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변환기 절도범, 경찰차량도 노렸다…LAPD 차량보관소 침입
자동차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노린 간 큰 도둑들이 LA경찰국(LAPD)의 차량 보관소에까지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KTLA 뉴스는 지난달 31일 새벽 3시쯤 LA다운타운 라미레즈 스트리트 500번지에 위치한 LAPD 차량 보관소에서 금속 절단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LAPD의 항공 유닛까지 투입된 수색 끝에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지만 다른 1명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절단 도구 등이 발견됐으며, 인근에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보관소에 있던 퇴역 경찰차의 촉매변환기를 노리고 침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해당 보관소는 수리가 필요하거나 퇴역한 경찰 차량들이 있는 곳으로 범인들의 침입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촉매변환기에는 고가의 금속이 포함돼 있어 절도범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NBC4 뉴스도 이날 “캘리포니아주는 2024년 1월부터 모든 촉매변환기에 차량식별번호(VIN)를 표기하도록 의무화했으나, 일부 구형 차량은 해당 표식이 없어 범죄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송윤서 기자촉매변화기 차량보관소 차량보관소 침입 촉매변화기 절도범 침입 경로
2025.07.3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