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으로 증오범죄 조기에 잡겠다”
“청소년 뉴요커들을 한 데 모아 편견과 차별에 맞설 수 있도록 교육하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증오범죄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뉴욕시정부가 타민족 커뮤니티 간 대화를 촉진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증오범죄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9일 뉴욕시장실이 에스닉·커뮤니티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뉴욕시 증오범죄예방사무소(OPHC)는 “증오범죄 인식의 달을 맞아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새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으며, 많은 커뮤니티에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청소년 앰배서더 리더십 프로그램(청소년 교육) ▶HeARTwork Against Hate 프로그램(화합에 초점 맞춘 아트 프로그램) ▶뉴욕시 내 종교·민족·문화 지도자들과의 교류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nyc.gov/site/stophate/resources/youth-and-education.page)에서 확인 가능하다. OPHC가 이벤트 개최 전후로 조사한 결과, 참가한 학생들 중 증오범죄와 편견의 정의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답한 이들은 32% 늘었다. 증오범죄 발생시 대응 요령을 알게 된 이들도 18% 늘었고, 증오범죄를 저지를 경우 낳게 되는 결과에 대해 알게 됐다는 이들도 18% 증가했다.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신고 건수는 2019년 422건이었고, 2020년 팬데믹 영향으로 264건으로 줄었다가 매년 늘어 2023년엔 667건까지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증오범죄 청소년 증오범죄 조기 뉴욕시 증오범죄예방사무소 청소년 교육
2025.10.0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