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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생활비 가장 저렴한 도시는? 'AI'가 답했다

최근 생활비 급등으로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는 도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츠는 챗GPT에 “전국에서 가장 예산 친화적인 거주지는?”이라고 질문했다.     다만 이 AI 추천 목록에는 일반적으로 물가가 높은 가주 도시들은 전무했다.   가주는 자연환경, 문화적 다양성, 교육 및 의료 인프라 등에서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지속된 살인적인 물가와 최근 폭등한 주거비 부담 때문에 단 한 군데도 뽑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주 전역에 걸쳐 주거비, 보험료, 식비 등 필수 지출이 모두 높게 형성되어 있어, 예산 중심의 추천 리스트에서는 경쟁력을 보이지 못해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챗GPT는 테네시 녹스빌은 자연을 즐기면서도 비용을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주 소득세가 없고, 주택 가격도 급등하지 않았으며, 그레이트스모키 산맥이 가까워 자연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는 아칸소 페이엇빌을 주목할만한 도시로 뽑았다. 고용 시장이 안정적이고, 개발 속도보다 생활비가 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가족 단위나 사회 초년생에게 특히 적합한 곳으로 추천됐다.   위스콘신 그린베이는 저렴한 물가, 안전한 동네, 우수한 교육 환경이 강점인 도시로 선택됐다. 겨울은 춥지만, 자녀 교육과 장기적인 저축을 생각한다면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소개됐다.   아이오와 디모인은 최근 기술 업종이 성장 중이며, 저렴한 주택 가격과 따뜻한 지역 분위기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곳으로 추천됐다.   챗GPT는 테네시 채터누가는 예술적 감성과 자연경관으로 최근 원격 근무자와 크리에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채터누가는 여전히 저렴한 생활비를 유지하고 있어서 생활비 부담이 적어 추천 도시로 뽑혔다.   인디애나 포트웨인은 국내 가장 저렴한 도시 중 하나로 알려졌다. AI는 학업 환경이 우수하고 범죄율도 낮아 소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앨라배마주 헌츠빌은 우주항공과 기술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주거비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연금에 대한 주 세금이 없어 은퇴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캔자스 위치타, 오하이오 톨레도, 플로리다 펜사콜라 지역이 저렴한 집값과 물가로 AI가 분석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우훈식 기자생활비 도시 추천 도시 최근 생활비 생활비 부담

2025.08.01.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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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 40% “고물가에 탈가주 고려”

가주 주민 10명 중 4명은 생활고 때문에 다른 주로의 이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스트레터지스360’이 이달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탈가주를 고려했다. 이중 약 50%인 2명은 이주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를 떠나려 하는 주민들은 비싼 생활비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80%는 가주의 비싼 생활비가 불만스럽다고 답했으며, 70%는 가주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55%는 가주의 의료서비스와 집값이 큰 부담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상승 폭이 전년 대비 완화했다는 경제 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이미 가주의 소비자들은 1년 넘게 지속된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강 탓에 다소 비판적인 답변이 많다고 풀이했다. 특히 가주의 주민들은 최근 생활비 감당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46%는 매달 생활비를 유지할 순 있지만, 응급실 등 긴급 상황을 대비한 저축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2월 조사치인 36%에서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5명 중 1명꼴이 약 20%는 매달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것은 모든 소득 계층에서 일어나고 있다.     연간 소득이 5만~10만 달러인 중산층 소비자 중 28%만이 현재 소득으로 안락한 삶과 저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저축은 어렵지만, 생활비는 감당할 수 있다는 응답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2020년 조사치와 비교하면 각각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연소득 10만 달러 소득자의 경우, 10명 중 6명 정도인 57%가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나타냈는데 이는 2020년의 77%와 비교하며 20%포인트나 대폭 떨어진 것이다.   한편 비싼 물가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제외하면 주민들은 대체로 가주에서의 삶을 높게 평가했다. 전체의 68%는 가주가 개인이 삶을 즐기며 행복해질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다양성’으로, 71%가 가주의 다민족 커뮤니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중 68%는 자신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다른 68%는 가주에서 문화적 소속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다만 정치적 성향으로 구분했을 땐 진보 성향의 86%가 가주에서의 삶이 행복하다고 밝혔지만, 보수 성향의 응답자들은 절반에 못 미친 49%만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가주민 생활비 최근 생활비 생활비 부담 가주의 주민들

2023.06.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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