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에코파크에서 열린 제44회 연꽃 축제에서 세인트 제임스 에피스코펄 초등학교 학생들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트리샤 임 학부모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게시판 세인트 제임스 연꽃축제 다민족 초등학교 학생들
2025.07.15. 18:30
풀러턴의 초등학교, 중학교 한국어반, K-팝 클럽 학생들이 마련하는 ‘제3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8일(목) 오후 4시 팍스 중학교(1710 Rosecrans Ave) 야외 극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선 팍스 중학교와 라구나로드, 비치우드, 피슬러 초등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K-팝 댄스, 동요 메들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니힐스 고교 코리안 클럽 밴드, DJ 파스타(Farstar)의 공연, 태권도 시범도 이어진다. 특별 순서로 가야금 명인 지윤자씨의 연주, 이지호씨의 살풀이춤 공연, 명원문화재단 이영미 디렉터의 다례 시범도 마련된다. 올해로 3년째 행사를 기획한 팍스중 한국어반 지니 심 교사는 “타인종 학생, 학부모도 많이 관람하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해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러턴 교육구 학생과 그 가족, 친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관람객에게 스낵과 래플 티켓을 제공한다. 한복을 입고 오는 이에겐 래플 티켓 1장을 더 준다.한국 문화 한국 문화 초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들
2024.04.14. 22:00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그 근본 원인은 실제 사람들이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운동하기 위해 제가 근무하는 뉴욕주 원달마센터 근처에 있는 YMCA에 갑니다. 운동을 마친 후 보통 건물 정문으로 나오는데, 어느 날 건물을 나오기 전 1층 화장실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바로 옆에 주차장으로 가는 문이 있다는 것을 그 날 처음 알았습니다. 그 문으로 나가면 주차장으로 바로 갈 수 있었는데 몇 년간 정문으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긴 코스로 다닌 것이지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제반 활동과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수의 사람이 가는 인생길, 우리에게 익숙한 길이 결코 영생의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영생이 있고, 내가 지은 것은 반드시 내가 받는다는 것을 의심 없이 믿고, 그에 따라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우선 진리 공부, 법 공부를 통해 자유와 행복으로 가는 길을 우선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 혹은 불교 경전 공부이건, 유튜브를 통한 여러 가지 진리에 관한 강의건 우리는 진리를 알기 위해 법 공부를 해야 합니다. 원불교 3대 종법사이신 대산종사께서는 사람이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대진리관, 대철학관, 대인생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행복을 원하지만 실제 그렇게 살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길을 알아도 그 길을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선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다이어트 책을 아무리 읽고 방법에 숙달해도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 성공하기를 바라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지위를 가지려는 등의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서 어떤 ‘외적 조건’을 바꾸려 합니다. 더 많은 물질, 더 존경받는 자리, 더 큰 집, 더 좋은 차 등,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하는 제반 노력은 우리의 외적 조건, 환경을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 서울 모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의 다음 연구가 있습니다. 교수님은 경남에 있는 한 조그마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졸업생들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았는데, 교수님의 관심은 ‘어떤 것이 사람들의 사회적 성공을 결정하는가?’ 였습니다. 우선 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년이 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공지표를 만들었습니다. 교수님은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지위와 수입 등을 토대로 성공지수를 계량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학생들의 지능지수, 학업성적, 그리고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평가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연구 결과, 졸업생의 성공과 지능지수는 거의 관계가 없었으며, 초등학교 때의 학업성적 역시 성공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뜻 밖에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주관적 평가, 즉 학생의 대인관계가 어떠하며, 얼마나 낙관적이고 진취적이며, 그리고 얼마나 정직하고 근면한가 등의 선생님 평가가 졸업생들의 성공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큽니다.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마음공부 신년 초등학교 학생들 진리 공부 장기간 졸업생들
2022.01.1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