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전기요금 연 320불 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법으로 인해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 가구당 전기요금이 연평균 320달러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에너지 분야 싱크탱크인 ‘에너지이노베이션’은 14일 “청정에너지 세금 혜택 중단과 연방정부 소유 토지 내 석유·가스 개발 확대가 전력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청정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타격이 클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주별 예상 전기요금 인상폭은 미주리가 연간 64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클라호마(540달러), 텍사스(480달러) 순이었다. 캘리포니아는 전국 50개 주 중 공동 14위였다. 에너지이노베이션은 전체 가구의 연간 에너지 비용이 평균 170달러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린스턴대학교 정책평가도구(REPEAT)는 같은 조건에서 280달러 증가를 예측했다. 두 기관 모두 주택과 차량용 전기와 개스와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전체 에너지 비용을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제외됐다. 정윤재 기자전기료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청정에너지 확장 청정에너지 공급
2025.07.14.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