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사법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변호인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다. 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남부지검이 메넨데즈 의원과 그의 부인 나딘 메넨데즈를 사법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메넨데즈 의원 부부는 이제 ▶뇌물 수수 ▶이집트 및 카타르 정부와 공모 ▶직권 남용 등 18개 혐의를 받는다. 첫 재판은 오는 5월 6일로 예정됐다. 추가 기소는 지난 1일 메넨데즈 의원과 함께 기소된 뉴저지 사업가 호세 우리베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결과다. 우리베는 과거 나딘 메넨데즈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는데, 이에 대해 변호사에 거짓 진술하기로 메넨데즈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베와 메넨데즈는 최초 진술에서 자동차는 선물이 아니며 구매 비용을 빌려준 것이라고 입을 맞췄다. 메넨데즈 의원은 검찰의 결정에 대해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뇌물이 아닌 대출이란 게 분명한데, 정부가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현재 연방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과 태미 머피 뉴저지 주지사 부인이 올해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자리다. 이하은 기자연방의원 사법 추가 기소 거짓 진술하기 사법 방해
2024.03.06. 17:07
연방 대배심이 1일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또다시 기소했다.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인 1·6 사태와 관련해 대선 결과 뒤집기 모의 및 선거사기 유포 등 4개 혐의를 추가했다. 한 시민이 연방 법원 앞에서 ‘트럼프가 기소됐다’는 내용의 배너를 들고 있다. [로이터]트럼프 뒤집기 트럼프 대선 추가 기소 도널드 트럼프
2023.08.01. 21:51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올해 초 기소돼 로컬 교육계에 충격을 준 바 있는 여교사 재클린 마(34.사진)씨가 또 다른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관련기사 본지 2023년 3월11일자 A-6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청에 따르면 마씨는 2020년 초 학교 교실에서 두번째 피해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6일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는 당시 마씨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상세히 기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는 지난 3월7일 14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현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마씨는 19가지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혐의들이 모두 유죄로 판결될 경우 150년형부터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사우스베이에 소재한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교사였던 마씨는 지난해 우수 교사 선정돼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 표창을 받은 바 있어 로컬 교육계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제자 부적절 부적절 관계 추가 기소 여교사 재클린
2023.08.01. 20:42