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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퀘벡서 굴 질병 첫 확인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굴 개체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성 생물이 처음으로 확인되며, 해산물 양식업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퀘벡 샬뢰르만(Chaleur Bay)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의 이그몬트만(Egmont Bay)에서 채취한 굴 샘플에서 ‘더모(Dermo)’로 알려진 기생성 단세포 생물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퀘벡 지역에서는 ‘MSX(Multinucleated Sphere X)’로 불리는 또 다른 병원성 생물도 함께 발견됐다. MSX가 퀘벡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FIA는 이번에 검출된 두 생물이 인체 건강이나 식품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굴의 생존율을 낮추고 성장 속도를 저해해 양식 산업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모’는 ‘퍼킨소시스(Perkinsosis)’라는 학명으로도 불리며, 주로 감염된 굴이나 오염된 수질을 통해 다른 개체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MSX의 경우 정확한 전파 경로가 규명되지 않았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중간 숙주를 통해 확산되는 것으로 추정돼 방역에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CFIA는 현재 두 해역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과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역 양식업체에는 굴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당국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 차원에서 양식장 위생 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이러한 병원체들은 특히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더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본격적인 양식 성수기를 앞두고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퀘벡 질병 병원성 생물도 퀘벡 지역 지역 양식업체

2025.07.09.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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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나무 질병 '황롱빙' 비상

가주식품농무부(CDFA)는 최근 샌디에이고의 일부 지역에서 감귤류 나무에 치명적인 질병인 '황롱빙(HLB)'이 발견됐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감귤 녹화병'이라고도 알려진 HLB는 아시안 시트러스 사이리드(ACP)라고 불리는 작은 해충에 의해 번지는데 이 질병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에게는 무해하지만 나무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결국 죽고 만다는 것.   CDFA는 35억 달러에 달하는 감귤류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HLB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오랜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및 LA 카운티 일대에 감귤류 식물 격리조치(나무, 잎, 줄기 등의 이동금지)를 내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내에서 특별히 경계해야 할 지역은  랜초버나도, 4S랜치, 랜초 샌타페, 랜초 페나스키토스, 카멜 마운틴 랜치, 블랙 마운틴, 파웨이, 에스콘디도 등이다.   CDFA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가주 내 홈오너 중 60%가 감귤류 식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다가는 그 피해규모가 순식간에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DFA의 한 고위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각자 뒷마당에 있는 감귤류 나무에 해충이나 질병의 징후가 없는지 자주 유심히 관찰하고 어떤 경우라도 구역 밖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서정원 기자감귤나무 질병 감귤나무 질병 감귤류 나무 감귤류 식물

2023.03.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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