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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으로 한미동맹 튼튼”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제72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잔디밭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 보훈부 고위급을 비롯해 참전용사,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유엔 참전국 대표, 한인단체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A. 콜린스 재향군인부 장관, 존 틸럴리 예비역 장군, 한국 측에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주미대사관 무관부 관계자, 그리고 동포사회에서는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 총회장 등이 각각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 시작된 기념식은 기수 입장, 한미 양국 국가 연주, 군목 기도, 한미 양국 대표 기념사,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인 틸럴리 전 장군은 6.25전쟁 이후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면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의 전쟁”이라며 “정전협정 72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재향군인부 장관은 “한국전쟁은 너무 많은 면에서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잊혀져 왔다”며 “하지만 한국전쟁은 공산주의에 비해 자유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더욱 자유와 민주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전쟁에 참여해 피와 땀을 흘린 미군과 유엔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향군회원 30여명과 함께 참석한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워싱턴에 해마다 정전협정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것에 대해 주관 측에 감사를 전하면서, 이와 같은 소중한 행사를 동포 2세들에게도 잘 알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장은 10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됐지만 참석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참전용사 한미동맹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정전협정 참전용사 유가족

2025.07.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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