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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열정 가득한 이 찾아요"…창립 19년 프렌즈 파인 아트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를 찾습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미술 동호회 ‘프렌즈 파인 아트(Friend’s Fine Art, 이하 FFA)'가 취미 활동을 하며 교류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립한 FFA는 OC의 아마추어 미술 동호회로선 보기 드물게 긴 역사를 지녔다. 제시카 이 회장은 “그림 동호회가 많지만, 우리처럼 오랜 기간 활동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미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전시회를 열며 동기 부여를 한 것이 장수 동호회가 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회원은 30명이다. 제인 최 총무는 “회원 다수가 70세 전후고, 최고령 회원은 85세다. 많은 회원이 60대에 은퇴 후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FFA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부에나파크 교회에서 모임을 갖는다. 미술을 전공했거나, 문화 강좌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회장은 “그림은 기본적으로 혼자 그리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회원들은 두 달에 한 번은 꼭 함께 모여 식사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FFA는 2009년부터 작품 전시회를 열기 시작했다. 첫 전시회는 어바인 문화센터에서 가졌다. 이후 1~2년마다 한 번씩 회원전을 열었고, 2023년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노워크의 메리 팩선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엔 23명의 회원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헬렌 황 전 회장은 “노워크 시가 메리 팩선 갤러리를 2년에 한 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며 취미를 즐기고 싶은 이는 언제든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시카 이 회장(714-380-888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열정 프렌즈 최고령 회원 번씩 회원전 작품 전시회

2025.09.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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