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진드기 주의보
올 여름 뉴욕 일원을 중심으로 진드기(틱) 물림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전국 응급실 방문 건수는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북동부 지역은 12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 어린이와 70세 이상 고령층의 응급실 방문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담대학교가 발표한 ‘진드기 지수(Tick Index)’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 일원에서 진드기에 물릴 위험도는 10점 만점에 9점으로 ‘매우 높음’ 수준이다. CDC는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이나 전용 제거 도구(tick key)를 사용해 가능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며, 피부에 붙은 지 48시간 이내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진드기 예방을 위해 긴 옷을 착용하고, 풀이 무성한 지역은 피하거나 방충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과 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진드기 주의보 뉴욕 일원 진드기 지수 진드기 예방
2025.07.09.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