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부의 조용한 베드 타운인 샌티 시의 소방서 증설과 소방대원 증원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소비세를 향후 15년간 한시적으로 '반 센트(0.5센트)' 인상하자는 주민 청원운동이 시소방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샌티 시소방국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이 도시의 거주인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18개 도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방서는 1964년 이래 현재까지 단 2곳만 운영되고 있어 응급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애를 먹고 있다. 저스틴 마수시타 소방국장은 "시의 소비세를 15년간 반센트 인상하면 두 곳의 소방서를 신설하고 그 규모에 맞는 소방대원을 더 확보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청원이 주민투표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오는 17일까지 6000여 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다.청원운동 증설위 주민 청원운동 소방대원 증원 소방서 증설
2024.05.09. 20:23
1년 전 워싱턴DC 인근 버니지아주비엔나에 있는 온튼 고등학교 근처 길에서 한인 여고생 안리 안양(사고 당시 15세.사진)이 난폭운전 때문에 목숨을 잃는 참변을 당했지만, 피의자는 버젓이 직장을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사법적 정의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이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사건은 2022년 6월 7일 우스먼사히드(당시 18세)가 친구들을 잔뜩 실은 BMW 승용차를 몰며, 속도제한 35마일 2차선 도로를 81마일로 난폭운전하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을 피해 핸들을 꺾어 인도를 걷던 안양 등 학생들을 덮치며 발생했다. 사고로 안양과 아다 가브리엘라 양이 목숨을 잃었고, 카티야 가브리엘라 양은 크게 다쳤다. 페어팩스카운티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은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고, 사히드는 2건의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 형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의’는 아직도 구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울분에 찬 유가족과 지인들은 사고 1주기를 맞은 지난달 7일, 참변의 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한편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주요 단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온라인 청원운동(링크 주소 chng.it/HdTtBk2jSv)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양의 부모가 출석하고 있는 킹스타운침례교회 김영배 담임목사 등은 “한인사회가 나서서 정의가 실현되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100% 운전자 과실이고, 두 명의 목숨을 빼앗은 사건인데, 흐지부지된다면 유가족들의 슬픔과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난폭운전자 청원운동 난폭운전자 처벌 청원운동 확산 한인 여고생
2023.07.03. 21:10
LA시에서 실내 공간을 비롯해 외부 대형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혹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증명을 중단하자는 조례안이 추진되고 있다. LA시 서기국은 3일 관련 청원운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시장 선거가 열렸던 2017년 참여 유권자의 15%가 서명운동에 동참하면 LA시 조례안으로 상정돼 시의회에서 채택할 수 있다. 관련 조례안은 향후 120일간 총 6만4785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 경우 시의회가 조례안 채택을 거부하면 주민발의안 표결에 부쳐진다. LA시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식당을 포함한 요식 업소, 체육관, 쇼핑몰, 영화관, 미용실, 헬스장 등의 실내 공간과 5000명 이상 수용 외부 대형 이벤트에서 백신 접종 혹은 음성 결과 확인을 의무화했다. 원용석 기자청원운동 실내 중단 청원운동 실내 접종 관련 청원운동
2022.02.03.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