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총기폭력 근절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형사사법서비스국(DCJS)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주요 지역의 총격 사건 수는 지난 5년 동기 대비 35% 이상 감소했다. 뉴욕시의 경우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총격 피해자 수는 19%, 총격 사망자 수는 1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총기 폭력 건수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주 ▶총격 사건은 1262건에서 816건으로 35% 줄었고 ▶총기 폭력 피해자 수는 1508명에서 963명으로 36% ▶사망자 수는 225명에서 142명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다양한 투자를 통해 우리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안전 조치를 확립했고, 주 전역에서 총기 폭력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뉴욕주는 불법 총기 관련 주정부 태스크포스를 소집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3300정 넘는 불법 총기를 압수한 바 있으며, 호컬 주지사는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 총기폭력 예방을 위한 3억4700만 달러 투입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뉴욕주 총기폭력근절(GIVE·Gun Involved Violence Elimination) 계획에 역대 최대 지원금인 3600만 달러가 투입되며 ▶뉴욕시 위기관리 시스템(CMS) 및 총기 폭력 예방 지원에 500만 달러가 투입되는 등 총기 폭력 근절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기폭력 뉴욕주 뉴욕주 총기폭력근절 총기폭력 예방 총기폭력 근절
2024.05.17. 21:37
뉴욕주가 총기폭력 근절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3일 2022~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에서 1820만 달러를 투입해 카운티 별 총기폭력 근절 활동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예산은 총격사건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올바니카운티 등 17개 카운티 20개 커뮤니티에 집중 투입된다. 호컬 주지사는 6월 총기폭력 인식의 달을 맞이해 발표한 선언문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총기폭력 근절(GIVE·NYS’s Gun Involved Violence Elimination)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몇 주 동안 총기폭력이 개인과 이웃, 공동체 전체에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초래하는 상황을 목격했다”면서 “입법부와의 협조 아래 총기규제 강화법을 시행함과 동시에 대응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자금은 각 카운티 경찰서와 지방검사, 보호관찰부서 등 법집행기관에 지원돼 인력, 초과근무, 장비 및 기술 도입 등에 사용된다. 또 지역사회 기반 개입 프로그램 등 예방 프로그램, 경찰과 지역사회 관계 재구축,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시행된다. 3일 저녁에는 매년 6월 첫번째 금요일인 총기폭력 인식의 날을 기념해 올바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라자, 맨해튼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등 주 전역 랜드마크가 주황색 조명으로 밝혀졌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총기폭력 뉴욕주 뉴욕주 총기폭력 총기폭력 근절 대규모 예산
2022.06.05.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