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쥐 들끓는 집 ‘공공 폐해’ 선포
어바인 시가 쥐가 들끓는 집을 ‘공공의 폐해(public nuisance)’로 선포하고 퇴치 작업에 나섰다. ABC방송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쥐로 인해 불만이 폭발한 이웃들의 원성이 집중된 이 집엔 94세 집주인과 63세 딸, 사위가 살고 있었다. 시 당국은 해당 주택에 노란색 경고 표시를 하고 집주인 가족을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 집주인의 동의를 얻은 이웃의 의뢰로 점검에 나선 해충 방제 회사 트윈 홈 익스퍼트의 데이비드 슐케는 “인간이 이런 환경에서 살 수는 없다. 이 집엔 최대 1000마리의 쥐가 살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들어섰을 때 쥐들이 다가왔다. 이는 집주인들에 의해 길이 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슐케는 집 바닥이 쥐 배설물로 뒤덮여 있고, 쥐들이 커튼을 타고 올라가는가 하면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이웃들은 쥐들이 차 부품을 갉아먹고 그들의 집으로 들어왔다고 호소했다. 시 측은 집주인과 협력해 대규모 쥐 퇴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어바인 공공 공공 폐해 측은 집주인 집주인 가족
2025.11.09.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