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드, 성수동에 비즈니스 거점 구축… 천연물 R&D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확대 본격화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메드(NeuMed)가 서울 성수동에 새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하고, 천연물 기능성 원료 기업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뉴메드는 최근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서울 성수동 ‘성수 SK V1 센터1’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와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인근의 기존 R&D 거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수 사옥은 영업, 마케팅, 브랜드, 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전진기지로 운영된다. 이번 이전은 뉴메드가 시장과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성수동은 브랜드, 콘텐츠,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이 활발하게 모이는 지역으로,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다. 뉴메드는 성수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바탕으로 B2C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기존 B2B 원료 사업과 소비자 브랜드 사업의 연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뉴메드는 단순한 건강기능식품 판매회사가 아니라, 한의학적 지식과 현대 과학기술을 결합해 천연물을 표준화하고,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원료와 제품으로 상용화해온 R&D 기반 기업이다. 2003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팀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독자적인 연구개발 플랫폼인 iMED를 기반으로 표준화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해 왔다. 대표 원료는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다. HT042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두 차례의 인체적용시험과 다수의 SCI급 논문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왔다. HT042 기반 키 성장 브랜드 ‘키클래오’는 뉴메드가 연구개발 원료를 소비자 브랜드로 확장한 대표 사례다. 뉴메드 관계자는 “HT042 외에도 위 건강, 간 건강 등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와 뇌 건강, 피로 개선, 탈모, 체지방 감소 등 차별화된 천연물 소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물 원료의 핵심 경쟁력인 표준화, 품질관리, 기능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사에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를 공급해 온 것이 뉴메드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도 속도를 낸다. 뉴메드는 미국 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등재 경험과 세계보건기구(WHO)의 Health & Heritage Innovation(H2I)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K-천연물 소재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단순한 원료 수출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표준화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뉴메드는 원료 확보, 생산, 유통을 연결하는 글로벌 밸류체인도 강화하고 있다. 백두산 인근 재배단지 등 우수한 천연물 원료 확보 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안휘성의 해외 추출물 생산 협력기지와 연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 및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성수 사옥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B2B 부문은 국내외 고객사와의 공동개발, 맞춤형 원료 공급, 기술 영업을 강화하고, B2C 부문은 키클래오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또한 성수동의 브랜드ㆍ콘텐츠ㆍ디지털 인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연구 성과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콘텐츠로 전환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김호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연구 신뢰도도 뉴메드의 중요한 자산이다. 김 교수는 설화수 자음단 개발, HT042 개발, 다수의 천연물 기능성 원료 연구를 통해 한의학 기반 천연물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025년 WHO H2I 글로벌 혁신가로 선정되며 전통의학 과학화와 상용화 모델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손동일 뉴메드 사장은 “성수 이전은 뉴메드가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과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희대ㆍ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인근 R&D 거점의 연구 역량, 국내외 원료 생산 기반, 성수 사옥의 브랜드·영업 역량을 연결해 B2B, B2C, 글로벌 사업이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식 기자헬스케어 비즈니스 천연물 연구개발 천연물 기능성 글로벌 사업
2026.05.28.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