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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든든한 가교 될 것

  이스라엘 LA 총영사관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3일 여는 ‘공공안전 심포지엄’을 앞두고 한국과 이스라엘의 문화·종교적 교량 역할을 해온 가수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LA 한인타운(보안 문제로 장소 비공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조성은(사진)씨가 노래로 인사할 예정이다.     조 씨는 나사렛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현재 바르 일란 대학 성서학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데 한국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에서 작곡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다.     2012년 가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한 그는 CTS 이스라엘 특파원을 거쳐 현재는 뉴스 앱인 ‘조이 예루살렘’에서 뉴스 번역 및 방송국장 역을 맡고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CCM 가수 ‘ShevaCho’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발표한 앨범을 통해 팬층이 두터워졌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겪고 있는 이곳 이스라엘의 상황이 잘 알려지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분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언론인들과 교류하면서 조 씨의 이름과 활동이 알려졌고, 최근 이스라엘 LA 총영사관이 이번 행사를 위해 그를 LA로 초대한 것이다.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해 “전쟁 발발로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최근 휴전 선언 이후로 안정을 찾았으며 이곳 한인들과 유학생들도 다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전쟁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게 된 분들이 많아 이를 치유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이런 부분은 미주 한인분들도 도울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어 노래를 히브리어로 번안한 곡, 이스라엘 노래를 한국어로 옮긴 곡 등을 포함해 3~4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두 민족의 공감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음악 활동을 지속하며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이달 28일까지 집회와 간증을 위해 미국 체류 예정인 그는 “한인들과 짧게나마 소통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인도하신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이스라엘 가교 이스라엘 노래 이스라엘 특파원 최근 이스라엘

2025.12.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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