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월드컵 진품 트로피 밴쿠버 온다 ‘무료 공개’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FIFA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승국에게 주어지는 진품 트로피가 캐나다를 찾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4월 9일부터 5월 26일까지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7개 주요 도시에서 트로피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참가하며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지난 1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한 이번 트로피 투어는 전 세계 75개 도시를 거쳐 캐나다에 도착한다. 캐나다 내 전시 일정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밴쿠버를 시작으로 4월 12일 캘거리, 13일 위니펙으로 이어진다. 이후 5월 22일 몬트리올, 23일부터 24일까지 핼리팩스, 24일 오타와를 거쳐 5월 25일부터 26일 토론토에서 막을 내린다. 현재 사용하는 월드컵 트로피는 1970년 브라질이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며 줄리메컵을 영구 소장하게 된 이후 1974년 새롭게 제작했다. 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설계한 이 트로피는 18K(금 75%)로 만들었으며 높이는 14.5인치, 무게는 13.6파운드다. 트로피 하단에는 두 줄의 녹색 공작석 띠가 둘러져 있으며 1974년 이후 역대 우승국들의 이름을 바닥면에 새겼다. FIFA의 엄격한 규정에 따라 진품 트로피는 시상식 현장에서만 우승팀에게 전달하며 이후에는 다시 연맹이 회수해 보관한다. 우승 국가에는 진품과 똑같이 제작한 복제품을 수여한다. 이번 캐나다 순회 전시는 축구팬들이 진품 트로피의 위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전시 관람권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관람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입장권 예매는 동부 시간 기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코카콜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과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황금빛 트로피의 방문 소식에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밴쿠버 황금빛 월드컵 트로피 황금빛 트로피 진품 트로피
2026.01.28.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