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5.25~5.5% 범위로 유지하고, 5월과 6월에 기준금리가 각각 25bp(0.25%포인트)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더 부정적인 경기 하강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심각한 수준의 충격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 경제 성장률을 강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최근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으나 연준이 25bp 인상에 나서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FOMC 전망을 보면 올해 나머지 기간 경기가 상당히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에 대해 연준 위원들은 0.4%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율 마이너스(-) 0.4%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성장률이 골드만삭스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추정치에 부합한다는 전제에서다. 실업률은 0.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다만 최근 고용 증가가 견조한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FOMC와 마찬가지로 중소형 은행의 불안이 대출 기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이 0.25~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금융 여건지수가 25~50bp가량 긴축되는 효과와 같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이런 여파를 고려해도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은 FOMC가 추정한 것보다 더 강하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GDP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 1.2%로 예상했다. 연준의 0.4% 전망보다 높은 것이다. 실업률 역시 3.6%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4.5%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최종금리 생각 경제 성장률 최종금리 전망치 경제 튼튼
2023.03.26. 21:38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한다고 해도 내년에 중앙은행이 정책 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 최근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라는 비용을 치르고라도 중앙은행들이 길들이는 것이 아닌 죽여야 할 필요가 있는 야수가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CS는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4.25% 범위로 올릴 것이며 최종 금리는 4.25~4.5%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0.5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다. 아울러 CS는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의 속도가 1989년 이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몇 주 전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글로벌 금리 구조가 더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최종금리 연준 연준 최종금리 정책 완화 글로벌 통화정책
2022.09.1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