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택 총가치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데일리 브리즈를 비롯한 다수 언론 매체는 부동산 기업 레드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 30일 현재 OC의 주택 총가치가 1조1100억 달러에 달했다고 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C주택 총가치는 1년 전에 비해 1210억 달러 상승하며 전국 메트로 권역 중 5위에 올랐다. OC보다 주택 총가치가 높은 메트로 권역은 뉴욕(2조5000억 달러), LA(2조2000억 달러), 애틀랜타와 보스턴(이상 1조3000억 달러)이다. OC에 이어 시카고(1조800억 달러), 워싱턴DC(1조500억 달러), 피닉스(1조 달러)도 전국에 총 8곳인 '1조 달러 권역' 명단에 포함됐다. OC 주택 총가치는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이전 1년 동안 12% 오르며 95개 전국 메트로 권역 중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뉴저지주의 뉴브런즈윅(13.3%)과 뉴어크(13.2%)다.총가치 주택 oc주택 총가치 오렌지카운티 주택 전국 메트
2024.08.11. 20:00
1위 뉴욕 2조4797억·2위 LA 2조1885억 워싱턴DC 등 8곳 1조달러 클럽에 올라 주택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지역의 주택 총 가치도 1조달러를 넘기며 전국 3위에 랭크됐다. 부동산 서비스업체 레드핀이 지난 8일 내놓은 ‘미국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9500만 채의 주거용 주택 총 가치는 49.6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3.1조 달러(6.6%) 늘어났으며 10년 전인 2014년 6월 22조 7000억 달러에서 120% 증가했다. 첸 자오 레드핀 경제연구책임자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며 “향후 1년 내 총 가치 50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주택 총 가치가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전국 8곳으로 지난해 4곳에 비해 두 배가 늘었다. 워싱턴 D.C.를 비롯,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일리노이주 시카고,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이 새로 ‘1조 달러 클럽’에 포함됐다. 애틀랜타의 주택 총 가치는 전년 대비 623억 달러(5.1%) 증가해 1조 2878억 달러를 기록, 뉴욕(2조 4797억)과 로스앤젤레스(2조 1885억)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1조 클럽’ 대도시가 늘어난 것과 함께 농촌 시골 지역 주택 가격 상승폭이 7%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농촌 주택 총 가치가 7조 8000억 달러에 달한 것에 주목했다. 도시 지역은 연간 6% 오른 10조 3000억 달러이며 교외 지역은 6.8% 증가한 30조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농촌 주택 2100만 채의 집값이 함께 뛴 것이다. 한편 주택 소유주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주택 구매 시장을 주도하는 45세 미만의 밀레니얼 세대와 아시아계 매입자의 집값 상승폭이 컸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이 활황인 시기에 본격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에 진입하며 이들 소유 주택의 총 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8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라며 “이는 X세대나 베이비 부머 세대 등 이전 연령대가 집값을 불린 속도보다 4배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집주인의 주택 가치 상승은 이들이 집값이 비싼 서부 해안 지역에 주로 거주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서부 주요 해안도시의 주택 총 가치는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총가치 주택 가치 주택 시장 농촌 주택
2024.08.0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