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이상의 직업을 병행하는 이른바 ‘폴리워킹(복수 근무)’ 현상이 퍼지고 있다.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져 부업이 필수가 된 시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가 노동통계국(BLS)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복수 직업을 가진 근로자는 894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4월에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문라이트(야간 부업)’로 불리던 현상은 최근 폴리워킹이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한 직장에서 업무를 마친 뒤 컴퓨터 탭 하나만 닫고 곧장 다른 업무를 시작하는 식의 병행 근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늘어나는 추세다. 버닝글라스연구소의 가이 버거 경제 연구부문 디렉터는 “팬데믹 이후 인력난으로 인해 일부 기업은 직장인의 부업을 더는 문제 삼지 않게 됐다”며 “특히 사무직 종사자 사이에서 복수 근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학력자의 비중도 높은 것도 최근 복수 직업 근로자의 특징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복수 근무를 하는 사람 중 약 50%는 4년제 학위를 보유한 고학력자였다. 이는 2014년 44%에서 증가한 수치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2024년 보고서에서는 Z세대의 45%, 밀레니얼 세대의 36%가 풀타임 혹은 파트타임 부업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주업의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였다. 실제로 4월 실업률은 4.2%로 낮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년 대비 3.8% 상승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지만, 많은 근로자는 주거비와 생활비의 압박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주립대 사회학 교수 에린 해튼은 “폴리워킹이라는 말이 자율성과 커리어 독립이라는 이미지를 주지만, 현실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임금 일자리를 여러 개 이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경제적 불안과 구조적 불균형이 부업 확산의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복수 직업 복수 직업 복수 근무 기준 복수
2025.06.01. 19:04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인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대량해고가 발생하고 경력자 위주로 취업의 문이 열리고 있어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발생한 노동시장의 변화는 미래의 실업과 고용에 관한 예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인공지능으로 실업률 높아졌지만, 신기술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현되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되어 운전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하여 교통상황에 맞게 차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여러 관련 업체의 고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휴대전화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모국어로 듣거나 텍스트로 볼 수 있고 모국어를 외국어로 변환시켜 말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인간 중심 기술직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면 기존 직장에서 해고당하지 않고 지속해서 일할 수 있고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실업 상태에 있다면 인공지능 기술을 배워 새로운 직종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활발하게 등장하면서 해고를 당하거나 아직 취업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열매 맺는 직업 소명을 마음 밭에 가꾸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은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 나와 있는 좋은 밭의 마음이다. 좋은 직장 소명은 행복감을 느끼고 직장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전파와 영혼 구원을 실천할 수 있는 통전적 선교적인 삶, 성육신적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21세기에 들어와서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함께 직장의 공동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콜로라도 주립대의 브라이언 JD 교수와 메릴랜드 대학의 라이언 교수는 소명이란 “자기를 넘어선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초월적 부름을 경험하는 것이며, 삶에서 특정한 역할을 어떤 목적이나 의미를 지향하는 태도로 접근하고, 타인 지향적 가치와 목표를 주요한 동기 원으로 갖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좋은 땅의 마음은 복음의 씨앗을 통해 백배의 결실을 거둔다. 좋은 씨앗 곧 복음의 씨앗이 어떤 마음의 땅에 심어져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모든 사람이 생명의 말씀, 축복의 말씀을 듣지만 좋은 씨앗은 좋은 땅에 떨어져야 열매를 맺는다. 오직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굳게 간직하여 견디어 열매를 맺게 된다. 모든 사람의 마음 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지만, 오직 좋은 땅에 심어진 씨앗만이 백배의 결실을 보게 된다. 이 좋은 마음 상태는 직업 소명과도 일맥 사통한다. 모든 사람에게 직업의 기회는 찾아온다. 이 기회를 어떤 직업 소명의 마음으로 잡느냐가 직장생활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직장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경제적 수단이 아니라 받은 복음의 씨앗을 열매 맺게 하고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 그들이 교회에 나와 침례 받고 정교인이 되게 하는 선교적 삶의 현장이다. 이런 직장을 찾아야 하고 그곳에서 복음의 씨앗을 퍼트리며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대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굳게 소명을 간직하여 견디면 반드시 백배의 열매를 직장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일터는 선교적 삶을 일궈내는 사역의 장소이다. 스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기쁨을 직접 간접적으로 나눠야 한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을 찾는 20~30대 젊은이들도, 해직을 당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년들도, 은퇴 이후에 소일거리를 찾는 노년들도 선교적 직업 소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심는 사람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씨를 마련하여 주시고, 그것을 여러 갑절로 늘려 주시고, 우리의 의의 열매를 증가시켜 주실 것이다. [email protected]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인공지능 직업 인공지능 기술 직업 소명 인공지능 시대
2024.07.22. 18:15
최근 틱톡에서 ‘레이지걸잡(lazy girl job)’이라는 용어가 1800만 건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레이지걸잡’ 트렌드는 ‘조용한 사직’에 이어 팬데믹을 경험한 Z세대의 직장생활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레이지’는 단어만 보면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지만, Z세대는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거의 게으른 것처럼 느껴지는 직업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Z세대가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 #레이지걸잡을 달고 일과 삶의 균형을 얻기 위한 선택을 선언하고 있다. 이상적인 ‘레이지걸잡’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업이다. 초과근무가 없으며 하루 업무가 끝나면 바로 로그아웃을 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 고객 관리자 및 사무실 관리직 등은 레이지걸에 최적화된 직업이다. 전화 업무 중심의 재택근무일 경우 마이애미, 시카고 등 원하는 지역에서 일하며 구직사이트 링크드인의 교육 프로그램을 듣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유 시간과 유연성이 있다.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더 열심히 많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올해 초 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파이버(Fiverr)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프리랜서를 긍정적인 직업 선택이라고 답했다. 프리랜서를 꿈꾸는 일부 Z세대들은 인플루언서, 팟캐스트 프로듀서, 영상편집 등 직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리랜서를 선택한다. Z세대는 틱톡 등 테크놀러지 사용에 능하다. 또 정신 건강에 해로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에도 보수는 괜찮고 원격 작업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 트렌드에 기대고 있다. 설문조사 분석 업체 모닝 컨설트 프로에 따르면 Z세대는 하루 4시간 이상을 소셜미디어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성인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그들은 온라인상에서 더 존재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자아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하고 파트타임 일에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학자금 대출 상환 문제를 걱정하고 렌트비, 자동차와 주택 구매 등에 필요한 수입도 충분하지 못한 상태다. 취업 시장에서도 힘든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들 다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벌어진 실직 쓰나미로 인해 인턴십 등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없었다. 기업들은 경력이 전무한 젊은 지원자 대신 일자리가 절실한 경력자들을 선택했다. 기업들은 2022년 말부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직원의 해고와 고용 동결 조치 등으로 나타났다. 요즘 링크드인, 인디드 등의 취업사이트에서는 대부분 경력 3~5년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Z세대는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없었는데 기업들은 경력자를 원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경영진과 관리자들은 Z세대와 일하는 것이 힘들다고 기피한다. 전문지식, 노력, 동기부여, 생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Z세대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턴기회 등을 얻지 못해 고용주가 원하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Z세대는 2025년까지 전체 노동력의 25%, 2030년까지 3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적절한 임금에 쉬운 일을 선택하려는 레이지걸잡 트렌드를 염려한다. Z세대는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및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테크놀러지에 가장 능한 세대다. 회사와 관리자는 Z세대를 교육하고 일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Z세대가 일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누가 일을 하게 될까 우려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직업 테크놀러지 사용 설문조사 분석 교육 프로그램
2023.08.01. 18:54
항공기 조종사나 모터사이클 선수, 자동차 경주 선수 등 사망위험도가 큰 일부 직업에 대해서는 생명보험 가입을 받지 않는다거나 보험료를 엄청나게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동굴탐험, 보트 레이싱 등 위험도가 큰 직업이나 취미가 있어도 생명보험 가입이 매우 까다롭다. 어떤 보험사들은 이런 직업들에 대한 생명보험 플랜을 따로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 보험료가 일반 플랜보다 몇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런 기준에서 보자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중요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생명보험 가입은 평범한 일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년 전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 중 한명인 엄홍길 대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 등반에 성공한 산악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기념비적 인물임이 틀림없다. 수년 전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엄 씨의 스토리는 감동과 경이 그 자체였다. 은퇴해도 한참 전에 해야 했을 48세의 나이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그 험하다는 히말라야 8000미터급 봉우리 16개를 모두 올라갔다니 참으로 대단하기 그지없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저 하늘 끝 봉우리를 향해 섭씨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추위와 초속 30미터를 넘는 강풍을 이겨내야 하는 길이다. 머리 위에서는 언제 집채만 한 눈더미 또는 바위처럼 단단한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 내릴지 모르고 대기 중 산소는 평지의 3분의 1에 불과해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손과 발이 얼어 감각이 없고 엄청난 태양 광선에 시력이 가물가물해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른 그다. ‘산에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 위대한 산악인의 모습을 보며 또 한편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것은 항상 목숨을 바깥에 걸어놓고 살아가는 가장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아 온 엄 씨 가족들의 모습이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는 여행을 보내놓고 시커멓게 타버렸을 엄 씨 아내와 자녀의 가슴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당시 엄 대장이 위업을 이루고 한국에 귀국하던 날,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들의 모습은 그동안의 숱한 기다림에 도가 튼 모습이었다. 수많은 환영 인파에 둘러싸여 축하 인사와 카메라 세례 속에 묻혀 있던 엄 씨를 가족들은 저 멀리서 모든 순서가 끝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과 아빠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 안을 수도 없이 그토록 기다리던 사람을 눈앞에 두고도 참아내는 가족들에 대해 엄 씨는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감동적인 엄 대장의 스토리를 접하면서 직업의식 때문인지 ‘도대체 이 양반은 생명보험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다. 물론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면 간단한 일이지만 전문가적인 견해에서 보자면 이 산악인에게 생명보험을 들어줄 보험회사를 찾기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엄 씨 자신도 인터뷰 도중에 ‘생명보험에 들고 싶어도 가입할 수가 없다’고 했다. 생명보험 가입 시에는 ‘직업 위험도’를 따진다. 물론 일반 사람들에겐 해당 사항이 없는 얘기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엄 대장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인생 그 자체로 보자면 우리도 언제 어디서 눈사태와 같은 역경이 닥칠지도 모르는 히말라야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직업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플랜 직업 위험도
2023.06.14. 18:00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무료 고소득 직업 교육을 시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교회가 봉사 활동을 위해 별도 설립한 은혜봉사센터(이하 센터, 국장 윤만)는 지난 17일 교회 주차장에서 제4기 은혜용접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이 행사엔 28명의 입학생 외에 졸업생과 봉사자, 전문 강사, 한기홍 목사,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최은애 영 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목사는 ‘일하는 것이 축복이다’란 성경 시편의 구절을 전하며 용접 기술을 배우려는 이들을 격려했다. 또 “용접 교육은 교회 내 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 모두에게 문호가 개방된 것”이라며 “매년 2회씩 계속 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풀러턴에서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시민들에게 고급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은혜봉사센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도 최 보좌관을 통해 은혜봉사센터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수강생은 금요반 14명, 토요반 14명으로 나뉘어 용접 전문 교육기관인 ‘리이그나이트 호프(Reignite Hope)’가 제공하는 위탁 교육을 노는 5월 27일까지 10주 동안 받는다. 교육은 강의실과 용접 실습 공간을 갖춘 이동식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강의실은 지난 2021년 센터 측이 3년 넘게 모은 12만여 달러로 트레일러를 구입, 개조한 것이다. 교육을 이수한 후엔 시험을 통해 미 용접협회(American Welding Society, aws.org)가 발급하는 자격증(Certification)을 취득할 수 있다. 은혜용접학교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은혜봉사센터는 매일 10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부에나파크의 노숙자 셸터에 전달하는 한편, 발달장애 청소년과 암환자를 돕는 사역도 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직업 교육 직업 교육 지역사회 기여 용접 교육
2023.03.20. 16:50
인공지능(AI) 기술 향상으로 향후 가주 지역 근로자를 대체하면서 대량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 업체인 ‘넷 바우처 코드(Net Voucher Codes)’에 따르면 가주 지역 32만1900개의 직업이 AI에 의해 대체될 ‘고위험군’에 속해 있으며, 120만개는 ‘중간 위험군’에 속했다. AI에 의해 대체될 직업 톱10 중 가장 위험한 직종으로 캐시어, 고객서비스 상담사, 경리 등이 뽑혔다. 이외에도 IT 보조기술자, 사무직원, 인사관리 직원 등도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위험이 높았으며, 법무사 보조, 기업 감사 직원, 클레임 평가자 등도 포함됐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통해 AI로 대체할 수 있는 위험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다. 전국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한 직업은 1950만 개에 달했고, 1570만개의 직업군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업체는 최고경영자(CEO), 파이낸셜 매니저, 전문의, 학교 교장과 고위 경찰 등은 위험도는 낮지만,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향상으로 조만간 수십만명이 직업을 잃게 될 것”이라며 “결국 AI가 더 나은 옵션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직업 위험 직업군 it 보조기술자 생성형 인공지능
2023.02.28. 21:09
경기하강 등의 전망으로 인해서 감원 바람이 강한 가운데 경기침체에도 다른 직업보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 급여 정보 전문업체 페이스케일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간 업체에 보고된 급여 기록과 연방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기반으로 2023년 전망이 탄탄한 직종 상위 10개 직업의 순위를 선정했다. 즉, 경기침체에도 살아남을 10가지 직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해당 직업들은 모두 업체가 조사한 12개월간 두 자릿수의 임금 인상률이 보고됐다. 1위는 요식업계의 서버로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 완화 이후 근로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연간 임금 상승률이 무려 30%를 기록했다. 〈표 참조〉 렉시 클라크 페이스케일 인사 부사장은 “해당 직종의 인력 부족과 업체의 구인 경쟁이 겹쳐 급여가 가파르게 올랐다”며 “2023년 경기 불황이 오더라도 이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급여 중위 수치가 2만 달러가 안 됐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점이다. 이어 2위는 프라이빗 뱅커였다. 최근 소비자들의 개인 금융 관리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경기침체에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투자 상품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프라이빗 뱅커의 역할이 커졌다는 것이다. 임금 수준은 9만3000달러였다. 페이스케일은 경찰, 소방관 등 응급 출동인력(4위)과 심전도 기술자(9위), 설치 기술자(10위) 등 사회 필수 직종 또한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미생물학자에 대한 채용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직업 10개 중 급여 중간값과 인상 폭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한 직업은 프라이빗 뱅커, 미디어 디렉터, 마케팅·비즈니스 디렉터였다. 시스템 등 설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설치 기술자도 안정적인 직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기업들의 구인 공고는 취업 가능한 예비 근로자의 수를 크게 뛰어넘었다. 실업자 1명당 1.7개의 빈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실업률 역시 3.7%로 고용 시장은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국경제연구소의 피터 얼 이코노미스트는 “이직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현재 일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경기침체 직업 향후 경기침체 가운데 경기침체 해당 직업들
2023.01.09. 18:53
수년 전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전세계가 AI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최근 팬데믹으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자녀들의 대학 전공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AI가 직업을 모두 없애버리면 우리 자녀들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느냐는 두려움이다. 경제 전문가들의 주장을 들어본다. 1995년은 '신경제(New Economy)'가 시작되었던 해였다. '디지털 통신'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런 움직임에 놀라지 않았다. 물론 변화가 없을거라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단지 기존 경제학의 도구로도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술은 대상을 찾는 비용과 의사소통의 비용을 낮췄다.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검색 및 소통과 관련된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신경제다. AI(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예전과 비슷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번에도 놀라지 않는다. 기술적 혁명은 예전 디지털 통신처럼 어떤 중요한 활동의 비용을 낮춘다. 인공지능 기술의 본질은 예측 기술이며 따라서 예측의 비용 하락이 경제적 변화의 핵심이다. AI는 예측에 의존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낮출 것이다. 예측은 수송, 농업, 의료, 에너지, 소매상의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AI는 이미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특정한 기술의 가격이 낮아질 경우 2가지 현상이 온다. 첫째, 예측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도 예측을 사용하게 된다. 둘째, 예측의 보완재 가치가 상승한다. ▶많은 작업이 예측 문제로 바뀐다=인공 지능이 예측 기술의 비용을 낮춤에 따라 예측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에서도 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반도체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볼 수 있다. 반도체는 계산의 가격을 크게 낮췄다. 계산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 데이터 분석이나 회계와 같은 작업의 비용이 낮아졌다. 특히 계산을 사용하지 않던 분야에 계산을 사용하게 됐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진이다. 필름 산업이었던 사진은 디지털 기반의 산업으로 바뀌었다. 통신, 음악, 제약산업 등이 계산을 이용하게 됐다. AI의 예측 기술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예측 비용이 하락하면서 재고 관리나 수요 예측과 같이 전통적으로 예측이 필요했던 분야 외에도 예측을 사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실례는 자율 주행이다. 최근까지도 자율주행은 특정한 장소 등 가능한 상황을 프로그램으로 정해놓을 수 있는 제한된 환경에서만 가능했다. 예를 들어 "앞에 무언가가 있으면 속도를 낮추라"는 것이다. 사실 거리에 일어나는 셀 수 없이 많은 상황을 모두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예측 기술이 저렴해지면서 이제 운전은 예측 문제로 바뀌고 있다. 무한히 많은 상황을 모두 정해놓기 보다는 그저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인간 운전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예측하도록 바꿨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의 수많은 센서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으며 또한 사람의 운전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와 인간의 운전방식, 예를 들어 조향, 제동, 가속 데이터를 통해 AI가 인간이 각 환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배우고 있다. 이제 AI는 과거에 예측 문제가 아니었던 분야를 예측 문제로 바꾸고 있다. ▶판단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특정한 기술의 비용이 하락하면 다른 기술의 가치에 영향을 준다. 보완재의 가치는 상승하고 대체재의 가치는 하락한다. 사진의 경우, 계산 능력의 가격 하락은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를 증가시켜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올린 반면, 필름과 관계된 산업의 가치는 하락시켰다. 즉, 디지털 카메라는 계산 능력의 보완재이지만 필름은 대체재다. 인간의 활동은 크게 다섯 가지, 즉 데이터, 예측, 판단, 행동, 결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몸이 아파 의사를 방문했을 때 일어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 X-레이, 피검사, 관찰(데이터) (2) 진단, 예를 들어 "치료법 A를 시행할 경우 X라는 결과가 나오고, 치료법 B를 시행할 경우 Y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예측) (3) 대안의 비교: "귀하의 나이와 생활습관, 가족력을 볼 때 치료법 A가 적절합니다. 이 치료법의 부작용과 위험을 알려드리지요."(판단) (4) 치료법 A 를 실행(행동) (5) 작은 부작용과 함께 완치(결과). AI는 인간보다 더 저렴하게 예측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의 계산능력 가치를 낮췄듯이 인간의 예측능력 가치를 낮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간의 모든 능력이 무용해짐을 뜻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예측 기술이 저렴해질 경우 판단력의 가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의 용어로 말하자면, 판단력은 예측 기술의 보완재이며 예측 기술의 가격 하락은 판단력의 수요 증가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예측 기술이 저렴해져 병원에서 검사를 더 자주 받게되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는 치료 여부 뿐 아니라 윤리적 관점, 감정적 관점 등 인간이 관여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더 많아짐을 뜻한다. 물론 예측과 판단은 칼로 자르듯 분명하게 구분되는 능력은 아니다. 어떤 판단 과정은 예측의 일부로 편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진 예측 기술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판단력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물론 AI를 예측 기술의 비용 하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모든 분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다음 두 가지 사항은 분명하다. (1)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에서 예측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2) 예측 기술과 보완재 혹은 대체재인 기술들의 가치에 변화가 올 것이다. 이 변화는 이미 오고 있다. 판단과 관련된 능력에 어떤 규모의 투자를 해야하는 가는 변화가 얼마나 빨리 오느냐에 달려 있다. 정리=장병희 기자직업 신기술 예측 기술 예측 비용 예측 문제
2022.12.04. 19:32
대학 전공과 프로그램을 비교, 검토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묻는 가장 흔한 질문 중 일부를 문답 형식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가장 수요가 많은 전공은. “현재 가장 수요가 많은 전공은 비즈니스, 의료 및 IT 관련 프로그램이며 이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위가 각 개인의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또한 최고의 전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유일한 결정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취업 시장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모든 대학 전공이 졸업 후 취업 또는 상급 교육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나름의 가치가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투자 대비 가장 좋은 학부 전공이 있는가. “공부한 해당 분야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모든 대학 전공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의대나 법대로의 진학에서 유리한 진입, 혹은 학부 졸업 후의 취업을 통하여 나름의 경력을 즐기는 일반적 전공자들도 많음을 알아야 한다. 학위 취득 목적의 일부는 직업 시장이나 대학원 지원 시에 자신의 학업적 능력과 더불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전공 관련 분야에서 일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학위 취득 과정에서 얻는 경험은 특정 전문적 분야의 진입 그리고 적정한 대우의 급여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취업을 위한 최고의 대학 전공은. “취업에 유리한 대학 전공은 경영학, 의료 및 기술과 같이 예상되는 직업 성장과 유리한 급여의 상위 순위에 있는 전공이 될 것이다. 노동통계국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직업 성장 및 급여 데이터(www.bls.gov/ooh/fastest-growing.htm)를 계속하여 확인하고 업데이트한다. 각자에게 최선의 전공을 찾을 때 중간 급여와 예상 성장률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전공을 아는 것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이라고 생각하는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명백한 요인 중 하나는 학업에 소요되는 비용, 급여 가능성 및 직업 수요를 포함한다.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직업 만족도이다. 남에게 최고의 전공이 내게도 적용되고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본인의 관심, 가치, 능력과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일치하는 특정 전공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리서치와 자문자답의 과정은 필수이다.” 참고로 아래는 노동통계국(www.bls.gov/ooh)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른 미래 성장 순위를 위한 전공 분야이다. ▶비즈니스 전공 ◇운영 연구 분석가(Operations research analyst): 27% ◇마케팅 분석가 및 전문가(Marketing analysts and specialists): 23% ◇관리 분석가(Management analysts): 14% ◇비용 예상 산출가(Cost Estimator): 11% ▶의료 전공 건강 관리 전공(www.bls.gov/ooh/healthcare/home.htm)은 가장 많이 성장하는 직업을 가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산업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관련 업계는 예측 이상의 수요 증가를 보였다. 이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모든 수준의 의료에서 예상되는 일자리 증가와 함께 거의 모든 다른 산업을 훨씬 능가한다. 이러한 예상 성장의 예는 향후 10년 동안 이러한 역할에서 예상되는 일자리 성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의료 산업은 인구가 고령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계속 성장할 것이다. ▶소프트웨어·정보 기술 전공 모든 산업에 걸쳐 기술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전공 및 정보 기술 전공(www.bls.gov/ooh/computer-and-information-technology/home.htm) 분야도 수요가 많다. 소프트웨어와 IT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비즈니스 부문은 없다. ◇정보 보안 분석가: 28% ◇소프트웨어 개발자: 24% ◇모든 컴퓨터 직종: 13% ◇컴퓨터 사용자 지원 전문가: 11%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9% ▶문의: (714)656-5868 [email protected] 서니 오 원장 / YES-FLEX Prep 학원전공 직업 대학 전공 학부 전공 일반적 전공자들
2022.11.27. 17:00
신나는 여름방학을 게임과 유튜브 시청으로 낭비하는 자녀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학부모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그냥 내버려둬도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자녀를 갖는 경우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경우 뿐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번 여름방학은 자녀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책을 읽는 부모 옆에 항상 책을 읽는 자녀가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책 읽기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공부 잘하기'의 왕도다. 심지어는 인생 성공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에게는 책 읽기 보다 더 재미있는 비디오 게임과 유튜브 시청이 있다. 당장의 시각을 통한 자극적인 정보는 재미도 있고 즐겁지만 책 속 문자를 통해서 머리 속에 그려지는 혹은 머리 속에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훨씬 좋은 정보다. 다만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독서 능력을 갖기까지는 독서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자녀에게 책을 읽히는 습관을 길러 주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읽을 책을 자녀가 고르게 하자. 물론 처음에는 그림만이 가득 찬 그림책을 고를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그림 한 장 없지만 자신의 취향이 묻어 있는 책을 고르게 마련이다. 어려서 책을 많이 읽은 자녀들은 나중에 대학 전공 선택은 물론, 직업 선택에도 주체성을 갖게 된다. 둘째, 책이 많아야 읽는다. 자녀가 읽을 만한 책이 가득 차있는 책꽂이는 자녀의 독서 습관을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단 서점에 가서 자녀의 책을 사는 투자를 해보자. 전문가들은 300달러를 투자하면 교재들에 비해서 저렴한 여러가지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셋째, 자기 책보다 도서관 책이 더 독서 습관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용이한 방법이다. 도서관 책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고 수량 제한 없이 빌려 올 수 있으므로 책이 끌리지 않으면 안 읽고 반납하면 그만이다. 또한 대출 기간이 있으므로 제 시간에 계획을 세워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이 또한 나중에 대학 공부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유용하다. 참고로 LA의 카운티 도서관과 시립 도서관은 합쳐서 120곳이 된다. 이들의 서고에 있는 책들은 온라인으로 어디서 든 대출이 가능하다. 넷째, 시간 관리를 배울 수 있다. 자녀들도 하루가 24시간 뿐이라서 TV시청, 비디오 게임,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 낭비하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 진다. 이런 유해 요소를 물리치고 책을 읽히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다섯째, 종이 책 이외의 읽을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종이 책 말고도 오디오북, 킨들, 아이패드, 누크, 이북을 통한 독서도 유용하다. 여섯째,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녀가 책 읽기를 마치면 시간을 내서 책의 내용에 대해서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자. 만약 학부모가 읽지 않은 책이라면, 책을 읽거나 요약본을 참고해서 몇 가지 질문을 나눠보자. 반드시 자녀가 이해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자녀가 책을 읽을 수 있는 실제 환경을 만들어 주자. 베개가 필요하거나 램프, 책, 독서용 램프 등과 책을 읽을 공간도 확보해 주도록 하자. 여덟째, 책 읽기 있어서 또한 중요한 것은 자녀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마련 만큼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충분한 휴식과 편한 책 읽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 전문가 추천 도서 목록 다음은 교육 블로거인 멜리사 테일러가 운영하는 이미지네이션수프닷넷에서 선정한 연령대별 추천도서 목록이다. (괄호안은 저자) 8학년 (13세 이상) ▶판타지/사이파이=Woven In Moonlight(by Isabel Ibanez) Legendborn(by Tracy Deonn) Akata Witch(by Nnedi Okorafor) The Hazel Wood(by Melissa Albert) The Court of Miracles(by Kester Grant) A Curse So Dark and Lonely(by Brigid Kemmerer) Cinderella is Dead(by Kalynn Bayron) The Hundredth Queen(by Emily R. King) Renegades(by Marissa Meyer) Dread Nation(by Justina Ireland) Red Rising(by Pierce Brown) Children of Blood and Bone(by Tomi Adeyemi) ▶역사소설=Rebel Spy(by Veronica Rossi) The Fountains of Silence(by Ruta Sepetys) Stalking Jack the Ripper(by Kerri Maniscalo) Prisoner B-3087(by Alan Gatz) Undefeated: Jim Thorpe and the Carlisle Indian School Football Team(by Steve Sheinkin) A Night Divided(by Jennifer A. Nielsen) Code Talker(by Joseph Bruchac) Between Shades of Gray(by Ruta Sepetys) Bonnie and Clyde: The Making of a Legend(by Karen Blumenthal) ▶리얼리스틱=Stamped(by Jason Reynolds and Ibram X. Kendi) The Poet X(by Elizabeth Acevedo) Monday's Not Coming(by Tiffany D. Jackson) Home Home(by Lisa Allen-Agostini) 180 Seconds(by Jessica Park) On the Come Up(by Angie Thomas) The Beginning of Everything(by Robyn Schneider) Dear Martin(by Nic Stone) A Long Way Down(by Jason Reynolds) The Serpent King(by Jeff Zentner) Turtles All the Way Down(by John Green) Almost American Girl(by Robin Ha) 7학년 ▶판타지/사이파이=Bloom(by Kenneth Oppel) The Wizenard Series: Training Camp(by Wesley King) The Last Cuentista(by Donna Barba Higuera) Steelheart(by Brandon Sanderson) Cinder(by Marissa Meyer) House of Scorpions(by Nancy Farmer) Kelcie Murphy and the Academy for the Unbreakable Arts(by Erika Lewis) ▶리얼리스틱=Pippa Park Raises Her Game(by Erin Yun) Gone to the Woods(by Gary Paulsen) Starfish(by Lisa Fipps) Across the Desert(by Dusti Bowling) Boy, Everywhere(by A.M. Dassu) The Chance to Fly(by Ali Stroker and Stacy Davidowitz) ▶논픽션=Rise Up: Ordinary Kids With Extraordinary Stories(by Amanda Li) History Comics: The Roanoke Colony: America's First Mystery(by Chris Schweizer) Anne Frank's Diary: The Graphic Adaptation(adapted by Ari Folman) Accidental Archeologists: True Stories of Unexpected Discoveries(by Sarah Albee) Unforgotten The Wild Life of Dian Fossey and Her Relentless Quest to Save Mountain Gorillas(by Anita Silvey) 6학년 ▶미스테리/어드벤처=The Van Gogh Deception(by Deron Hicks) 96 Miles(by J.L. Esplin) Framed! A T.O.A.S.T. Mystery(by James Ponti) The Canyon's Edge(by Dusti Bowling) City Spies(by James Ponti) Charlie Thorne and the Last Equation(by Stuart Gibb) The Unforgettable Logan Foster(by Shawn Peters) Ali Cross(by James Patterson) ▶논픽션=Awesome Achievers in Technology(by Alan Katz) Making a Difference: Using Your Talents and Passions to Change the World (American Girl)(by Melissa Seymour) The Boy Who Became a Dragon: A Bruce Lee Story(by Jim Di Bartolo) The Mayflower (History Smashers)(by Kate Messner) The Superpower Field Guide Eels(by Rachel Poliquin) Wild Outside Around the World with Survivorman(by Les Stroud) ▶리얼리스틱=Isaiah Dunn Is My Hero(by Kelly J. Baptist) Starfish(by Lisa Fipps) From the Desk of Zoe Washington(by Janae Marks) Before the Ever After(by Jacqueline Woodson) Insignificant Events in the Life of a Cactus(by Dusti Bowling) Unsettled( by Reem Faruqi) Omar Rising(by Aisha Saeed) ▶역사소설=Allies(by Alan Gratz) Becoming Muhammad Ali(by James Patterson and Kwame Alexander) Show Me a Sign(by Ann Clare LeZotte) A Place to Hang the Moon(by Kate Albus) Indian No More(by Charlene Willing McManis and Traci Sorell) Voyage of the Sparrowhawk(by Natasha Farrant) Traitors Among Us(by Marsha Forchuk Skrypuch) 장병희 기자습관 직업 독서 습관 일곱째 자녀 독서 시간
2022.06.19. 13:12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래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로 단순한 상상이 아닌 과학적인 트렌드 분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학문이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인간들이 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부모나 학생 자신들도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각광을 받을지 관심이 크다. 낯선 직업이 많지만 차근차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육컨설턴트인 김형균씨가 전한 최근 학생들의 전공선택 트렌드가 흥미롭다. 이전과 다른 큰 변수는 팬데믹이다. 예전에는 응용학문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특히 아이비리그의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응용학문보다는 기초학문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전한다. 팬데믹을 겪고 보니 한순간 모두 사라질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일선 현장에서 가장 많은 대학생을 만나는 전문가의 정보이기에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우선 직업중 절대 불변의 필수업종을 꼽아볼 수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메디칼 닥터, 변호사다. 인간 사회가 계속되는 한 항상 호황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예술가, 철학자, 교육자, 종교인이 이런 분야에 속한다. 이제 기술문명과 함께 뜨는 직업, 미래를 이끌 직업 100가지를 소개한다. 이 리스트는 런던 비즈니스스쿨의 린다 그래턴 교수가 미래학자 데이비드 스미스와 함께 발표했던 미래일자리보고서(A Future That Works Report)에 소개된 것들이다. 보고서에는 정보통신, 로봇, 우주, 인구, 환경, 에너지, 의료를 축으로 어떤 직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인지 전망했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100가지 직업이 대학의 전공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비리그 재학생들이 기초학문을 전공하는 이유는 바로 학부에 전공이 없는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해서라는데 있다. 미래 학자들이 전망한 미래 유망 직업 100가지 ▶사회·인구 분야=다른 직업에 비해서 추상적이며 사회학적인 직업이다. 기술보다는 인문학 전공자들이 눈여겨 볼만 하다. 1. 인구 상태 관리자 2. 개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3. 사회 시스템 디자이너=꼭 법률만이 아니라도 사회 시스템을 제대로 디자인하는 직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4. 일자리 연결 전문가 5. 스마트 의류 디자이너/엔지니어 6. 최면술사 7. 프리랜서 8. 재사회화 전문가 9. 첨단 게임 전문가 ▶환경 분야=환경, 기후변화와 관련된 직업이 향후 더욱 세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0. 자원 소비 컨설턴트 11. 수직농장 농업 관리자 12. 기후 변화 전문가 13. 홍수 처리 전문가 14. 검역관 15. 암석 실험 전문가 16. 사내 지속가능성 관리자 17. 기상조절 경찰관 18.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전문가 19. 물 거래상 20. 무주지 거래 전문가 21. 기후 변화 감독관 22. 친환경 비즈니스 컨설턴트 23. 환경 변화 감시자 24. 재활용 전문가 ▶에너지·자원 분야=에너지는 물론, 지구에 있는 유기적 자원까지도 포함하는 넓은 분야다. 25. 정제 기술 전문가 26. 풍력 농사 전문가 27. 배터리 기술자 28. 곤충 기반 식품 개발자/요리사/영양사=먹거리 자원으로 곤충을 선택해 연구중이다. 29. 엽록소 전문가 30. 융합형 엔지니어 ▶우주 분야=가까운 시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50년 정도면 이런 직업들이 구체적으로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31. 우주선 조종사 32. 우주공항 디자이너 33. 우주여행 가이드 34. 우주 시설 건축가 35. 우주 식민지화 기획자 36. 우주 지질학자/물리학자/생물학자 ▶로봇 분야=가장 첨단 기술 분야인데 현재의 전공생들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순간이동 장치 개발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37. 로봇 디자이너 38. 로봇 트레이너 39. 로봇 수리전문가 40. 로봇 상담사 41. 첨단 비행선 조종사 42. 대체에너지 자동차 개발자 43. 순간이동 장치 개발자 44. 태양에너지 비행기 개발자 45. 로봇 인프라 전문가 46. 모노레일 디자이너 ▶정보 통신 분야=21세기에 가장 각광받고 분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아니어도 다른 전공을 통해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직업들이다. 47. 현장 분석가 48. 개인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래머 49. 맞춤 정신 분석학자 50.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전문가 51. 내로캐스터(맞춤 프로그램 기획자) 52. 데이터 마이너 53. 쓰레기 데이터 관리자 54. SNS 분석가 55. 기업 단순화 전문가 56. 기업 업무 프로세스 관리자 57. 사생활 보호 컨설턴트 58. 보안 솔루션 개발자 59. 최고 네트워킹 책임자(CNO) 60. 가상현실 기획자 61. 기계 언어 전문가 62. 마인드 리딩 전문가 63. 양자 컴퓨팅 전문가 64. 미디어 윤리 전문가 65.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66. 지식 가이드 67. 지식 브로커 68. 가상현실 전문가 69. 가상 변호사 70. 가상 자산관리 매니저 71. 지능형 에이전트 디자이너 72. 아바타 매니저 73. 네트워크 관계 상담사/치료사 74. 개인 네트워크 디자이너 75. 가상 경찰관 76. 가상 개인 대리 구매자 77. 인터넷 정보 관리 전문가 78. 홀로그램 촬영 전문가 ▶의료, 생물, 유전 분야=가장 관심이 끌리는 직업 분야다. 우주분야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다만 팬데믹이 없었다면 백신을 위한 mRNA응용 기술이 이렇게 빨리 실생활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79. 유전체 개발자/설계자 80. 아기 디자이너 81. 신체 부분 개발자 82. 신체능력 향상 장치 개발자 83. 나노 기술 의사 84. 인공 생명체 디자이너/과학자/엔지니어 85. 사내 최고 건강증진 책임자(CHO) 86. 원격의약처방 기술 전문가 87. 유전자 조작 약품 개발자 88. 유전자 조작 곡물, 가축 개발자 89. 사내 유전자 감독관 90. 생체인식 기술 전문가 91. 생체정보학자 92. 지질미생물학자 93. 심리치료사 94. 노인 건강 관리사/컨설턴트 95. 개인 체중 컨설턴트 96. 기억력 증진 수술 의사 97. 유전자 조작 전문가 98. 수명 증진 전문 연구원 99. 냉동보존술 기술자 100. 인생 재설계 플래너 장병희 기자급부상 직업 직업 미래 전공선택 트렌드 직업 100가지
2021.12.20. 13:20
“자신이 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라.” 맬컴 포브스·미국 기업가 한마디 직업 노력
2021.12.17.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