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브리프] '가정용품 체인 앳홈, 관세로 파산'외

가정용품 체인 앳홈, 관세로 파산     국내 40개 주에 260개 매장을 보유한 인기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앳홈(At Home)이 관세 인상과 소비 둔화 등의 이유로 파산 신청을 했다.   CN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날 대출 기관과 약 20억 달러의 부채 가운데 사실상 전액을 탕감하고 챕터 11 절차를 밟는 동안 운영을 이어가기 위해 2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래드 웨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관세의 영향을 헤쳐 나가며 점점 더 역동적이고 빠르게 진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전국의 기업들이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는 앳홈이 제품을 조달하는 주요 국가들, 특히 중국에 대한 관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앳홈은 가구, 러그, 기타 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암호화폐 혼합형 ETF 상장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시장에 점차 편입된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추종하는 ETF가 출시됐다.   지난 17일 ETF닷컴에 따르면, 니콜라스 웰스와 타이달 인베스트먼트는 주식·암호화폐·옵션 전략을 혼합한 능동형 운용 ETF인 니콜라스 크립토 인컴 ETF를 공동으로 출시했다.   데이비드 니콜라스 니콜라스 웰스 최고경영자(CEO)는 ETF닷컴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와 같은 개별 종목에 자금이 집중됐지만 이제는 보다 분산된 방식의 암호화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크립토 인컴 ETF는 암호화폐 생태계 관련 상장기업, 국내 상장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ETF와 ETN, 암호화페와 관련한 옵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니콜라스 CEO는 “기존 커버드콜 ETF는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지만, 니콜라스 크립토 인컴 ETF는 그런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매주 배당과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도 기존 ETF와 차별화된다고 ETF닷컴은 설명했다.브리프 가정용품 체인 가정용품 체인 인기 가정용품 니콜라스 크립토

2025.06.19. 19:00

반려견 벽에 던지고 체인으로 때려…학대 영상에 시민 분노

 체인 학대 시민 분노 학대 영상

2025.03.26. 14:01

썸네일

약국 체인 CVS 3000명 감원…비용 절감·기술 투자 집중

대형 약국체인 CVS가 약 3000개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전체 인력의 1% 미만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축 대상은 주로 본사 직원으로 매장, 약국 및 유통센터 등 일선에서 일하는 직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V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경비를 줄이고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에 투자해 약 20억 달러의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고 CNN이 1일 보도했다.     전국에 약국체인점을 운영하는 CVS는 2021년에 2022~2024년 사이 약 900개의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2년이 지난 지난해 8월 약 5000명을 해고하며 대대적인 직원 감축에 나섰다.       CVS의 연이은 대형 해고는 약국 업계의 지속적인 혼란, 규제 압박,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와 기대 직면 등 영향이다.         업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약국 체인은 처방약에 대한 수익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시에 간식과 생활필수품 구매 고객이 아마존,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 같은 대형 체인점의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또한 달러 제너럴같이 1달러 저가 소매매장의 빠른 성장도 타격을 주고 있다.     일부 사업에서 이미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CVS는 최근 연례보고서를 통해 AI 기술과 로봇 공학에 추가 투자를 해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을 절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약국 체인 대형 약국체인 비용 절감 기술 투자

2024.10.02. 0:36

썸네일

레스토랑 체인 파산 '우후죽순'

올 한 해 전국에서 레스토랑 체인 10곳이 파산 신청을 했다. 유명 레스토랑이 줄지어 파산하면서 다양한 업종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NBC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세 곳의 유명 식당이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가 계속 상승하는 한편 소비자들은 지갑을 쉽게 열지 않고 팬데믹 시기에 있었던 정부 지원책도 사라지면서 외식업계 파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개 지점을 운영하는 지중해식 패스트 캐주얼 체인 로티는 지난달 23일 파산을 신청했다. 저스틴 시몬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팬데믹 동안 약 절반의 지점이 시내 비즈니스 지구에 자리 잡고 있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최근 소비자 지출이 둔화하면서 파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 부카디베포는 지난달 5일 파산을 신청했다. 부카디베포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비용 상승과 인력 문제를 재정적 어려움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선술집 체인 월드오브비어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팬데믹 이전 식습관으로의 느린 회복 등을 이유로 들며 지난달 2일 파산을 신청했다. 월드오브비어는 파산을 통해 실적이 저조한 지점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 세 레스토랑 외에도 타코 전문점 루비오스, 치즈 샌드위치로 유명한 멜트 바 & 그릴, 햄버거 체인 쿠마스 코너의 모회사 쿠마홀딩스, 해산물 레스토랑 레드 랍스터, 멕시칸 음식점 티후아나 플랫 등은 모두 올해 파산을 신청했다.   더욱 우려되는 지점은 연말까지 더욱 많은 레스토랑이 파산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앤서니의 석탄 화덕 피자 & 윙스를 소유한 버거파이는 지난달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의 운영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모드 피자는 막판 매각을 통해 간신히 파산을 피했다.   파산 위험은 외식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뱅크러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챕터11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49% 급증했다. 올해 파산을 신청한 기업 중에는 쇼핑몰 소매업체 익스프레스, 요양원 체인 라비에 케어 센터, 조안 패브릭 앤 크래프트 등이 있다.  파산 레스토알 체인 챕터11 파산보호 박낙희

2024.09.06. 8:16

썸네일

패스트푸드 체인 저가메뉴 도입 붐…웬디스, 3불 아침식사 판매

고물가에 고객의 발길이 줄면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줄줄이 저가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22일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주요 메뉴 가격 상승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자 맥도날드, 웬디스, 치폴레, 타코벨, 소닉이 1~9달러대의 저렴한 메뉴를 내놨다.     웬디스는 5달러 ‘비기백’ 세트를 출시했다. 비기백에는 버거, 치킨너깃 4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가 포함된다. 버거 옵션은 주니어베이컨 치즈버거, 더블스테이크, 크리스피치즈 샌드위치 등이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3달러 아침 메뉴를 제공한다. 고객은 베이컨, 달걀, 치즈 잉글리시 머핀이나 소시지, 달걀, 치즈 잉글리시 머핀, 프렌치프라이 중에 고를 수 있다. 앱 이용 고객에게는 매주 수요일 치킨너깃 6조각, 매주 금요일 모든 사이즈의 프렌치프라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첫 온라인 이용 고객은 치킨너깃 10조각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치폴레는 치킨 부리토·볼·샐러드·타코를 각 9.90달러에 판매한다. 일부 메뉴를 제외하고 밥, 콩, 살사, 소스, 치즈, 야채 등 원하는 재료를 무료로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타코벨은 3달러 이하의 타코 메뉴를 6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치지롤업 1달러, 스파이시토마토소프트타코 1.19달러, 치지빈라이스부리토 1.19달러, 더블스테이크타코 1.99달러, 치지더블비프부리토 2.79달러 등이다.     소닉도 4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내놨다. 4달러 이하 메뉴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콘도그, 칠리치즈핫도그, 올아메리칸 핫도그, 쿼터 파운드 더블 치즈버거, 핫퍼지선디, 캐러멜선디, 스트로베리선디다. 3달러 이하 아침 메뉴로 주니어베이컨애그앤드치즈브랙퍼스트부리토, 주니어소시지애그치즈브랙퍼스트부리토도 있다. 또한, 저녁 7시 이후에 온라인 및 앱 이용 고객에게 셰이크를 50% 할인한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는 5달러 콤보 메뉴를 6월 한시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패스트푸드 체인 주니어베이컨치즈버거 더블스테이크 패스트푸드 체인 메뉴 공세

2024.05.22. 19:51

인앤아웃 제친 칙필레 최고 패스트푸드 체인

국내 3대 버거 중 하나인 인앤아웃이 ‘최고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자리를 내줬다.     USA투데이는 지난달 28일 독자 뽑은 최고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1위에서 10위까지 선정했는데 1위를 지켰던 인앤아웃이 2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1위에는 유명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Chick-Fil-A)’가 차지했다.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와 웬디스가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인 라이징 케인스가 5위에 안착했다. 그다음은 알비스(6위), 타코벨(7위), 소닉(8위), 버거킹(9위), 파파이스(10위) 순이었다.   최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오른 칙필레의 2022년 연간 매출은 64억 달러다. 한편, 연간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체인은 맥도날드로 232억 달러였으며 2위에 오른 인앤아웃의 연 매출은 5억75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정하은 기자패스트푸드 체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치킨 패스트푸드 최고 패스트푸드

2023.08.02. 0:02

썸네일

[가부키] 가부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스시 체인 2023' 선정

32 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식 레스토랑 '가부키(Kabuki Japanese Restaurant)'가 미국의 대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3년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 체인(America's Favorite Restaurant Chains 2023)' 스시 부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뉴스위크 상은 음식의 맛 청결 상태 위생 수준과 코로나19 대처 능력 투명성 매장 위치 환경 접근성 서비스 품질 종업원 대우 등 9 개 부문을 3만 8500 명 이상의 손님들과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가부키의 창립자인 데이비드 이(David Lee)와 조앤 이(Joan Lee) 회장은 "이 기쁨을 30년 이상 한결같이 가부키를 찾아주고 사랑해 주신 손님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한마음으로 견뎌준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또한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음식의 질을 높이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며 더 좋은 감동 서비스를 전하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한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일식 가부키는 1991 년 패서디나에서 1 호점을 시작하여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11 지점 애리조나 2 지점 라스베이거스 1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5 년에 '카이젠 다이닝그룹(KAIZEN DINING GROUP)'으로 성장하여 가부키 외에도 LA 다운타운 ROW 쇼핑몰 안에 'PIKUNICO Japanese Fried Chicken'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신세계 이마트 안에 '텐고쿠(Tengoku) 라멘' '야마다(Yamada) 라멘'으로 입점하여 현재 5 개 지점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데이비드 이 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한국의 능력 있는 젊은 셰프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숨겨진 한국의 맛집들을 찾아내어 미국 주류사회로의 진출을 도우며 한식 세계화에 동참하는 취지로 얼마 전 'Hansik USA'를 설립하여 현재 준비 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미 3 년 전부터(2022 년 2 월 24 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한국의 청강대학교 한식 전문 요리학교와 교류를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새로운 컨셉의 'Hibi(Hibi by Kabuki)'가 3 개월의 테스팅 기간을 끝내고 올림픽과 하버드 불러바드 쇼핑몰에 3 월 내 오픈 예정이다. Hibi는 신선한 야채들을 겸비한 특별한 덮밥 스타일과 가부키서 사랑받는 베스트 메뉴를 콜라보하여 투고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이 건강한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힙한 공간으로 기획되고 있다.   '더 나음을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회사 철학으로 삼고 있는 카이젠 그룹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가부키 미국 체인 일식 가부하기 레스토랑 체인 스시 부분

2023.01.15. 18:00

썸네일

[수필] 휴먼 체인

바다에서 일어나는 이안류(離岸流, Rip Current)는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폭이 좁고, 물살이 매우 빠른 이 거꾸로 파도는 주로 깊은 협곡이 존재하는 연안이 완만하게 발달한 근해에서 일어난다.     이 이안류 현상이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났다. 팜트리는 바람에 살랑거리고 레모네이드 컵의 아이스는 느긋한 햇볕에 녹아내리는 오후였다. 잔잔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이 갑자기 물 표면 아래에서 휘몰아치는 강력한 이안류에 밀려 바다로 휩쓸려가기 시작했다. 당황한 그들은 손을 흔들며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두서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그곳은 구조대원이 없는 해변이었다. 위급한 상황이어서 다급히 수영복만 입은 채로 바다에 뛰어든 그들에겐 아무런 장비가 없었다. 아직도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람에게 보낼 긴 줄이 필요했다. 끊어지지 않는 강력한 줄이.   필요를 깨달은 그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잡기 시작했다. 즉시 손에 손을 잡은 인간 사슬(human chain)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단 한 명의 지원자로 시작한 인간 사슬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원이 다섯 명, 열 명, 스무 명, 그다음엔 쉰 명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팔십여 명이 넘었다. 성별을 구분치 않은 사람이 모여서 만든, 오직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든 인종을 망라한 사슬이었다. 이리저리 파도에 밀리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은 서로의 손을 잡았다. 잡은 손의 왼편도 오른편도 모두 처음 보는 이였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얕은 바다에서, 수영을 잘하는 사람과 튜브를 가진 사람은 깊은 바다에서 줄을 이었다.     그 사이 해변에 있는 사람이 보내온 큰 튜브와 줄이 달린 부기 보드가 앞으로 전달되었다. 사슬의 맨 앞에 있는 휴가 나온 젊은 군인은 자기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내미는 남자를 향해 다가갔다. 세찬 거꾸로 파도에 밀렸지만, 여러 번의 끈질긴 시도 끝에 군인은 간신히 그의 엄지손가락을 잡고 자기 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기진맥진한 그는 군인의 손을 꼭 잡았다. 미처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는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손을 잡으며 백사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사십 대로 보이는 두 여자는 바다로 멀리 휩쓸려 나갔다. 헤엄치고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자, 군인은 있는 힘을 다해 줄이 달린 부기 보드를 던졌다. 여자들이 사력을 다해 보드를 부여잡았다. 군인과 주위의 사람들이 줄을 잡아당기자, 여자들이 서서히 해변으로 향했다. 가까이 온 여자는 얼마나 바닷물을 먹었는지 물 위에 떠 있는 것조차 힘겨워 보였다. 군인은 옆에 떠 있는 튜브를 여자에게 씌웠다.  튜브에 몸을 실은 두 여자가 “Thank you”하며 훌쩍이며 지나가자 몇 사슬도 소리 없이 따라 훌쩍였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고 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합치면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역시 사람은 서로 돕고 어우러져 사는 게 좋다.   이리나 / 수필가수필 휴먼 체인 휴먼 체인 사슬도 소리 이안류 현상

2022.05.05. 17:3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