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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

서울시가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9위)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년 연속 ‘톱(TOP) 10’으로 평가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미국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5’(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5)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창업도시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한 서울은 전 세계적인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으로 투자시장이 위축된 2023년에는 12위까지 순위가 밀렸으나 지난해 9위로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입증했다. 특히, 아시아 대표 창업 도시로 손꼽히는 싱가포르(9위)와 도쿄(11위)를 제치고 선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글로벌 톱10 창업 생태계 순위는 1위 실리콘밸리(미국), 2위 뉴욕(미국), 3위 런던(영국), 4위 텔아비브(이스라엘), 공동 5위 보스턴(미국).베이징(중국), 7위 LA(미국) 순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투자 위축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인 9위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창업도시로 도약하고, 유니콘 기업 5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AI, 바이오, 로봇, 양자, 핀테크 등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창업 도시 글로벌 창업도시 글로벌 창업생태계 창업생태계 가치

2025.06.16. 23:08

“창업 꿈꾸는 젊은이들 참가 환영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엽떡과 칼릭 베이글 등 외식업체를 타운 내에서 운영 중인 ALMG호스피털리티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조언과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인 ‘드림 슬라이스’의 참가자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식사는 최근 LA타임스 등에 소개된 피자 브랜드 세븐 타이거스 파이 클럽의 피자로 제공되며 AMLG의 알렉스 손(사진) 대표가 함께 식사하면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벤트를 통해 밀크 태번, 에그 턱 등의 브랜드를 성공시켜 푸드 네트워크, NBC 뉴스, LA타임스 등에 게재됐던 손 대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여러 레스토랑을 창업하고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멘토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제는 커뮤니티와 나눠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사업가 지망생부터 가게 매출을 올리고 싶은 소상공인까지 모든 분에게 맞춤형 조언을 해드리고 싶다”고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ALMGhospitality.com/dreamslice)를 통해 내달 5일까지 받으며 당첨자는 개별 통보된다.   조원희 기자젊은이 창업 창업 조언 피자 브랜드 맞춤형 조언

2024.07.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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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투자 유치까지 청년들 위한 법률 설명회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창업·취업 지원을 위한 법률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오전 11시 LA총영사관 2층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J-1 비자로 체류하고 있거나 WEST 인턴 참가자 및 대학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첫 세션은 스타트업 전문 성기원 변호사가 ‘미국에서 창업부터 투자 유치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미국 취업 관련 이민법’을 주제로 취업·이민 전문 김덕균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참석 희망자는 온라인(https://forms.gle/Pn11rcxWpPpKDzaj8)으로 등록하면 된다.   LA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청년의 해외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 무료 법률자문서비스 제공, 월간 법률뉴스레터 발간, 창업·취업 세미나 개최, 미국 진출 한국기업에서의 인턴십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213)385-9300 설명회 창업 법률 설명회 투자 유치 해외 창업

2024.03.13. 19:09

Z세대 2명 중 1명 “취직보다 창업”

젊은 세대 중 절반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모닝컨설트가 최근 16~25세의 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직업 만족도 및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를 위해 기업 취직 대신 창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창업하는 것이 기존 취직으로 버는 소득보다는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커리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의 앤 우 기업윤리 책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커뮤니티 공유를 통해 젊은층들은 다양한 진로를 고려하게 됐다"며 “본인이 직업과 사생활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이 이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히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가 인기 있는 창업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온라인과 관련된 직종에 관심도가 높고 친숙하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개인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도한 CNBC는 틱톡에서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코퍼레이트나탈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하며 틱톡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게 돼 결국 전업 틱톡 크리에이터로 전환했다.   그는 “완전 원격근무인 점과 자유로운 스케줄이 가장 큰 혜택”이라면서도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생활 패턴이 바뀌는 등의 단점이 있다는 것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 수입을 버는 일반 일자리와는 다르게 크리에이터들은 수입이 불안정하고 개인의 능력 및 운에 대한 성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취직 창업 창업 직종 기존 취직 기업 취직

2023.11.12. 17:55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75주년 맞은 인 앤 아웃 버거

캘리포니아의 명물 ‘인 앤 아웃 버거’가 올해로 문을 연 지 75년이 됐다. 인 앤 아웃 버거는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터 스나이더 부부가 LA동쪽 볼드윈 파크(Baldwin Park)에서 창업했다. 초기에는 지금의 드라이브 스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자동차 트레이 서비스만 제공하던 작은 가게였다. 1950년대에 지점을 확장하고 인 앤 아웃 버거의 상징 ‘더블 더블 버거’ 와 생감자를 사용하는 ‘프렌치 프라이’를 선보였다. 지금의 모든 메뉴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레시피로 만들어지고 있다. 볼드윈 파크에 문을 연 작은 햄버거 가게는 이제 미국 내 7개 주(캘리포니아,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오리건, 콜로라도)에 400개의 지점으로 확장됐고 2026년에는 테네시주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인 앤 아웃’의 뜻은 성경 신명기 28장 6절 말씀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를 품고 있다. 인 앤 아웃은 창업 75주년을 맞아 내일(22일) 포모나에서 대규모 페스티벌(In-N-Out Burger 75th Anniversary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 내용과 티켓 구입 안내는 웹사이트(https://ino75th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email protected]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아웃 아웃 버거 햄버거 가게 창업 75주년

2023.10.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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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업이 경제를 발전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생존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물가상승(Inflation) 등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본주의 경제의 강점인 창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한인들에게 ‘경제 전도사’로 친숙한 홍병식 박사는 창업자들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그룹은 고 이병철 회장이 경상남도의 소도시에서 작은 상점으로 시작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샘 월마트가 아칸소주에서 창업한 작은 소매점이 출발이었다.     창업은 용기와  끈기를 필요로하지만, 성공적인 창업자들은 무엇보다 모험을 감수하는 인물들이다. 자영업은 소비자들과의 직접 접촉, 유대 관계로 신뢰를 쌓고 사업을 성장시킨다.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창업한 업체는 500만 개에 달한다. 2021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2020년부터 3년간 1500만 개의 새로운 사업체가 생겼다.     이처럼 새로 오픈한 업체가 는 것은 팬데믹으로 폐업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실직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여성 창업이 늘어 이 기간 창업자의 47%가 여성으로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29%에 비해 18%포인트나 급증했다. 또 지난해 소수계의 창업 비율도 27%로 2019년에 비해 4%포인트가 늘었다. 인력 관리업체 쿠스토의 경제학자인 루크 퍼듀는 40년 만의 최악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여성과 소수계의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창업주들의 사업대출, 가계대출 규모는 78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대출이 있는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개 이상의 대출로 자금을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급격한 금리 인상은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어느 나라든 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은 창업자들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  빌 게이츠는 1970년에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업했다. 이후 서서히 성장을 지속, 1980년에는 직원 38명에 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00년에는 MS의 직원 숫자가 무려 3만1000명으로 늘었고 연매출도 218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런 성장 덕에 주가 가치도 급등, 지금은 주가 총액이 일부 국가의 국민총생산보다 더 많을 정도다.     미국에서 1970년도에는 1년에 2000개의 업체가 탄생했다. 21세기 들어서는 1년에 110만에서 120만개의  새로운 업체가 생겼다. 이 중 99%가 소규모 업체들이고 새로운  일자리중에 75%가 소규모 업체들이 창출한 것이다.  경제 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500대 대기업에서는 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소규모 업체들은 34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얼마 전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애플도 일부 팀을 감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세계 소매점과 시설 및 유지를 담당하는 일부 부서를 없앨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젊은이가 대기업 취업을 원하지만, 미국의 젊은이들은 창업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난 1994년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무려 70%가 창업을 원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창업 경제 기간 창업자 여성 창업 창업 비율

2023.07.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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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알파운더스, 원스톱 창업 플랫폼 '내일의 창업' 개발

  ㈜티엠알파운더스(대표 김영호)가 개인 자영업자를 위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창업의 꿈을 가진 개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4명의 공동창업자가 200여명이 넘는 자영업자들을 직접 인터뷰 해가며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티엠알파운더스가 개발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내일의창업’ 서비스이다. ‘내일의창업’ 서비스는 예비창업자와 뒷단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해 줄 개인 자영업자 및 일부 공급사들이 핵심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 창업에 필수적인 27가지가 넘는 프로세스들을 전문가가 함께 붙어서 진행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일의창업에서 제공하는 창업의 길을 따라만 가면 전문가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느끼며 원활하게 창업할 수 있다.   창업에 필요한27가지 중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5~7가지들을 해결, 기존 10.2개월이 걸리던 창업 기간을 1.5개월까지 줄여 주고, 오프라인 매장들을 돌아다니지 않더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창업 프로세스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티엠알파운더스는 또 하나의 창업 프로그램으로 ‘인사이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서비스는 일명 창업학교로 불리는데 개인 창업자가 궁금해하는 사진촬영, 인스타그램 피드 업로드, 마케팅, 브랜딩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 전문적인 강사를 초빙해 총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 김영호 대표는 “인사이트 커뮤니티는 매일 다른 수업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은 다양한 수업을 통해 여러 방법으로 창업에 접근할 수 있고, 실제 본인의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질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김 대표는 “현재 소설;오일장이라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인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매장을 오픈하기 전, 한 달의 한 요일을 맡아 카페를 운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영에 대해서 김영호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내일의 창업 서비스를 비롯한 원스톱 창업 플랫폼 서비스는 혼자 창업하기 두렵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를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사관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창업 원스톱 원스톱 창업 창업 서비스 개인 창업자들

2023.04.28.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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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주 1위 ‘가주’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 톱100에 가주 도시 17곳이 포함됐다.   재정관리 온라인 사이트 월렛 허브는 5년 기업 생존율, 인건비, 사무실 비용 등에 이르기까지 19가지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전국 대도시 100곳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가주 대도시가 전체 17%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로 등극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9곳이 남가주 대도시다. 가주에서도 남가주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더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는 샌버나디노(23위), 어바인(39위), 리버사이드(45위), 롱비치(56위), LA(58위), 샌디에이고(66위), 샌타애나(77위), 애너하임(87위), 출라비스타(90위) 등 9곳이다. 〈표 참조〉     이 중 58위를 차지한 LA는 창업하기에 비즈니스 환경은 양호하지만 창업 비용 부담은 높아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예상 밖으로 빅테크 기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각각 75위와 92위에 랭크되며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월렛 허브는 “팬데믹 코로나, 대퇴직, 인플레이션 등으로 지난 몇 년 동안은 전국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스타트업을 할 계획이라면 선샤인 스테이트인 플로리다 4개 대도시가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대도시 1위는 올랜도, 2위 잭슨빌, 3위 마이애미, 4위 탬파, 5위 던햄(노스캐롤라이나) 등으로 1위부터 4위까지 플로리다주 대도시가 차지했다. 이 덕에 플로리다의 고용 시장은 더 호황이라고 덧붙였다.   월렛 허브에 따르면 신규 사업의 10 곳 중 2곳은 2년 이내에 문을 닫았다. 거의 절반인 45%는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렛 허브는 “창업할 도시를 선택할 때 도시 규모는 물론 비즈니스 업종도 중요하다”며 “인구가 적은 소도시라도 비즈니스 업종에 따라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렛 허브가 1300개 이상 소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하기 가장 좋은 주는 유타 주로 상위 5위 안에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톱5 도시는 워싱턴(유타), 세인트조지(유타), 세다시티(유타), 보즈먼(몬태나), 로건(유타) 순이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창업 어바인 플로리다주 대도시 전국 대도시 대도시 순위

2023.04.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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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여성·소수계 창업 붐…작년 창업자 중 47%·27%

직장서 정신·육체적으로 탈진되고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팬데믹 이후 오랜 자본주의 전통인 창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급여 플랫폼인 구스토(Gusto)가 기업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약 500만 개의 비즈니스가 개설됐다고 CBS가 30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2021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후 3년간 1500만 개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작돼 팬데믹 이전 3년간의 1000만 개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붐은 팬데믹 초기 폐업 및 실업이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이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여성 창업이 두드러져 지난해 신규 비즈니스 업주의 47%가 여성으로 나타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9%에 비해 18%포인트가 증가했다. 또한 소수계 창업주 비율도 지난해 27%로 2019년 23%보다 4%포인트 늘었다.   구스토의 이코노미스트 루크파듀는 “팬데믹 이후 여성과 소수계 창업 붐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가운데 추가 수입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난 것도 더 많은 사람이 부업을 포함한 비즈니스에 뛰어들게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창업자의 41%가 재정적 안정 및 가계 수입 충원을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답해 전년도 24%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구스토는 이들 창업주 중 약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사업체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함에 따라 결국 전국의 노동자원에서 250만명이 빠져나간 것을 암시한다며 이들 신규 업체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구인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소수계 창업자 푸드트럭 창업 팬데믹 부업 여성 구인난 인플레이션 실업

2023.03.31.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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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이 할 수 있는 창업과 취업을 쏙쏙 뽑아서 알아보는 시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과 취업 세미나를 해 오고 있는 밴쿠버여성회가 올해 새롭게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밴쿠버여성회(회장 미셀 김)는 2022년도 제6차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와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 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Korea Town Center Unit 111-D에서 개최한다.     미셀 김 회장은 예년에 하던 창업과 취업 과정 중 올해 요식업 창업과 보조교사(education assistant) 등 보다 더 실질적으로 관심이 높은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한인 사회에 요식업이 활발하게 늘어나고, 프렌차이즈나 브렌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어 이를 위한 손에 잡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올해 세미나의 중요한 점이다.   이를 위해 하나푸드의 이성우 이사가 나와 요식업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한인 요식업은 단독 가게 하나를 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점차 운영 노하우를 이용해 직접 점포를 늘리거나, 프렌차이즈, 또는 브렌치로 확대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건강식이라는 한식, 또는 한인 식당의 강점으로 수익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김 회장은 취업 과정에서 새로 추가된 보조교사는 출중한 영어 실력이 없어도 전문 칼리지에서 10개월 정도의 교육 과정만 마치면 전문직으로 취업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인 중 경단녀로 칼리지에서 관련 과정을 마치고 사립학교에 취업을 한 강사를 초청해 자세하게 보조교사가 되는 과정과 취업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직업은 가사나 아이들을 돌보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전문직업이고, 더욱이 안정된 직업이라는 강점이 있다. 또 다른 이점은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자기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나 환경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세미나에 앞서 모든 참석자에게 용기와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아직 늦지 않은 우리에게!'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코칭 리더쉽 특별수업을 온라인으로 갖게 된다.     같은 경단녀였던 유혜정 (사)한국코치협회 해외 1호 캐나다지부장이 이날 토론토에 있는 관계로 비대면으로 코칭 수업을 하게 된다. 김 회장은 유 코치의 특별수업을 통해 뭔가 삶에 있어 새로운 기회와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모티브가 형성 될 수 있고, 이어지는 세미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각 프로그램별로 자신이 원하는 창업 테이블3개 그리고 취업 테이블 5개 등 8개 테이블 중 원하는 테이블로 이동해 25분간 강의를 듣게 된다. 오전과 오후 2차례 2번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특히 주목할 점은 세미나 참석도 무료지만 점심도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 점심은 고구려 개발이 입주 업체 중 스시미 포코점의 데리야끼 우동과 지모코의 샐러드 세트를 구매해 후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최금란 밴쿠버여성회의 고문이 1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세미나 이후 2부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호박 꽃꽂이'가 이어진다.   린다국 플로리스트의 지도로 어린 자녀들의 오감 자극과 감성 발달을 위한 수업을 통해 가족간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업은 재료비를 포함해 50달러를 내고 참가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엄마 또는 아빠의 경우 여성회가 50%를 지원해 준다.   김 회장은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신청이 들어왔는데, 장소 문제나 조각칼 등 장비 때문에 선착순으로 20명까지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런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봄 가을로 유료로 정기 수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중개사, 커피 바리스타, 정리전문 컨설턴트, 꽃꽃이, 공예 과정 등 5개를 개설해 10월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문정리 컨설턴트의 경우 독거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전제로 연방정부의 시니어 기금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김 회장이 밝혔다.     표영태 기자창업 취업 취업 세미나 취업 과정 요식업 창업

2022.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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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가장 좋은 소도시는 유타 ‘로건’

소도시에서 여유로운 창업을 꿈꾼다면 유타의 로건시를 주목해야 한다.   이동통신 업체 버라이즌이 스타트업 여건이 가장 우수한 소도시 10곳을 선정해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타의 로건시 창업 환경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소도시 기준은 거주 인구 5만에서 7만5000명 정도다.인구가 5만4000명 정도인 로건시는 낮은 법인 세율과 수월한 고용과 생산성 증대 기여 요인인 짧은 통근 시간(평균 18분)에서 점수가 높았다. 버라이즌 측은 전국 333개 소도시의 비즈니스론, 대학 졸업자 비중, 고속 인터넷 속도, 법인세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의 리치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6만2000명이 사는 리치랜드의 2명 중 1명이 대학 졸업자이며 1인당 소득이 전체 평균치보다 4%를 웃돌았다. 이는 우수한 인력을 적정한 임금을 주고 고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3위에 오른 오리건의 코발리스는 사우스 포틀랜드에서 80마일 떨어져 있으며 한인 유학생도 많은 오리건주립대가 위치한 도시다. SBA 대출 여건도 좋은 데다 평균 통근 시간도 22분으로 적당하다는 게 선정 이유다.   네 번째로 좋은 곳은 유타의 밀크리크로 대도시인 솔트레이크에서 근접해 있다. 이 도시는 빠르게 성장 중인 고용 시장과 법인 세율이 낮은 편이라 점수가 우수했다. 거주 인구 역시 젊은층의 전문직과 가족이 많은 점도 좋은 평가에 일조했다. 미시간의 켄트우드가 5위로 뽑혔다. 선정 이유로 버라이즌 측은 인터넷 속도, 부족하지 않은 비즈니스론, 조세 환경이 친기업 성향이며 평균 21분의 통근 시간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워싱턴주 올림피아, 미시간 로열오크,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 유타 레히, 몬태나 미줄라 순으로 톱10 안에 들었다. 특히 10대 도시 중 유타 주에 3곳. 워싱턴 주 2곳, 미시간주 2곳 등으로 3개 주에 7곳이나 몰려있었다. 도시 3곳이나 이름을 올린 유타 주는 CNBC의 ‘2021년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할 만큼 비즈니스 인프라가 우수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소도시들은 버라이즌 조사에서 단 한 곳도 랭크되지 않았다. 진성철 기자소도시 창업 소도시 기준 소도시 10곳 창업 환경

2022.06.29. 16:33

창업 관련 법률 정보 웨비나…LA 총영사관 8일 오후 3시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관련 법률 정보 웨비나를 모두 6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 웨비나 일정은 오는 8일 오후 3시로 창업 시 필요한 비자 및 신청조건에 대해 에블린 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접속 링크(https://us02web.zoom.us/j/86862278342).   ▶문의: 이우철 영사([email protected], 213-700-0651).총영사관 창업 la 총영사관 창업 지원 창업 관련

2022.06.06. 17:40

[회계 이야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언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은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익히느라 매우 분주할 것이다. 의욕만 앞서게 되고 기본적인 사업계획과 확인 사항들을 간과하고 창업을 하게 되면 자칫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창업과정은 시장 상황 파악, 재정상태 점검, 현금흐름 계획, 사업실행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들 사항들을 하나씩 차분하게 점검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종합적으로 정리한 후 창업을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업이 얼마나 성공적이 될 것이냐는 비즈니스 아이템과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지역의 시장 상황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창업을 위해서는 우선 비즈니스를 하려는 지역의 기존 경쟁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타깃 고객층은 누구이고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인지를 파악하여 사업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객관적이며 냉정하게 분석해 보아야 한다. 비즈니스 위치 선정도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업종에 따라서 유동인구 규모, 종업원 조달 환경 등을 잘 고려해서 위치를 선정해야 된다. 창업자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려 하는 것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 대분의 비즈니스는 그에 맞는 고객층이 존재하므로 그에 따라 비즈니스 홍보 등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세워햐 한다. 조사에 의하면 비즈니스 실패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홍보 문제였다고 한다.     시설비나 장비등의 초기 투자 비용은 업종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자기자본의 규모, 융자등의 자금조달 상태등 창업자의 현재 제정상태를 잘 파악해서 너무 무리하지 않고 그에 맞는 창업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창업자는 투자금에 따른 수익성, 차입금 상환능력등 비즈니스를 운용하면서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되는 여러가지 재정사항 지표를 잘 이해할수 있는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비즈니스의 성공은 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수익성이 높다고 해도 당장 비즈니스 운용에 필요한 현금이 모자라게 되면 더 이상 지탱할 수가 없게 된다. 창업자는 우선 예상 마진을 결정하고 렌트, 종업원 봉급 등의 고정비용을 예상하여 손익분기점을 예상해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예상되는 기간 동안의 현금의 여유가 있는지 파악해 보아야 한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비즈니스로부터 충당해야 할 개인 생활비도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업을 개시하려면 정부 인허가, 세금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업 형태를 자영업 또는 법인으로 할지에 대한 결정, 리스계약, 업종에 따른 인허가, 종업원 고용 등 여러가지 실질적인 사항들의 준비가 필요하게 되는데 전문가를 고용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창업의 열중 아홉은 실패한다고 한다. 이는 대부분의 창업에는 실패가 따른다는 것이다. 창업을 생각하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후 실행하도록 하자. 비즈니스가 잘 되지 않으면 경제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고, 비즈니스 초기에는 어느 정도 안정화될 때까지는 오너의 불규칙한 생활이 예상되므로 무엇보다도 이를 견디고 극복하려는 마음 가짐도 필요할 것이다.     ▶문의: (213)926-9378  백용현/CPA회계 이야기 성공 창업 비즈니스 아이템 비즈니스 위치 비즈니스 홍보

2022.05.24. 20:50

창업 급증에 디지털 광고 호황

지난해 디지털 광고액 규모가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광고협의회(IAB)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액 규모는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1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의 증가폭 12%보다 3배나 높은 수준이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사업 신청 건수는 540만건으로 2020년 440만건에서 증가했다.     데이비드 코헨 IAB 최고경영자는 “경제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의 홍수가 디지털 광고 성장에 기여했다”며 “신규 업체들이 새로운 소비자를 찾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을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2021년 10개의 디지털 플랫폼이 전체 디지털 광고 수익의 가장 큰 부분(78.6%)을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의 78.1%에서 증가한 수치다.     팟캐스트, 스트리밍 음악 및 라디오 같은 디지털 오디오 광고는 58% 증가한 49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디오 광고는 전체 디지털 광고의 2.6%를 차지하며 비중이 크지는 않다.     최대 디지털 광고 수혜자는 미디어 거물과 전자상거래를 하는 소매업체로 디지털 채널 광고 투자를 지속해서 이끌 것이라고 IAB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미디어 거물인 구글, 페이스북 및 아마존이 디지털 광고 예산의 64%를 흡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월마트, CVS 같은 기업은 브랜드가 소매업체 자체 웹사이트나 앱에서 광고를 구매하고 소매업체 데이터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홍보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들은 “디지털 광고가 경제 성장과 연결되어 있다”며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상반기 인플레이션, 팬데믹 변이 및 공급망 혼란이 광고 지출에 역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디지털 창업 디지털 광고 디지털 오디오 디지털 플랫폼

2022.04.15. 20:35

[시론] 창업으로 가는 길

한인들의 상당수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리커스토어와 세탁소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었다. 지금은 업소가 많이 다양화됐다. 최근에는 자영업의 비율도 줄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인 경제의 주축은 자영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한인들은 불경기를 더 느낀다. LA한인타운 중심의 경제여서 한인들끼리의 거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주류사회와의 연결이 많지 않아 미국 경제가 성장해도 혜택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또한 서민층 상대의 비즈니스도 많다. 이 경우 특히 정부 복지정책이 축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동일 업종간의 지나친 경쟁도 지양해야 한다. 업종 다양화 및 전문화, 고객 다변화, 기술 집약 비즈니스 비중 확대 등이 과제다.    소자본으로 창업에 성공하려면 업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첫째는 자신이 편하게 운영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업종을 택해야 한다.    둘째는 업소 위치 선택이다. 대상 고객과 업종, 취급 물품에 따라 장소가 결정돼야 한다. 취급 품목이 일상 생활용품이라면 주변 주민들의 소득 수준 파악이 필요하다.    셋째 비즈니스를 시작할 지역에 향후 어떤 업소들이 새로 들어올지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비슷한 품목을 취급하는 업소가 생기는지 알아봐야 한다.    한 예로 여러가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밀집한 곳에 새로 식당을 내려면 기존 식당들보다 더 경쟁력 있는 품목을 내세워야 한다.    넷째 렌트 등의 비용과 종업원 임금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한적한 곳에 의류소매업을 오픈 할 경우 렌트비는 적게 들어가지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광고비가 많이 소요되고 가게를 알리기까지 기간도 오래 걸린다.    또한 간단한 소매업은 1~2명 고용으로 가능하지만 일부 업종은 다수의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적정 종업원의 수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섯째로 판매 물품이나 재료가 되는 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지도 따져 보아야 한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항구 하역 작업이 늦어지면서 많은 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는 비즈니스의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물품이나 원자재의 구입처를 다각화해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온라인과 경쟁을 고려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매 자영업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많은 소매점이 매상 감소로 문을 닫고 있다. 온라인과의 가격경쟁에 밀리고 젊은층 고객은 떠나고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걸어서 소매점을 찾아가는 손님들도 크게 줄었다. 일단 오프라인의 소매점이라면 오프라인만의 장점과 특성을 지닌 업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시론 창업 업종 취급 업종 다양화 업종 선택

2021.10.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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