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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친환경·청정기술 고용 시장 4년 연속 성장"…

  2024년 청정기술 부문 일자리 36.3만 개 창출… 4년간 22.4% 늘어 전체 경제 성장률 앞질러 청년층 중심 유색 인종 참여 확대되는 반면 여성 인력 비중은 29% 선으로 여전히 저조 전문·과학·기술 업종 여성 비중 절반 넘겼지만 남성 대비 임금 30% 낮아 격차 지속   캐나다의 친환경 및 청정기술(ECT) 산업이 4년 연속 뚜렷한 고용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전체 청정기술 일자리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지며 고용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확장에도 불구하고 성별 고용 불균형과 임금 격차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29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친환경 및 청정기술 제품 경제 계정: 인적 자원 모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캐나다 청정기술 산업이 창출한 임금 근로자 일자리는 총 36만 3,094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22.4%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캐나다 전체 경제 일자리 성장률(19.4%)을 웃도는 지표다. 청정기술 부문은 캐나다 전체 일자리의 1.7%를 차지하며 전년과 동일한 비중을 유지했다. 지역별 자산 분포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37.4%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고, 퀘벡주(23.7%)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14.4%)가 뒤를 이어 이들 3개 주가 전국 일자리의 4분의 3 이상을 견인했다. 연간 성장률 기준으로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가 12.4% 급증해 가장 가파른 상승 규칙을 보였다.   학력별·인종별 인력 다변화 가속… 청년층 중심으로 유색 인종 유입 활발     캐나다 청정기술 고용 시장은 학력과 인종 측면에서 비교적 다양한 인력 구조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일자리의 32.7%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근로자들로 채워졌으며, 대학 졸업 이상의 학위 소지자 비중은 29.8%를 기록해 학력별 진입 장벽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됐다. 업종별 세칙을 보면 폐기물 관리 및 환경 복구 서비스 분야는 고졸 이하 인력 비중이 54.3%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업종은 대학 학위 소지자 비율이 56.7%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35.5%)와 온타리오(32.3%)가 고졸 이하 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종별 다변화 지표도 두드러진다. 캐나다 청정기술 일자리의 28.9%는 스스로를 가시적 소수계(Visible Minority, 유색 인종)로 규정한 노동자들이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 분포 매뉴얼을 분석한 결과, 유색 인종 노동자들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청년층 비중이 27.0%로 비유색 인종(21.9%)보다 확연히 높았다. 반면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장년층 구간에서는 유색 인종 비중이 13.0%에 그쳐 비유색 인종(19.9%)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신규 진입하는 청년 자산가와 이민자 인력이 청정기술 산업의 새로운 주류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여성 인력 비중 30% 장벽에 정체… 전문직종조차 30%에 달하는 성별 임금 격차 존재   반면 성별 고용 불균형과 임금 격차의 장벽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2024년 청정기술 분야에서 여성이 차지한 일자리 비중은 29.0%로, 10개 중 3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남성 일자리가 전년 대비 1.8% 지속 성장한 것과 대조적으로 여성 일자리는 오히려 0.5% 미세하게 감소하며 정체 국면에 가로막혔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의 여성 인력 비율이 29.7%로 전국 평균과 유사했으며, P.E.I.가 31.8%로 가장 높은 여성 참여율을 기록한 반면 누나부트 준주는 19.7%로 가장 낮았다.   임금 지표의 개선 속도도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급여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49.38달러를 기록해 남성의 임금 상승률(+2.5%, 시간당 59.41달러)을 앞질렀지만, 절대적인 금액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 특히 청정기술 산업 내에서 유일하게 여성 비중(53.4%)이 남성을 앞지른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업종의 경우, 여성의 평균 시급(42.01달러)이 남성(59.94달러)보다 무려 29.9%나 낮게 책정되어 구조적인 임금 격차 세칙이 가장 심각한 지표로 파악됐다.     성장의 속도에 걸맞은 질적 내실화가 필요한 시점   캐나다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 관리 가이드라인을 강화함에 따라 친환경 청정기술 산업이 일반 경제 성장률을 추월하며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지표다. 청년층 유색 인종의 활발한 유입과 학력에 구애받지 않는 고른 고용 매뉴얼 역시 산업의 역동성을 더하는 긍정적 요소다. 탄소 중립과 청정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경제의 거스를 수 없는 규칙이 된 상황에서 캐나다 고용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신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 지표 뒤에 가려진 고용의 질적 불균형은 아쉬움을 남긴다. 첨단 기술과 지식이 집약된 전문 과학 분야에서조차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면서도 남성보다 30%에 가까운 임금을 덜 받는다는 사실은, 청정기술 산업 내에 여전히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세칙이 강력히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산업이 정작 내부의 인적 자산 관리 매뉴얼에서는 불평등의 구습을 타파하지 못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셈이다. 정부와 기업들은 일자리의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고용 평등과 공정한 보상 체계라는 질적 내실을 다져야만 이 매력적인 신산업이 진정한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청정기술 친환경 캐나다 청정기술 청정기술 부문 청정기술 제품

2026.06.01.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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