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 ‘나 홀로 집에’ 화제…영화 개봉 35주년 기념 제작
LA 할리우드 한복판에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속 명물 주택을 본뜬 초대형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는 영화 개봉 35주년을 기념해 할리우드와 바인 스트리트 교차로에 식용 재료로 만든 맥컬리스터 가족의 집을 재현했다. 이 설치물은 길이 58피트, 폭 42피트, 높이 25.6피트로, 전체 부피는 4만4838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제작에는 12월 중순 8일이 소요됐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서는 2025년 12월 18일자로 현장에 게시됐다. 기존 기록은 2013년에 세워진 바 있다. 디즈니 플러스 브랜드·마케팅 전략 담당 부사장 잭 제롬은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명절 대표 영화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영화 속 요소를 현실로 옮겨 팬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진저브레드 하우스 제작에는 엄청난 양의 재료가 사용돼 화제다. 갈색 설탕 1450파운드, 설탕 550파운드, 달걀 4263개, 밀가루 5700파운드, 시나몬 300파운드, 생강 가루 450파운드, 코코아 100파운드 등이 투입됐으며, 벽돌 모양 타일 4400장과 지붕 타일 800장, 식용 접착제와 아이싱 젤, 식용 색소 등도 사용됐다. 눈을 표현하기 위해 감자 플레이크가 대량으로 뿌려졌다. 한편, 영화 속 배경이 된 시카고 인근의 실제 주택은 1921년 지어진 9126스퀘어피트 규모의 저택으로, 올해 초 550만 달러에 매각돼 화제를 모았다. 최인성 기자진저브레드 화제 영화 개봉 기념 제작 초대형 진저브레드
2025.12.2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