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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잔마이 기무라 기요시 대표, 저렴하게 최고급 스시 제공

25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유명 스시 체인점 ‘스시잔마이’가 LA 한인타운에 국내 1호점을 열고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본지 8월 4일자 경제섹션 3면〉     매년 연초 대형 참치의 경매와 해체쇼로 기무라 기요시 스시잔마이 대표는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말 소프트 오픈 행사에 그를 가까이서 보기위해 몰려든 식객들로 업소는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3년 동안의 준비 끝에 미국 첫 체인점 오픈의 목표를 이룬 기무라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함박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미국 진출 이유를 묻자 그는 “미국 내 스시와 사시미의 품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일본의 제대로된 스시를 LA에서 마음껏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홋카이도와 가고시마 지점 오픈을 위해 일본 남과 북을 오갔다는 그는 “50여개 지점이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회사 규모를 소개했다.     회사 경영 철학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함 없이 “고급 스시를 중산층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스시잔마이가 탄생했다”며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치 경매와 해체쇼에 대해서 기무라 대표는 “돈보다는 가장 좋은 참치를 골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경매에서 종종 제일 큰 액수를 제시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가장 좋은 참치를 고르는 것은 항상 나였다”며 “이런 능력을 일본인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리틀도쿄나 할리우드 지역이 아닌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낸 것에 대해서 그는 “한인타운 내 장소를 구하기 위해 집중한 것은 다른 지역 보다는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다양한 민족과 세대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 검증을 거치는 ‘정면승부’를 원했다”고 전했다.     메뉴 가격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지만 스시 한 점에 4~5달러면 가격 저항도 있다는 지적에 그는 “10명의 스시맨들이 일본에서 직접 건너와 일하고 있으며, 현재의 가주 물가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다른 어떤 식당 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믿는다”며 “이보다 싼 가격을 찾는다면 아마 음식의 질은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스시잔마이가 제공하는 참치는 모두 일본 야마구치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매장 확대에 대해서 그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는 신중론을 내세웠다.   “더 많은 손님들을 만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1호점이 안정되는대로 확장에 나설 것이며 전국에 30여 개 체인점을 세우는 것은 앞으로 수년 동안 해나갈 과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본 유명 스시점 미국 진출…참치 해체쇼 명성 '스시잔마이' 최인성 기자일본 스시잔마이 기요시 스시잔마이 최고급 스시 기요시 대표

2025.08.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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