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타고…LA서 2억불 수출 상담 노린다
LA를 찾은 K-엑스포가 지난 주말 전시와 공연 행사를 마친 데 이어 26~27일 비즈니스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K-엑스포는 전 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를 돌며 K-컬처를 뽐내고 있는데, 미국 서부 문화와 수출의 도시 LA를 찾아 5일 동안의 행사를 열고 있다. LA 다운타운 소재 JW메리엇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비즈매치메이킹 행사에는 총 63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의 총수출 상담 목표액수는 2억 달러다. 행사에는 뷰티 업체 8곳을 비롯해 각종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 55개사가 참가했다. 이미 26일 하루 5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행사장에는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페이스 마스크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더마펌(Dermafirm)’의 김규호 판매 팀장은 “월그린 등에 진출해 4000개 매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브랜딩이 한창”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내년까지 40~50억원의 추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어들은 K-컬처에서 무형의 콘텐츠를 구입하는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을 내놓았다. 지적재산 구입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미시간 소재 에어브랜드의 스티븐 톰슨 대표는 “엑스포가 지적 재산과 콘텐츠를 널리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미국 업계에서는 K팝의 성공이 어떻게 더 뻗어나갈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오프라인 엑스포와 동시에 국가나 업계 차원의 포괄적인 홍보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조언했다. 한국발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엑스포 행사는 계약의 실마리면서도 최종 단계가 되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게임 캐릭터를 바이어와 직접 만나 자세히 소개할 수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 소재 일부 은행과 여행사, 기업들도 이번 수출 상담에 판매자로 참여했는데, 보다 더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인남 본부장은 “남가주는 특히 동포사회의 네트워크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데 실제 판매 기업으로 동포 기업들도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지역 한인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K-엑스포는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컬처 수출 총수출 상담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즈니스 수출
2026.05.26.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