시지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상대에 대해 신경 쓸 시간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존슨 후보는 "커지는 모멘텀(momentum)에 감사하다. 내달 4일 나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지지도 시카고 유권자들 후보 지지자 시장 지지자

2023.03.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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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NDP 당 지지도 여전히 1위 유지

 BC주의 집권당인 NDP와 존 호건 수상에 대한 지지도가 여전히 높아 당장 선거가 있어도 재집권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8일 발표한 BC주 관련 여론조사에서 NDP가 자유당에 비해 높은 득표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늘 선거가 있다면 어느 당을 찍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0%가 NDP를 그리고 33%가 자유당이라고 대답해 7% 포인트 차이가 났다. 녹색당은 11%, 보수당은 2%로 나왔다.   투표하겠다고 결심한 응답자 중에서는 더 격차가 벌어져 NDP가 46%로 자유당의 38%에 비해   8% 포인트 앞섰다.   각 지역별로 봤을 때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46% 대 42%로 4% 포인트 차이만 보였다. 프레이저밸리는 51% 대 30%로 21% 포인트의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북부 BC는 47% 대 41%, 남부 BC는 44% 대 32%, 그리고 밴쿠버섬은 49% 대 27%로 모든 지역에서 NDP가 앞섰다. 이는 메트로밴쿠버에서 NDP의 지지도가 높고 내륙지역에서 자유당의 지지도가 높았던 기존의 투표 성향과 전혀 다른 결과이다.   각 당 대표에 대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에서 NDP 대표인 존 호건 주수상이 69%로 나타나, 자유당의 케빈 팰컨의 38%에 비해 크게 앞섰다. 녹색당의 소니아 퍼스테뉴 대표는 36%였으며, 보수당의 트레버 볼린 대표는 19%였다.   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주택/가난/홈리스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료건강이 23%, 경제/직업이 16%, 그리고 환경이 10% 등으로 나왔다. 설문 항목에 없었으나 기타 내용으로 코로나19가 6%로 나왔으며, 범죄/공공안전이 4%, 교육이 3%, 유지가능성이 2%, 에너지가 1% 등으로 나왔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주택/가난/홈리스가 35%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높게 나왔다. 의료건강은 24%, 경제/직업은 16%, 그리고 환경은 8%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BC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지지도 업무 메트로밴쿠버 지역 녹색당의 소니아 이번 설문조사

2022.02.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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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주에서 4개 주NDP 정당 지지도 1위

 NDP가 연방선거에서는 자유당과 보수당에 밀리고 퀘벡주 어드벤티지에 밀려 제3 야당에 머물고 있지만, 주 차원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다.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20일 발표한 각 주 정당 지지도에서 NDP가 BC주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알버타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에서 1위를 차지해 인구 100만(2021년 7월 1일 기준) 6대 주중에 4개 주에서 앞서가고 있었다.   BC주에서는 2020년 2월 36%로 자유당의 31%와 비교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점차 격차를 벌이며 2020년 11월 조사에서는 50% 대 22%로 2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큰 격차를 유지하다 작년6월 50%대 24%로 간격을 벌린 후 작년 10월 45% 대 27%로 줄어들었고, 이번에 44% 대 31%로 다시 더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여전히 13% 포인트가 큰 격차로 NDP의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올해 6월 2일 주선거를 치를 예정인 온타리오주에서도 NDP가 최신 여론조사에서 현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PC당)에 36% 대 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을 했다. 2020년 2월 조사에서 PC당이 36%를 기록한 이후 같은 11월까지 40% 대 26%로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섰지만, 작년부터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해 작년 10월 조사에서 34% 대 32%로 겨우 2% 포인트까지 따라잡혔었다.   반면에 2018년 이전 집권당이었던 온타리오 자유당은 19%까지 지지율이 밀리며 올 6월 선거에 수권 야당으로의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져 갔다.   캐나다 내 프랑스계로 특수한 정치적 색깔을 보이고 있는 퀘벡주에서는 올 10월 3일 주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퀘벡미래연합당(Coalition of Avenir Quebec, CAQ)이 37%로 퀘벡주 자유당의 20%에 비해 17% 포인트나 크게 앞서가고 있다. 2018년 주 총선에서 74석으로 압도적인 1위 정당으로 집권한 CAQ는 2020년 2월 이후 모든 앵거스리드연구소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2위의 자유당을 크게 앞서왔다.     알버타주에서는 2019년 주총선에서 연합보수당에 크게 패배해 제1 야당으로 밀려났던 NDP가 작년 3월 조사 때부터 앞서기 시작해 이번 조사에서 42% 대 31%로 11% 포인트 앞서가고 있다.   마니토바주는 내년에 주 총선이 있을 예정인데 현재 집권당인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PC당)의 36%보다 6% 포인트 앞선 42%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 이미 지지도는 작년 6월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이후 그 격차를 점점 더 벌리고 있다.   양당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사스카추언주에서는 사스카추언당이 48%로 39%의 NDP에 9% 포인트로 앞서고 있다.   이처럼 각 주에서 각기 다른 이름의 보수계열 정당과 사회계열의 NDP당이 1위 각축전을 벌이며 NDP가 다소 앞서는 양상이다.     하지만 연방선거에서 자유당과 보수당의 양강 체제에 인구수 대비 2배의 의석을 배려한 퀘벡주의 블록퀘벡당으로 인해 연방NDP는 4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3375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지지도 정당 정당 지지도 앵거스리드연구소 여론조사 보수계열 정당

2022.0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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