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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곳곳에 사고 위험

우리 주변에는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매사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의 사고 통계를 보면 집에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대부분은 집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많은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무서운 것이 총기 사고다.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집에 총기를 보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총기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잘못 탓이라고  항변하지만 총기가 없으면 총기 사고도 벌어지지 않는다.     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식당 바닥에 물을 뿌리고 바닥 청소를 하다 감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식당 주인이 있는가 하면, 2층 베란다에서 무리하게 팔을 뻗어 못질하다 추락사한 사례도 있다. 이는 작은 부주의나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가 사는 곳은 4유닛 아파트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세입자의 인종이 모두 다르다. 쓰레기통에는 빈 음료수병과 캔들이 수북이 쌓인다. 나는 빈 병과 캔들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팔러 간다. 운전을 그만둔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병과 캔들을 쇼핑카트에 싣고 간다.     집 앞 인도는 큰 나무들 뿌리 때문에 콘크리트가 튀어 올라와 있어 카트를 밀고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카트를 막 도로로 내리는 순간 쏜살같이 달려온 차가 카트 앞 모서리를 박았다. 카트와 나, 카트에 있던 물건들은 딱딱한 아스팔트 길 위에 나동그라졌다.     집 앞 도로는 시속 25마일 구간이다.  또 막다른 길이라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길이다. 이 집에서 24년째 살고 있지만 이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난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내가 방심했는지 모른다. 사고로 인해 오른쪽 엉덩이뼈가 부서져 수술을 받았다. 나흘째 걷지도 못하고 있다.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 일이다.   서효원·LA거주독자 마당 총기 사고 식당 바닥 바닥 청소

2024.10.08. 17:52

총기 부주의로 숨진 아동 1262명…3분의 2는 "갖고 놀다가"

가정에서 부주의하게 보관된 총기를 어린이들이 갖고 놀다 사망한 사례가 19년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질병·사망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1년까지 19년간 미국에서 고의성이 없는 총기 사고로 사망한 0∼17세 어린이·청소년(이하 어린이)이 총 1262명에 달했다.   피해 연령대별로 보면 11∼15세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0∼5세(29%), 16∼17세(24%), 6∼10세(14%) 순이었다. 전체 어린이 가운데 약 3분의 2(66.6%)인 746명은 총기를 가지고 놀거나 총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어 의도치 않게 방아쇠를 당긴 경우가 238명(21.3%)이었고, 총알이 장전되지 않았다고 착각한 경우가 230명(20.5%), 총기를 장난감 총으로 오인한 경우가 119명(10.6%)이었다.   특히 0∼5세 영유아 희생자의 28.0%(87명)가 총기를 장난감인 줄 알고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다.부주의 총기 총기 부주의 총기 사고 전체 어린이

2023.12.15. 18:48

"총기 사건 언제·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어"

  청소년 마약 예방 비영리 단체인 코야드(대표 폴 임 목사)는 지난 13일 총기사고 관련 교육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코야드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귀넷 검찰청 소속 크리스 포드 수사관은 세미나에서 "최근 미국 내 총기 사고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총기 사고는 언제·어디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격 사건 발생 시 3가지 행동 원칙을 설명했다. 포드 수사관은 "최우선으로 탈출구를 찾아 탈출하고, 탈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숨을 장소를 찾아 바리케이드는 만들어야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도망갈 수도, 숨을 수도 없다면 싸워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기 사고는 아무런 예고 없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처방안을 미리 학습하고 행동 원칙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귀넷 카운티 팻시 오스틴 갯손 검찰청장도 참석했다. 그는 "귀넷 카운티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코야드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코야드는 매달 진행하고 있는 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남을 이끌기 위해 자신을 이끄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했다.   코야드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기 위해 매달 청소년 및 학부모 예방 교육, 청소년 리더십 교육 및 커리어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야드 홈페이지= www.coyad.org 박재우 기자총기 코야드 관련 교육세미나 총기 사고 총기 사건

2022.08.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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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서 어이없는 총기 사고...두 살 유아가 쏜 총에 25세 남성 숨져

조지아주에서 25세의 남성이 두 살도 안된 유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바나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총기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25세의 더스틴 월터스가 총격 부상을 당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메모리얼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사바나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살이 채 안된 어린 아이가 권총을 발견해 방아쇠를 당겼고, 그로 인해 월터스가 총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어린 아이와 월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다만 "부모들이 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모든 가정에서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어린이의 손에 닺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기 감시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총기 사고가 330건에 달하며 이중 135명이 죽고 2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조지아 총기 총기 사고 30분쯤 총기 사바나 경찰

2021.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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