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토론토, 청년 노숙 문제 대책 요구

  토론토에서 청년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열린 회의에는 100명 이상의 청년과 토론토 교육청 관계자, 비영리 단체 등 50여 개 기관이 참석했다.   토론토 유스 캐비닛의 네가 카나가바라단 주거 담당자는 “청년 노숙 문제는 성인과는 다른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어 별도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제도는 청년에게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겪는 이중고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과 임대료 급등이 청년층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한다. 마크 애스턴 코버넌트 하우스 토론토 대표는 “청년은 경력 초기 단계로 낮은 임금, 학자금 대출, 적은 저축 등으로 성인보다 충격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빈곤•차별•정신건강 문제 동반 청년 노숙은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빈곤과 차별, 정신건강 문제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쉼터 모델 도입과 정신건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숙 경험이 있는 조이 모하메드는 “가정 불화와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PTSD, 우울증, 불안을 남긴다”며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노숙, 전체 노숙의 10% 토론토시 조사에 따르면 매일 밤 약 1,500명의 16~24세 청년들이 노숙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체 노숙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2SLGBTQ+ 커뮤니티, 흑인•원주민 등 소수 집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청년 청년 노숙 빈곤 차별 커뮤니티

2025.09.02. 6:4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