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평균 연식 12.8년, 역대 최고
자동차 가격 고공행진으로 미국 자동차 평균 연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현재 미국 차량의 평균 연식은 12.8년에 이른다. 워싱턴지역의 경우 12.7년이다. 이는 작년보다 2개월, 2023년보다 4개월 더 길어진 것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워싱턴지부 측은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워싱턴 지역 주민 165만명, 전국 6100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데, 노후 차량으로 인해 도로 정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AA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년 이상 된 차량은 신형 모델에 비해 도로변 고장 발생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AAA는 작년 여름 메릴랜드에서만 AAA가 13만8천 건 이상의 긴급 도로변 서비스 요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27%는 배터리 문제, 44%는 견인 서비스가 필요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전체적으로는 24만1천 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을 처리했다. AAA는 “폭염으로 인해 배터리부터 타이어까지 차량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AA는 여름철 7단계 예방 유지보수 체크리스트(배터리 검사, 타이어 점검, 브레이크 검사, 액체 유지보수,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전기 시스템 점검, 벨트 및 호스 점검)를 발표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차량 연식 노후 차량 현재 차량 차량 부담
2025.06.24.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