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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인구 유출 상위 10대 도시에 포함

   콜로라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덴버가 인구가 빠져나가는 미국내 최상위권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이사 전문업체 ‘POD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는 2025년 미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도시 중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PODS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이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어느 도시에서 사람들이 떠나고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이주 경향은 전반적으로 남동부의 따뜻한 기후를 가진 주로의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다만 플로리다주의 경우 예외적으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유출되는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를 떠난 이들 중 상당수는 중서부와 북동부, 그리고 콜로라도·뉴멕시코·유타 등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중심 도시 덴버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도시가 아니라 오히려 빠져나가는 도시 중 하나였다. PODS에 따르면, 덴버는 2023년에는 18위, 2024년에는 12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10위로 상승해 유출 순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PODS는 “덴버는 높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이처럼 생활비가 높은 지역들이 전반적으로 인구 유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DS는 이러한 이동 경향이 지속될 경우, 고비용 대도시들이 향후 인구 구조나 부동산 시장에 있어 더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년 인구 유출 상위 도시 탑 20와 유입 상위 탑 20는 다음과 같다.     〈인구 유출 탑 10 도시〉 ▲1위 로스앤젤레스 ▲2위 샌프란시스코 ▲3위 마이애미 ▲4위 뉴욕주 롱아일랜드 ▲5위 샌디에고 ▲6위 뉴저지주 센트럴 저지 ▲7위 시카고 ▲8위 보스턴 ▲9위 뉴욕주 허드슨 밸리 ▲10위 덴버   〈인구 유입 탑 10 도시〉 ▲1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2위 플로리다 오칼라 ▲3위 노스 캐롤라이나 롤리 ▲4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빌-스파턴버그 ▲5위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6위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 ▲7위 아이다호 보이시 ▲8위 테네시 녹스빌 ▲9위 테네시 내슈빌 ▲10위 플로리다 잭슨빌     이은혜 기자도시 덴버 최상위권 도시 도시 덴버 인구 유출

2025.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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