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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레지오넬라균 감염으로 두 명 사망

뉴욕시에서 레지오넬라(Legionella)균 감염으로 두 명이 사망했다.   5일 ABC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맨해튼 할렘 일대에서 군집 감염이 시작돼 두 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레지오넬라균 감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보건국 조사 결과, 할렘 일대 냉각탑 11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은 제3급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따뜻한 물이나 관리되지 않은 배관,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에서 증식한 균이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고열 ▶마른기침 ▶두통 ▶설사 ▶근육통 등으로 감기와 유사하며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중증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국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위험도가 낮지만, 센트럴 할렘(10027, 10030, 10035, 10037, 10039) 근처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며 독감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를 찾으라”고 전했다.     또 “특히 50세 이상 만성 폐 질환자 및 흡연자가 감염될 경우 항생제를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초기 감염 보고 이후 보건국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냉각탑에 대해 즉각적인 정화 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레지오넬라균 감염 레지오넬라균 감염 뉴욕시 레지오넬라균 초기 감염

2025.08.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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