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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개스, 전기 요금 또 오른다

   천연개스 도매 가격이 상승하면서 엑셀 에너지(Xcel Energy) 콜로라도 고객들의 청구서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전력회사는 개스 및 전기 요금 인상을 제안했다. 천연개스 가격이 오르면 전기 요금도 영향을 받는데, 이는 엑셀 에너지가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 중 하나로 개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 규제 당국이 인상을 승인할 경우, 새로운 요금은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3개월 동안 유지된다. 개스 요금의 경우, 엑셀 에너지의 가정용 고객들은 월평균 2.64달러(6.5%)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하며 이에 따라 청구서 금액이 40.60달러에서 43.24달러로 증가한다.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월평균 개스 요금이 14.07달러(7.81%) 인상되며, 총 청구 금액은 180.24달러에서 194.31달러로 오르게 된다. 가정용 고객들의 전기 요금은 월평균 2.56달러(2.78%) 인상되며 이에 따라 기존 92.34달러에서 94.90달러로 증가한다.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월평균 5.15달러(4.25%) 인상되며 기존 121.3달러에서 126.38달러로 올라간다. 콜로라도 공공요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CPUC)는 이번 요금 인상을 분기별 연료비 조정의 일환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엑셀 에너지는 도매 가격 인상을 고객들에게 직접 전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연료비는 고객들로부터 1달러당 1달러의 비율로 회수되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회사가 추가적인 이윤을 얻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엑셀 에너지는 콜로라도 최대 전력 공급업체로, 160만명의 전기 고객과 150만명의 개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CPUC는 엑셀 에너지의 1억 3,076만 달러 규모의 수익 증가를 승인했다. 당시 회사 측은 약 1억 7,1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요금 인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천연개스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공공요금 천연개스 도매

2025.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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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요금폭탄 없다…천연개스 30%선 하락

올해 겨울에는 지난해와 달리 ‘개스요금 폭탄’은 없을 것으로 예고됐다.     연방에너지정보국(EIA)은 가주를 비롯한 서부 주요 지역의 천연 개스 가격이 전년대비 30% 가량 하락해 작년과 같은 ‘폭탄 고지서’가 날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 가주에서는 평소보다 3~5배 오른 개스요금 고지서가 발송돼 많은 가정들이 깜짝 놀라거나 요식업계 일부 업체들에서는 요금을 내지 못해 연체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당국은 동시에 올해 날씨가 지난해 겨울에 비해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예상돼 개스 소비도 작년과 달리 완만할 것이며, 현재 천연 개스 비축량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북동부,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서부 지역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폭탄 천연개스 겨울 요금폭탄 지난해 겨울 올해 겨울

2023.12.05. 21:07

올겨울 전기, 천연개스 부담 늘었다

 올 겨울 국제적인 천연개스 가격 인상 등으로 콜로라도 주민들의 공과금(utility)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덴버 메트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기와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엑셀 에너지(Xcel Energy)는 올 겨울 평균 공과금이 예년에 비해 대폭 올랐다고 밝혔다.엑셀 에너지의 미셸 아과요 대변인은 “올겨울 일반 가정의 평균 공과금 인상폭이 작년 겨울에 비해 약 37%나 올랐으며 스몰 비즈니스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에너지 공과금 부담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특히 일반 가정용 공과금이 많이 올라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다른 에너지 공급업체인 블랙힐스 에너지와 애트모스 에너지도 비슷한 가격 인상을 인정했다. 모두 전세계적인 천연개스 가격 급등 탓이란 이유를 대고 있다. 연방에너지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의 기록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천연개스의 백만 Btu(British thermal unit)당 평균 가격은 4.38달러였다. 천연개스 가격은 2014년이후 한동안 오르지 않다가 2021년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생산자들이 더 많은 공급으로 안정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아과요 엑셀 에너지 대변인은 콜로라도의 공과금은 미국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가 50개주 가운데 공과금이 가장 저렴한 주 순위 4위와 3위라는 ‘Move.org’와 ‘월렛허브’(WalletHub)의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아과요 대변인은 “매월 공과금이 너무 많이 나와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엑셀 에너지에 연락하기를 당부한다. 우리는 항상 고객과 협력하여 결제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요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자원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천연개스 올겨울 올겨울 전기 천연개스 가격 에너지 공과금

2022.02.22. 14:17

가정용 전기료 천연개스 요금 '고공행진'

  앞으로 조지아 주민들의 전기료와 천연가스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용과 가정용 천연개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 당국은 조지아 파워의 전기료 인상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오랫동안 끌어온 보그틀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추가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8일 이와 관련, 조지아 파워의 요금 인상만으로 260만명의 소비자가 향후 9개월 동안 6억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구당 전기 요금 인상액은 한달 평균 10.46달러, 연간 125.52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전체 인상액의 25% 이상이 요금 고지서에 반영된다. 조지아 파워는 내년 1월 가구당 월 2.97달러, 총 1억5700만달러의 요율 인상을 책정해놓고 있다.     또 보그틀 원전 건설 비용으로 가구당 월 3.78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PSC(공공서비스위원회)에 요청해놓고 있다.     일반 가정보다 요율이 낮은 업소나 기업들 역시 인상된 요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로서는 식료품과 자동차 등 생활 물가 상승에 이어 유틸리티 요금 인상까지 겹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4%나 상승했다.     연방 에너지청은 최근 올 겨율 난방유 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에너지청은 전국 가구의 절반 정도가 난방용 천연개스 요금으로 작년보다 평균 30% 더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천연개스 가격 상승 때문이다.     조지아주에서 개스 업체들은 가정용 천연개스 가격을 이미 지난해보다 20% 인상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AJC는 전했다. 조지아의 천연개스 가격은 지난해 전국 평균보다 43%나 비싸 전국에서 네번째로 가격이 비싼 주로 꼽혔다. 김지민 기자       김지민 기자

2021.10.18. 18:00

가정용 전기료 천연개스 요금 '고공행진'

앞으로 조지아 주민들의 전기료와 천연가스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용과 가정용 천연개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 당국은 조지아 파워의 전기료 인상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오랫동안 끌어온 보그틀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추가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18일 이와 관련, 조지아 파워의 요금 인상만으로 260만명의 소비자가 향후 9개월 동안 6억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구당 전기 요금 인상액은 한달 평균 10.46달러, 연간 125.52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전체 인상액의 25% 이상이 요금 고지서에 반영된다. 조지아 파워는 내년 1월 가구당 월 2.97달러, 총 1억5700만달러의 요율 인상을 책정해놓고 있다.     또 보그틀 원전 건설 비용으로 가구당 월 3.78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PSC(공공서비스위원회)에 요청해놓고 있다. 일반 가정보다 요율이 낮은 업소나 기업들 역시 인상된 요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로서는 식료품과 자동차 등 생활 물가 상승에 이어 유틸리티 요금 인상까지 겹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4%나 상승했다.     연방 에너지청은 최근 올 겨율 난방유 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에너지청은 전국 가구의 절반 정도가 난방용 천연개스 요금으로 작년보다 평균 30% 더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천연개스 가격 상승 때문이다.     조지아주에서 개스 업체들은 가정용 천연개스 가격을 이미 지난해보다 20% 인상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AJC는 전했다. 조지아의 천연개스 가격은 지난해 전국 평균보다 43%나 비싸 전국에서 네번째로 가격이 비싼 주로 꼽혔다. 

2021.10.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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