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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도 떠나간 현 정부 어떻게 하나?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핑계로 서로 우의를 다졌던 두 정상이 국민 대부분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트뤼도 총리에 대해 캐나다 유권자 절반 이상이 그리고 연방자유당 지지층 중에서도 40% 이상이 트뤼도 총리가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18일 발표한 정치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총선 전에 해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지지 여론은 28%에 그쳤다. 자유당 지지자 중에서도 41%가 물러나야 한다고 대답했다.   2021년 1월 트뤼도 총리에 대한 긍정과 부정이 50%대 48%를 보인 이후 부정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64%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는 가장 낮은 31%를 보였다.   여론조사 꽃이 16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가 가장 최근 한국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부정평가 65.1%, 긍정평가 32.4%로 나온 것과 매우 흡사한 수치다.   그러나 연방보수당의 피에르 보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에 대한 선호도도 비선호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보일리에브 당대표의 선호도는 37%, 비선호도는 49%로 나왔다.     각 주별로 선호도를 보면, BC주는 33%, 알버타주는 55%, 사스카추언주는 56%, 마니토바주는 39%, 온타리오주는 40%, 퀘벡주는 25%, 그리고 대서양연해주는 33%로 나왔다. 보수당의 텃밭인 중부평원주에서만 높았지만, 마니토바주는 예외가 됐다.   3개 전국구 주요 정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자그밋 싱 NDP 당대표가 4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누가 최고의 연방총리감이냐는 질문에 보일리에브 당대표가 30%, 트뤼도 총리가 16%, 싱대표가 15%로 나왔다. BC주에서는 27%, 14%, 21% 순으로 나왔다.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보수당이 39%, 자유당이 28%, NDP가 21%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40%, 24% 29%로 나왔다.   트뤼도 대신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후보군 설문에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가 72%, 멜라니 졸리의 51%, 마크 캐니 34% 등에 크게 앞섰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 두 정상이 작년과 올해 상호국가 방문과 국제 정상회의에서 여러 차례 만나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 등의 이유로 상호협력을 다졌는데, 국민에게는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트뤼도 연방정부도 올해 5월 윤-기시다 두 정상의 한일합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일본 강제동원이나 강제징용에 대한 보상 문제 등 한국에서 부정 평가가 큰 사안에 대해 역사인식도 없이 미국의 꼭두각시처럼 입장문을 낸 부분에 대한 연방 외교부의 설명 요구한 본 기자의 질문에 그냥 발표문 그대로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최근 추석과 관련해 중국과 달리 월병이나 등(lantern)을 밝히지 않는데, 마치 한국도 중국처럼 추석을 보낸다고 다문화장관이 축사를 낸 것에 대한 입장 요청을 했지만, 언론 담당자가 휴가 후 연락을 준다고 한 후 아직 연락이 없다.   국민과의 소통이 부재한 한국 대통령실과 유사한 행태를 보이며, 유사한 지지도와 유사한 국민의 하야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지지층 정부 트뤼도 연방정부 연방자유당 지지층 트뤼도 총리

2023.10.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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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정치권 귀넷서 '수성 VS 탈환' 충돌

  한인 유권자가 많은 조지아주 연방 하원 6, 7 선거구 2곳을 둘러싼 민주, 공화 양당의 수성과 탈환 공세가 본격 시작됐다.  두 곳은 조지아에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선거구로 작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블루 물결이 휩쓸었으나 내년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표밭을 되찾으려는 공화당의 공세가 갈수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7선거구는 현직 캐롤린 보르도 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과 제6선거구에서 밀려나는 루시 맥베스 연방 하원의원, 그리고 돈나 맥레오드  주 하원의원 등 3명이 내년 5월 24일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맥베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제6선거구가 공화당 주도의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공화당 성향의 표밭으로 바뀌자 7선거구로 옮겨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민주당으로서는 7선거구와 함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중요한 교두보인 6선거구를 공화당에 넘겨줘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반면 공화당으로서는 민주당의 유력한 두 의원이 서로 싸우게 만들어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구로 역전시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블루 물결을 잠재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전략이다.    6선거구는 맥베스 의원이 3년 전 공화당으로부터 빼앗았으며 7지구 역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을 누르고 민주당의 보르도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다.     공화당의 탈환 공세에 대응해 민주당 지도부는 두 선거구의 핵심 지지층이 와해되지 않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7선거구의 보르도 의원 '몰아주기'를 통해 한 곳이라도 지키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의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은 일찌감치 7선거구의 보르도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헨드릭슨 의장은 "연방 의원은 지역사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그 필요에 귀 기울임으로써 의회에서 (우리를 대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면서 "보르도 의원은 우리 지역 사회에 많은 노력과 자원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헨드릭슨 의장에 따르면 보르도 의원은 귀넷 카운티가 피드몬트 이스트사이드에 백신 클리닉을 세우는 걸 도왔으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했다.   보르도 의원은 "헨드릭슨 의장과 함께 지역 폐상가 활성화, 대중교통 확장, 백신 접종소 확대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주민들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의 자치 시장들도 보르도 의원의 재선 출마를 지지했다. 지미 버넷 스와니시장, 마이크 메이슨 피치트리코너스시장, 크레이그 뉴튼 노크로스시장, 데이빗 스틸 로렌스빌 시장, 마크 코헨 슈가힐 시의원 등은 보르도 의원을 지지했다.     공화당에서는 마이클 코빈과 야한세 조지, 두 사람이 제7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배은나 기자선거구 지지층 보르도 조지아주 7지구의 현역 민주당 예비선거

2021.1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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