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지아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수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건물이 파괴되고 나무가 부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나무가 쓰러지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20여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조지아 파워는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상당 지역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21일 오전까지도 5만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수돗물 공급이 차질이 빚어졌다. 정수장은 이튿날 오후 전기가 다시 공급되면서 정상화됐다. 카운티 관계자는 긴급한 경우에만 물을 사용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밖에도 북서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체육관 외곽 벽이 무너졌고,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강풍으로 주유소 지붕이 날아 가기도 했다. 이 같은 악전후와 무더위는 열돔 효과를 만들어 내는 남서부 지역 고기압의 영향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말했다. 기상청은 21일 밤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토머스 공 기자 북부지역 초강력 조지아 북부지역 북부지역 강타 초강력 폭풍
2023.07.21. 13:45
오클라호마 주의회가 19일 ‘초강력’ 낙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법안은 임신 개월 수와 관계없이 ‘수정’된 이후에는 아예 낙태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주지사 승인을 거쳐 시행되면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금지법이 된다고 WSJ은 평가했다. 케빈 스티트 주지사는 이미 내용에 상관없이 모든 낙태법을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낙태를 허용하는 경우는 응급 상황이나 강간 또는 성폭력,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으로만 엄격히 제한했다. 법안은 또 누구나 낙태 수술을 하거나 돕는 사람을 상대로 소송비용을 제외하고 최소 1만 달러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제삼자가 낙태 금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낙태권 옹호론자들이 소송으로 맞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클라호마주 외에도 텍사스주와 아이다호주에서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화당이 다수 의석인 다른 주들도 연방 대법원이 1973년 낙태를 허용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경우 낙태를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는 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다. 이달 초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해 공개한 대법원판결 초안에 따르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대법관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오클라호마 초강력 초강력 낙태 오클라호마 주의회 낙태권 옹호론자들
2022.05.19. 22:24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은 수 개월간의 내사 끝에 펜타닐 과다 복용 살인 혐의로 30대 백인 남성을 지난 11일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검거된 스틴 리 케일(31)은 프렌치 밸리의 코이스 M 바이어드 구금 센터에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돼 구금된 상태다. 셰리프국은 케일이 지난해 8월 24일 윈체스터의 주택에서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된 어니 구티에레즈(27)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들은 숨진 구티에레즈가 모르핀보다 50~100배 더 강력한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케일은 지난 2020년 11월 마약류 소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30여차례 마약 관련 교정 프로그램에 참석하라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7월 마약 관련 도구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마약 및 음주 재활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마약 딜러들이 저렴한 펜타닐을 구입해 다른 약물과 혼합해 만든 마약을 유통하고 있어 위험하다고 전했다. 구매자들은 이 알약을 옥시코돈과 같은 일반 진통제류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의 마이크 히스트린 검사는 "현재 12건의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샌버나디노와 오렌지 카운티의 검찰과도 펜타닐 관련 살인 혐의 사건을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마약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코네트 수사관에게 전화(951-955-1700)할 것을 당부했다.초강력 판매상 펜타닐 과다복용 초강력 마약 혐의 체포
2022.02.1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