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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8년 성장, BC주 청년 일자리 2017년 수준 역주행

 BC 비즈니스 위원회(BCBC)에 따르면 BC주의 청년 고용 시장이 최근 수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청년 취업자 수는 2017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지난 8년 동안 늘어난 고용 증가분이 사실상 사라졌다. 청년 인구는 역대 최고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어 청년층의 취업난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8년 치 일자리 성과 기습 전멸, 청년 인구는 역대 최고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의 15~24세 청년 인구는 67만1,000명에 가까워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작 이들이 들어갈 일자리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2019년 이후 BC주에서 일하는 청년 수가 계속 감소했고,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 활동을 포기한 청년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식 실업률은 구직을 중단한 청년들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청년들이 겪는 취업난은 통계보다 더 무겁게 나타날 수 있다.   캐나다 전역에서 홀로 역주행, BC주 14% 급감 꼴찌 기록   BC주의 청년 고용 시장 악화는 다른 주와 비교해도 두드러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청년 고용이 감소한 주는 BC주와 노바스코샤주뿐이었다. 하지만 노바스코샤주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던 반면, BC주의 청년 고용은 14%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청년 경제활동 참가율도 10%포인트 하락하면서 한때 전국 세 번째로 높았던 수준에서 현재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청년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간 반면 경제활동 참가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청년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채용 둔화와 공급 과잉의 허점   청년 일자리 감소는 소매업과 숙박·음식 서비스업 등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민간 부문의 채용 둔화와 초급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첫 직장이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력 형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만 명의 청년이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지 못하면서 미래 노동력 확보는 물론 납세 기반과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역주행 청년 고용 청년 경제활동 청년 노동시장

2026.06.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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